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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처리, 정보 탐색 및 확산에 대한 “루머” 레이블의 영향: 정보 불확실성의 매개 효과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정보 처리, 정보 탐색 및 확산에 대한 “루머” 레이블의 영향: 정보 불확실성의 매개 효과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혜규(한동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9405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트위터는 뉴스 뿐만 아니라 루머와 같이 검증되지 않는 정보들이 확산되는 주요 채널이다. 본 연구는 트위터를 통해 전파되는 정보인 트윗 메시지의 방향성(즉, 긍정 혹은 부정) 및 레이블(즉, 레이블이 없는 일반정보, 뉴스, 루머)에 따라 메시지의 영향력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관찰했다. 660명의 트윗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험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메시지 레이블은 공유 의도, 추가 정보 탐색 의도 및 순응 의도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뉴스는 루머나 레이블이 없는 일반정보에 비해 그 영향력이 높았다. 둘째, 메시지의 방향성은 공유 의도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부정적인 내용보다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메시지에 대한 공유 의도가 더 높았다. 셋째, 메시지의 레이블과 방향성의 상호작용이 관찰되었다. 메시지가 긍정적인 경우 메시지의 레이블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메시지가 부정적인 경우에는 메시지의 레이블에 따라 공유 의도, 정보 탐색 의도 및 순응 의도가 달랐다. 루머 혹는 뉴스라는 레이블만으로 정보의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음을 관찰한 본 연구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 영문
  • Twitter is a main channel through which not only news but also false information or rumors are exchanged. This study examined how message label (no label vs. news vs. rumor) and valence (positive vs. negative) influence one’s intentions of message sharing, information search and compliance to the message. An online experiment with 660 Twitter users showed the following results: (1) Message label had a main effect on intentions of sharing, information search, and compliance. Participants in the news group showed higher intentions than the rumor and no label groups. (2) Message valence had a significant effect only on sharing intention. People had a higher intention for positive message than negative one. (3) Message label and valence interacted. Only when message is negative, one’s intentions differ by message label. This study provides important information to guide to media literacy educ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트위터를 통해 전파되는 정보인 트윗 메시지의 방향성(즉, 긍정 혹은 부정) 및 레이블(즉, 레이블이 없는 일반정보, 뉴스, 루머)에 따라 메시지의 영향력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관찰했다. 660명의 트윗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험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메시지 레이블은 공유 의도, 추가 정보 탐색 의도 및 순응 의도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뉴스는 루머나 레이블이 없는 일반정보에 비해 그 영향력이 높았다. 한편, 메시지가 루머라고 명명될 경우 정보 공유 의도는 낮아졌지만, 추가 정보 탐색 의도 및 내용 순응 의도는 일반 정보와 루머 간에 차이가 없었다. 둘째, 메시지의 방향성은 공유 의도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부정적인 내용보다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메시지에 대한 공유 의도가 더 높았다. 그러나 정보 탐색 의도 및 순응 의도에 대해서는 메시지의 방향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메시지의 레이블과 방향성의 상호작용이 관찰되었다. 메시지가 긍정적인 경우 메시지의 레이블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메시지가 부정적인 경우에는 메시지의 레이블에 따라 공유 의도, 정보 탐색 의도 및 순응 의도가 달랐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그간 구전 효과를 관찰한 연구들은 정보의 방향성과 구전의 관계에 대해 상반된 결과를 보고해 왔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정적인 메시지보다 긍정적인 메시지가 더 확산되기 쉽다는 기존의 주장들을 지지한다 (예. Berger & MIlkman, 2012). 사람들은 ‘자기표현’ 동기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정보를 통해 자신의 긍정성을 표현하다고 주장되어 왔다. 한편, 본 연구에서 추가 정보의 탐색 의도와 내용 순응 의도는 정보의 방향성과는 관계가 없었다. 메시지 공유가 대인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이라면, 정보 탐색 의도와 내용 순응 의도는 개인의 지식 및 행동의 영역으로서 자신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본 연구는 이익보다는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정보에 더 민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론 (prospect theory; Tversky & Kahneman, 1991) 과 부합한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았을 때 사람들은 정보의 종류에 관계없이 (즉, 루머 혹은 뉴스),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의 내용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바꾸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메시지의 내용이 부정적인 경우, 정보의 종류를 보다 신중이 판단할 가능성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가 뉴스인 경우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의 행동을 바꾸려는 의도가 있었지만 정보가 루머이거나 레이블이 붙지 않았을 때는 그 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가 긍정적이라면, 정보가 루머이든 뉴스이든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 본 연구의 결과는 긍정적인 정보들의 입소문은 활성화하길 원하는 기업의 홍보 전문가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다. 한편, 부정 정보의 경우 정보가 루머로 분류될 때 정보의 공유 및 내용 순응 의도가 저하될 수 있음을 보여준 본 연구의 결과는 부정 정보의 홍보 책임자들에게 시사점을 준다. 먼저, 부정적인 루머가 확산될 때 홍보 책임자들은 정보가 루머임을 분명히 커뮤니케이션해야 할 것이다.
  • 색인어
  • 뉴스, 루머, 방향성, 정보 공유, 정보 탐색, 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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