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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개념에 함의된 정치성: 다문화음악교육에서의 다문화담론 분석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다문화 개념에 함의된 정치성: 다문화음악교육에서의 다문화담론 분석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성혜(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미사용))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20618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음악교육에서 논의되는 문화다양성/다문화 개념을 분석하여 오늘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다문화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파악하고 담론적 구성물로서의 ‘다문화’ 개념에 함의된 정치성과 복잡한 역학관계를 탈식민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탈식민적 관점에서 다문화에 함의된 양가적 속성을 분석하고 (1) 탈근대/탈서구적 성찰, (2) 자문화중심주의, (3) 전통주의, (4) 동화주의/다문화주의/상호문화주의, (5) 세계화의 양가성, (6) 탈서구/탈제도화로 나누어 재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의 다문화 음악교육에서 의미하는 ‘다문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즉, 우리 안에 통용되는 ‘다문화’의 의미가 다문화 음악교육, 그리고 음악에 대한 가치 판단, 보다 넓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어떠한 역동 속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살펴봐야 할 필요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국의 신고립주의, 영국의 브렉시트, 유럽과 아시아 각 국의 자국중심주의는 그간의 다문화주의가 표방했던 정신이나 가치, 그리고 그 실천에 대한 반성을 더욱 더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사회의 다문화 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은 과거 식민 경험에서 우리 스스로 주체성을 회복하고자 했던 탈식민의 노력이 세계화의 향방에 따라 누군가를 모방하는 자국중심주의로 변질되어가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반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 다문화적 개념을 분석, 고찰하였던 이유는 단순히 다원주의적 가치와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다문화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이나 이해를 목표로 했던 것만은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다문화’와 ‘음악’ 이 두 용어는 기존의 음악연구들이 다문화를 애써 가치중립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던 것과는 달리 우리 사회의 이데올로기와 권력관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개념이기 때문이었다(김수진, 2015).
    다문화 담론 분석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관심이 문화로서의 음악보다 특정한 소리꼴로서의 음악에 대한 관심에 머물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다문화에 투영된 자아와 타자의 관계를 외면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은 국내 다문화음악교육이 식민, 탈식민, 세계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다문화’ 그리고 ‘음악’ 교육으로서의 가치 회복을 위한 하나의 방향 제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문화 개념을 둘러싼 역학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다문화를 우리 사회가 포용해야하는 당위성을 지닌, 정치성을 배제한 개념으로 받아들였던 음악 연구에서 보다 다양한 담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represent the politics and dynamics of the discourse of multiculturalism in relation to the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in Korea. In terms of postcolonialist reflection, ethnocentrism, traditionalism, assimilation/multiculturalism/interculturalism, globalization, and deinstitutionalization, this study uncovers the implication of multiculturalism in Korea and argues the the uniqueness of the unbalanced relationship between local and global, Korea and the West, and the Reset and Korea. In this sense, this study can be considered the reconstruction of the meaning and role of music in contemporary Korean culture as well as the description of the process and strategies of postcolonial project of modern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음악교육에서 논의되는 문화다양성/다문화 개념을 분석하여 오늘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다문화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파악하고 담론적 구성물로서의 ‘다문화’ 개념에 함의된 정치성과 복잡한 역학관계를 탈식민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탈식민적 관점에서 다문화에 함의된 양가적 속성을 분석하고 (1) 탈근대/탈서구적 성찰, (2) 자문화중심주의, (3) 전통주의, (4) 동화주의/다문화주의/상호문화주의, (5) 세계화의 양가성, (6) 탈서구/탈제도화로 나누어 재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의 다문화 음악교육에서 의미하는 ‘다문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즉, 우리 안에 통용되는 ‘다문화’의 의미가 다문화 음악교육, 그리고 음악에 대한 가치 판단, 보다 넓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어떠한 역동 속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살펴봐야 할 필요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국의 신고립주의, 영국의 브렉시트, 유럽과 아시아 각 국의 자국중심주의는 그간의 다문화주의가 표방했던 정신이나 가치, 그리고 그 실천에 대한 반성을 더욱 더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사회의 다문화 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은 과거 식민 경험에서 우리 스스로 주체성을 회복하고자 했던 탈식민의 노력이 세계화의 향방에 따라 누군가를 모방하는 자국중심주의로 변질되어가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반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 다문화적 개념을 분석, 고찰하였던 이유는 단순히 다원주의적 가치와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다문화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이나 이해를 목표로 했던 것만은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다문화’와 ‘음악’ 이 두 용어는 기존의 음악연구들이 다문화를 애써 가치중립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던 것과는 달리 우리 사회의 이데올로기와 권력관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개념이기 때문이었다(김수진, 2015).
    다문화 담론 분석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관심이 문화로서의 음악보다 특정한 소리꼴로서의 음악에 대한 관심에 머물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다문화에 투영된 자아와 타자의 관계를 외면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은 국내 다문화음악교육이 식민, 탈식민, 세계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다문화’ 그리고 ‘음악’ 교육으로서의 가치 회복을 위한 하나의 방향 제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문화 개념을 둘러싼 역학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다문화를 우리 사회가 포용해야하는 당위성을 지닌, 정치성을 배제한 개념으로 받아들였던 음악 연구에서 보다 다양한 담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사회 전반의 다문화에 대한 관심에 비해서 그간 음악연구에서 다문화는 가치중립적인 개념과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우리가 담론화하고 내면화하는 ‘다문화’의 의미와 현상을 음악과 관련시키지 못했다. 이 연구는 다문화에 함의된 근대와 탈근대, 식민과 탈식민, 세계화의 양가성을 다양한 층위에서 분석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보다 다양한 담론 형성과 후속 연구를 위한 이론적 토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 외에 기존의 음악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정치적 역학관계를 음악연구에 접목시킴으로써 음악연구에 잔존하는 서구 이론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넘어 우리 음악연구의 독자적 영역과 이론, 방법론을 개척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음악교육에서 다문화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확립하도록 도움으로써 다문화 음악교육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교육적 목표에 이를 수 있는 철학과 방법론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구와 비서구라는 이분법적 관점과 서구중심적 가치판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다문화 음악교육에 대한 비판을 극복하고 다양한 취향, 관습, 재료, 언어를 토대로 한 다양한 음악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이해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교육대상(이주민과 자국민)에 따라, 혹은 재료(서양음악과 다문화음악)에 따라 음악교육의 목표나 방법, 내용에 차이를 두었던 기존 음악교육의 경계를 확장하여 음악을 매개로 한 인간의 모든 활동 속에서 문화다양성 배양과 궁극적으로는 음악을 통한 탈식민적 감성, 사고, 실천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연구는 국내 다문화 음악교육이 근대, 탈근대, 세계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다문화’ 그리고 ‘음악’ 교육으로서의 가치 회복을 위한 하나의 방향 제시가 될 것이다.
    더불어 오늘날과 같이 지식의 소유 그 자체보다 지식의 적용과 활용이 강조되는 역량 중심 사회에서 다문화를 개념적 차원의 이해나 지식으로 접근하지 않고 다문화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성찰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공감, 유연성, 유창성, 적응성’ 등 실제 개인의 삶속에서 활용 가능한 다문화적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이론적 토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다문화주의, 다문화 음악교육, 세계화, 탈식민주의, 상호문화주의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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