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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이데올로기, 일제 말기 신도(神道/信徒)의 문학적 표상과 종교의 정치성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신앙과 이데올로기, 일제 말기 신도& #40;神道/信徒& #41;의 문학적 표상과 종교의 정치성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조윤정(한국과학기술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20671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일제 말기 소설과 논설, 좌담회 기록을 대상으로 삼아 신도(神道/信徒)와 같은 종교적 개념이 문학적으로 표상되는 양상을 살피고, 황민화 정책 속에서 종교 이데올로기가 창출되는 방식을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가 일제 말기 종교 정책을 통해 억압받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살피고, 제국 일본이 조선인의 동화 정책에 종교적 감수성을 차용하는 양상을 분석한다. 또한, 기독교의 부정적 측면들이 부각되거나, 조선인의 신앙심이 국가신도(神道) 사상으로 굴절되는 장면들에 주목하여 조선 작가가 종교의 정치성에 대해 사유하고 발화하는 행위에 의미 부여한다.
    일제 말기 소설을 비롯한 문학 자료는 황민화 정책 속에서 기독교가 인식되는 양상뿐 아니라, 그것이 조선의 대중들에게 야기한 심리적 갈등, 종교의 정치·문화적 수용과 전유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기독교에 대한 정치적 견제 속에서 국가신도 사상은 조선 문화에 틈입하고, 소설에서 종교적 변절은 사상적 전향의 문제와 중첩되어 나타난다. 또한, 일제 말기 국가사상과 종교문화가 상호 교섭하는 지점에서 창작된 문학작품은 신앙의 문제가 신념의 문제로 전유되는 현상을 보여준다. 당대 작가들은 정치적 기획 속에서 종교의 문제가 내면화되는 과정을 제시하고 종교가 국가주의와 같은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봉합되는 지점을 드러낸다.
  • 영문
  • This study intended to explore how Christianity was excluded and acculturated under the Imperial Citizens Forming Policy by looking at the indication reflected in the literature of the Chosun dynasty during the latter part of the Japanese ruling. Newspapers and magazines of the time such as Maeilshinbo and Gukminmunhak published many novels and articles. Forums hosted by major publishers covered religion as main agenda. In such forums, Japanese educators claimed that Christianity could not be eradicated forceful laws. Christianity was a way to indicated that an outside entity owned Chosun and how a religion was ideologized against the background of the colonization. This became more evident under the Policy. Japan then forced every Korean to pay homage at Shinto shrines and to memorize the Oath for Subjects of Japanese Empire.
    Highlighting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theory, Japan also depicted the West such as Britain and America as enemies during the Pacific War. Japan tried to create negative images of the religion by means of media in order to prevent Koreans from forging relations with those from the Western countries through Christian groups and from being exposed to antiwar ideas. In consideration of these social environments, Christianity depicted in novels often appeared sensitivity or ideology, instead of showing its religious strictness.The religious culture of Chosun ended up producing a new unique side without hiding such political intervention. This can be translated to cultural acculturation which was spawned by the combination of Christianity and the colonial ruling. The “sensitivity” of prayers is common worldwide, but the religious boundaries and implications are flexible. Under the Policy Christianity was subject to monitoring. However, it was shown that continuous monitoring rather bound the public with its influence. The Christianity of the time was able to co-exist with the public, contending with the Japanese emperor and being transformed nationalis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신도를 ‘근대 천황제 국가가 만들어낸 국가 종교’로 개념 규정하고, 일제 말기 조선에서 발표된 소설, 논설, 수필, 좌담회 기록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신도(神道/信徒)와 같은 종교적 개념이 문학적으로 표상되는 양상을 살피고, 황민화 정책 속에서 종교 이데올로기가 창출되는 방식을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가 일제 말기 종교 정책을 통해 억압받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살피고, 제국 일본이 조선인의 동화 정책에 종교적 감수성을 차용하는 양상을 분석한다. 또한, 기독교의 부정적 측면들이 부각되거나, 조선인의 신앙심이 국가신도(神道) 사상으로 굴절되는 장면들에 주목하여 조선 작가가 종교의 정치성에 대해 사유하고 발화하는 행위에 의미 부여한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 활동 속에서 이루어졌다.
    첫째, 본 연구자는 일제 말기 종교 담론이 문학장에 미친 영향을 살피기 위해 그 가운데 『녹기』와 『국민문학』, 『춘추』 등 당대 잡지에 수록된 기독교 관련 좌담회와 논설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조선의 작가들이 종교라는 매개를 통해 일본 정신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을 받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둘째, 일제 말기 조선에서 의무화되었던 국가신도를 개념화하고, 특히 신사비종교론이 기독교의 교리와 어떻게 경합하거나 교섭하는지 고찰했다. 이 부분은 국가신도 사상의 일방적 주입이 아니라, 일본 종교 역시 자기 변용을 거쳐 조선에 수용될 수밖에 없음을 방증하는 사례로 활용했다.
    셋째, 일제 말기 정치가 종교와 관계를 맺되, 어떻게 자신의 성격을 구축해가는지 살폈다. 이와 같은 방법론은 ‘종교의 정치성’뿐 아니라, ‘정치의 종교화’라는 관점하에 작품을 읽는 계기로 작용했다.
    넷째, 종교적 수사와 비유의 체계들이 당대 문학 작품들에서 계몽의 논리로 전유되는 점을 분석했다. 특히, 기독교를 풍자하는 부분, 기독교적 수사가 신도 신앙을 거쳐 황국신민의 논리로 전화되는 양상을 ‘전향’의 문제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섯째, 황민화정책과 종교적 감성이 작가의 글쓰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했다. 이 부분에서 본 연구자는 연구계획 단계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신세대 작가의 문제의식과 소설가로서의 자의식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자는 연구 수행 내용을 토대로 논문 「신앙과 이데올로기, 일제 말기 신도(神道/信徒)의 문학적 표상과 종교의 정치성」을 작성했다. 그리고 2017년 9월 23일(토)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개최되었던 한국어문교육연구회의 제213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학술대회 발표 증빙 자료는 기타 첨부 파일로 별첨) 이를 통해 본 연구의 진행 상황을 학계에 알리고, 토론 과정을 거쳐 연구의 내용을 다듬을 수 있었다.
    본 연구자는 토론과 질의 시간을 통해 확인하게 된 성과를 부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향후 해당 학회의 투고 원칙에 따라 발표했던 논문의 수정본을 학회에 심사 의뢰하여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 결과로 산출한 논문을 기존에 발표한 논문들과 함께 정리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 색인어
  • 일제 말기, 황민화, 국가신도, 기독교, 문학, 표상, 신앙,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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