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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意兼形聲’에 대한 고찰 및 한자교육에의 활용 방안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會意兼形聲’에 대한 고찰 및 한자교육에의 활용 방안 연구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양원석(고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9622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과제의 연구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회의겸형성’의 개념과 그 유래에 대한 통시적 고찰, 둘째는 ‘회의겸형성’을 현재의 한자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 탐색이 그것이다. 아래에서는 각각에 대해 주요 연구 내용을 요약하여 제시하도록 하겠다.

    1) ‘會意兼形聲’의 개념과 유래에 대한 연구

    연구계획서 본문에서 간략하게 정리한 바와 같이, ‘亦聲’, ‘右文說’, ‘因聲求義’ 등은 ‘회의겸형성’의 유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계획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聲訓과 右文說 등을 종합적으로 운용한 ‘同源字理論’도 넓게 보면 ‘회의겸형성’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한자의 聲符에도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견해는 許愼 이래로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며, 청대의 段玉裁, 王國維 등은 이를 ‘회의겸형성’이라는 용어로 정착시켰다. 그 이후 ‘회의겸형성’은 현대한자학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이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상의 ‘회의겸형성’의 유래에 해당하는 각각에 대해서 정밀한 검토를 진행함으로서, ‘亦聲’, ‘右文說’, ‘因聲求義’ 등이 ‘회의겸형성’으로 발전되고 정리된 과정을 통시적으로 분석하도록 하겠다.
    요컨대, ‘회의겸형성’이라는 개념이 형성되어온 漢字學史의 전개 과정, 그리고 ‘회의겸형성’의 유래에 해당하는 이론간의 연관성과 차이점 등을 고찰하면서 ‘회의겸형성’의 이론적 토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는 것이 본 연구의 첫 번째 주요 내용이다.

    2) ‘會意兼形聲’을 漢字 敎育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會意兼形聲’에 대한 이해와 그 성과를 활용하는 것은 한자 교육을 진행하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漢字 敎育을 진행할 때에, 어떤 한자의 造字原理가 회의인지 형성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거나 애매한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政, 志, 娶 등의 경우, 이러한 한자들의 조자원리를 회의나 형성 중 하나로 명확하게 판정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이를 회의와 형성에 모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회의겸형성’으로 판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회의겸형성’은 ‘亦聲’, ‘右文說’, ‘因聲求義’ 등의 유래를 가진 것으로 『說文解字』 이후 2,000여년의 漢字學史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논의되었던 이론이기도 하며, 한자의 조자 원리 분석에도 합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인식 하에, ‘회의겸형성’을 한국의 한자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도록 한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가운데 ‘회의겸형성’에 해당하는 한자를 추출하고 해당 한자 각각의 짜임을 분석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루어진 연구 성과는 한자를 교수하거나 학습하는 데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교육과정 개편 및 교과서와 해설서 등을 편찬하는 데에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회의겸형성’이라는 개념을 한국의 한자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료 구축과 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두 번째 주요 내용이다.


  • 영문
  • This research was intended to consider the concept of origin of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method(會意兼形聲)’, and to propose some opinions for utilizing it in the present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method’ means that a constituent part of syssemantograph has a function of indicating a sound as well as the one of indicating a meaning. So to speak,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character’ refers to the case in which a Chinese character is syssemantograph and at the same time picto-phonetic character.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method’ has it origin in ‘Yisheng(亦聲)’, Wang sheng-mei(王聖美)'s ‘Youwenshuo(友文說)’, Dai dong(戴侗)'s ‘Yinshengqiuyi(因聲求義)’, etc. which are proposed in Shuowenjiezi(說文解字), and has become a universally used concept in modern Chinese characters science following Duan yu-cai(段玉裁) asserted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method’ in earnest in the era of Qing(淸) Dynasty.
    In order to utilize such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method’ in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characters corresponding to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method’ among ‘1,800 characters, the basic Chinese characters for Chinese classics education’, and a method of summarizing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character as to what meaning what sound element of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character indicates so extracted was proposed.
    To look into the present situation of Korean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the concept of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method’ has yet to be used or utilized universally. However, ‘syssemantographic and picto-phonetic method’ can be said to be one of major content of the history of Chinese characters history, and one of reasonable principles for composing Chinese characters. Therefore, it would be needed to continuously make study on and develop a utilization method of i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會意兼形聲’의 개념과 그 유래에 대해 고찰해보고, 이것을 현재의 漢字 敎育에 참고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會意兼形聲’은 ‘形聲兼會意’라고도 칭하는데, 會意字의 한 구성 요소가 表意 기능 뿐 아니라 表音 기능을 아울러 가지는 것 또는 形聲字의 聲符가 表音 기능 뿐 아니라 表意 기능도 아울러 가지는 것을 말한다. 즉 ‘회의겸형성’은 하나의 한자가 회의자이면서 동시에 형성자인 경우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러한 ‘회의겸형성’이라는 용어는 淸代에 언급되기 시작하여 주로 현대한자학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유래는 許愼의 『說文解字』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데, 許愼은 어떠한 한자의 形符가 表義 기능을 가지면서 동시에 表音 기능을 하는 것에 대해 ‘亦聲’이라는 용어로 설명하였다. 또한 그 이후에 제시된 ‘右文說’과 ‘因聲求義’ 등도 대체로 ‘亦聲’을 구체화시키고 발전시킨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亦聲’, ‘右文說’, ‘因聲求義’ 등은 모두 ‘회의겸형성’의 유래라고 할 수 있다. 淸代에 이르러 段玉裁가 ‘會意兼形聲’을 본격적으로 주장하면서 그 이후 현대한자학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이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회의겸형성’의 유래에 해당하는 ‘亦聲’, ‘右文說’, ‘因聲求義’ 각각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아울러 이러한 이론의 연관성과 차이점 등에 대해 통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회의겸형성’은 현재의 한자 교육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즉 어떤 한자를 ‘회의’ 또는 ‘형성’으로만 설명했을 때보다 이를 ‘회의겸형성’으로 설명하는 것이 한자를 교수․학습하는 데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회의겸형성’을 한자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으로,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가운데 ‘회의겸형성’에 해당하는 글자를 추출하고, 이렇게 추출한 회의겸형성자의 어떤 聲符가 어떤 表意 기능을 하는지 정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한국의 한자 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회의겸형성’이라는 개념은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사용되거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회의겸형성’은 漢字學史의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이며 합리적인 한자 造字原理 분석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회의겸형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연구 성과는 한자학 분야 뿐 아니라 한자 교육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목적은 ‘會意兼形聲’의 개념과 그 유래를 漢字學史에 바탕하여 통시적으로 고찰하며, 현재의 漢字 敎育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가운데 ‘회의겸형성’에 해당하는 한자를 추출하고 그 각각의 구성 원리를 정리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술대회 논문 발표, 학술지 논문 게재 등의 연구 성과를 산출하였지만, 이는 주로 본 연구 과제의 방법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소기의 연구 목적을 모두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자평한다. 이에 최종 결과물 제출 기한 이내에 더욱 구체적인 성과를 담은 논문을 추가로 게재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목표가 모두 수행되었을 경우, 본 연구 성과는 다음의 각 방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있을 것이다.

    1) 학문적 기여
    본 연구의 첫 번째 성과인 ‘會意兼形聲’의 개념과 그 유래를 漢字學史에 바탕하여 통시적으로 고찰한 결과는 한국의 한자학 연구의 수준을 提高하고 그 연구 영역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기존 한국과 중국의 한자학 연구 성과를 살펴보더라도 ‘亦聲’, ‘右文說’, ‘因聲求義’ 등을 ‘회의겸형성’과 연계하여 통시적으로 분석한 내용이 거의 없다. 특히 한국의 한자학 연구에서는 ‘亦聲’, ‘右文說’, ‘因聲求義’ 자체에 대한 연구도 많지 않은 형편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성과는 한자학 방면에 학문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2) 교육적 기여
    본 연구의 두 번째 성과는 한국의 한자 교육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가운데 ‘會意兼形聲’에 해당하는 한자를 추출하고 그것의 구성 원리에 대한 분석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는 한자 교육의 현장, 한자 관련 학습서와 참고서 제작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교육과정 개편 및 교과서 편찬 등에서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3) 기타
    본 연구와 같이 한자학 이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물을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는 한자학과 한자교육 두 방면에 모두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한자 교육의 질을 提高하기 위해서는 한자학 연구 성과와 이론 가운데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수용하여 이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까지의 한자 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발은 주로 교육적 방법을 활용하여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진행하는 바와 같이 수천년 동안 축적된 한자학 연구 성과와 이론을 활용하는 것은 한자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육서(六書), 회의겸형성(會意兼形聲), 회의(會意), 형성(形聲), 역성(亦聲), 우문설(右文說), 인성구의(因聲求義), 한자교육(漢字敎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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