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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일보』소재 단형서사 연구 -전래 서사 양식의 수용 및 변전 양상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대한일보』소재 단형서사 연구 -전래 서사 양식의 수용 및 변전 양상을 중심으로-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강현조(연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9636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3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에서는 근대초기신문 중 하나인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 작품들을 새로 발굴하여 소개하고, 야담·설화 등 다양한 전래 서사 양식에 대한 수용 및 변전의 양상을 고찰함으로써 각 작품의 제재적 원천 및 문학적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현전하는 『대한일보』 지면 전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존의 연구에서 보고된 사례 외에 새로운 단형서사물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듯이 여타의 근대초기신문 소재 단형서사가 주로 야담·설화 등 전래 서사 양식을 수용한 것이라는 점에 입각하여 이 작품들을 고찰한 결과, 마찬가지로 전래 서사를 수용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일정한 변전의 양상도 포착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새로 발굴한 단형서사 작품들과 전래 서사 양식의 연계성을 원전 추적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실증적 차원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그와 같은 ‘수용과 변전의 길항(拮抗)’이 갖는 함의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이 두 기관에 소장되어 있는, 현전하는 『대한일보』 지면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주로 3면 잡보란에 게재된 한글 기사를 중심으로 전래 서사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형서사 작품들을 조사하고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것 외에 새로운 단형서사물 16편을 발굴하였고, 이들 중 일부에 대해 원전을 확인하거나 혹은 내용적 유사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후대의 텍스트를 찾을 수 있었다. 아울러 이러한 작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서사물 16편과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쌍봉기연>까지 포함한 총 17편의 텍스트 원문 전체를 입력하였다.
    요컨대 『대한일보』 잡보란 소재 단형서사는 전래 서사 양식의 적극적 수용 양상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이후에 출간된 신소설 및 딱지본소설의 원전 및 대본으로서 기능하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한일보』 잡보란 소재 단형서사는 여타의 근대초기신문들 중 잡보란에 서사물을 게재함으로써 독자 확보라는 목표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향했던 『한성신보』와 『제국신문』 등 국문 신문의 행보와 유사한 측면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정치적으로는 친일적인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에 조선인 독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소지가 다분했지만 그러한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차원에서 행해졌던 흥미 위주의 서사물 게재가 『대한일보』가 선택할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방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to examine a new material of narrative in "Daehan Ilbo" which explored various forms of narrative art, including historical descriptions and characteristics, and sought to contrast the nature of each piece of work.
    The study conducted a survey of the entire "Daehan Ilbo" and found that there were a number of new cases in addition to the cases reported in previous studies. Therefore, the study explored the meaning of the above " receptiveness " and " antagonism " by utilizing the methods of introducing newly excavated forms of narrative work and the identification of the newly formed narrative form.
    In the study, the study conducted a survey of the entire works of Han-gul, which is believed to have been derived from the writings of Han-gul, which were originally published in three sections, mainly translated from the writings of Han-gul, which is largely dominated by the two sides.
    In summary, the "Daehan Ilbo" article has not only revealed its positive acceptance of the narrative style, but also proved itself to be the original version of the novel and the original book and script of the novel published later in the novel. Although it was highly likely that the Korean public had been openly shunned by the Korean public, it was highly likely that the "Daehan Ilbo" was chosen as the only option that the Korean daily publication was able to choose fro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에서는 근대초기신문 중 하나인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 작품들을 새로 발굴하여 소개하고, 야담·설화 등 다양한 전래 서사 양식에 대한 수용 및 변전의 양상을 고찰함으로써 각 작품의 제재적 원천 및 문학적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현전하는 『대한일보』 지면 전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존의 연구에서 보고된 사례 외에 새로운 단형서사물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듯이 여타의 근대초기신문 소재 단형서사가 주로 야담·설화 등 전래 서사 양식을 수용한 것이라는 점에 입각하여 이 작품들을 고찰한 결과, 마찬가지로 전래 서사를 수용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일정한 변전의 양상도 포착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새로 발굴한 단형서사 작품들과 전래 서사 양식의 연계성을 원전 추적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실증적 차원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그와 같은 ‘수용과 변전의 길항(拮抗)’이 갖는 함의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이 두 기관에 소장되어 있는, 현전하는 『대한일보』 지면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주로 3면 잡보란에 게재된 한글 기사를 중심으로 전래 서사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형서사 작품들을 조사하고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것 외에 새로운 단형서사물 16편을 발굴하였고, 이들 중 일부에 대해 원전을 확인하거나 혹은 내용적 유사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후대의 텍스트를 찾을 수 있었다. 아울러 이러한 작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서사물 16편과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쌍봉기연>까지 포함한 총 17편의 텍스트 원문 전체를 입력하였다.
    요컨대 『대한일보』 잡보란 소재 단형서사는 전래 서사 양식의 적극적 수용 양상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이후에 출간된 신소설 및 딱지본소설의 원전 및 대본으로서 기능하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한일보』 잡보란 소재 단형서사는 여타의 근대초기신문들 중 잡보란에 서사물을 게재함으로써 독자 확보라는 목표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향했던 『한성신보』와 『제국신문』 등 국문 신문의 행보와 유사한 측면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정치적으로는 친일적인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에 조선인 독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소지가 다분했지만 그러한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차원에서 행해졌던 흥미 위주의 서사물 게재가 『대한일보』가 선택할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방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에서는 우선 실증적 차원에서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의 분포와 그 존재 양상을 알 수 있는 자료를 구축하는 작업에 주력하였다. 그 결과 현전하는 지면의 잡보란 전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새로운 단형서사물 16편을 발굴하였고, 이들 중 일부에 대해 원전을 확인하거나 혹은 내용적 유사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후대의 텍스트를 찾을 수 있었다. 아직 논문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자료 구축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자는 향후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에 대한 연구논문을 집필하여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러한 작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서사물 16편과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쌍봉기연>까지 포함한 총 17편의 텍스트 원문 전체를 입력하였다. 이 원문 입력 자료는 이 결과보고서에 첨부함으로써 향후 다른 연구자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지금까지 접근성의 제약으로 인해 그 실체적 면모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던 『대한일보』 잡보란 소재 단형서사 작품의 전반적인 존재 양상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잡보란 소재 서사물의 문학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일정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근대초기신문의 서사물에 대한 기존의 연구에서는 소설란에 연재되었던 작품들만이 주로 논의되었으나, 이는 잡보란에 실렸던 단형서사의 등장 과정 및 그 전개 양상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의 연장선상에서 파악되지 않는다면 온전한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연구는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 자체의 제재적 원천과 후대에 발표된 유사 텍스트의 계보를 일정 정도 확인하고 규명함으로써 근대초기 서사문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확대함과 동시에 근대초기신문의 서사 활용 전략이 갖는 의미와 그 역사적 성격을 이해하는 데에도 일정한 유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연구는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와 전래 서사 작품과의 연계성을 실증적 차원에서 규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실증적 규명 작업은 기존 연구의 한계를 일정 정도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기존의 연구에서는 근대초기신문의 단형서사문학 작품 중 상당수가 전래 서사 양식을 차용한 것이라는 언급은 있어 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들이 선택 및 수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실증적 차원의 규명 작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또한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러한 단형서사들이 실제로는 전래 서사 양식을 단순 차용한 것이 아니라 상당한 편폭의 변전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간과되어 왔다.
    근대초기신문의 단형서사문학이 근대소설로 나아가는 문학사적 도정에서 담당한 역할을 온전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용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로 변전이 이루어졌는지를 해명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기존 연구가 노정하고 있었던 한계를 넘어 한국 근대문학사의 발흥 단계에서 단형서사문학이 차지하는 위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연구에서 전래 서사 작품과의 연계성을 실증적 차원에서 규명하는 작업에 주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울러 이 연구는 근대초기매체로서 『대한일보』가 지닌 성격과 위상을 규명하는 데에도 일정 정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지금까지 접근성의 제약으로 인해 근대초기매체 및 신문 소재 단형서사문학에 대한 연구는 『독립신문』·『매일신문』·『대한매일신보』·『제국신문』·『경향신문』 등의 자료에 한정되었던 측면이 없지 않다. 물론 이 대상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근대서사문학의 형성 과정에서 신문이 담당한 역할이 상당 부분 규명된 것 또한 사실이기는 하다.
    그러나 『한성신보』와 함께 『대한일보』는 일본인 발행 신문이고 일제의 식민통치이념을 전파하는 어용 기관지라는 이유를 들어 상대적으로 근대초기매체의 연구에서 간과 혹은 배제되어온 측면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신문들 역시 근대적 서사문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 간과할 수 없는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이 『한성신보』에 대한 근래의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진 바 있다. 이렇듯 한국 근대서사문학에 대한 사적(史的) 고찰은 당대에 발행되었던 신문 자료 전반을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잡보란 등을 포함한 지면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에 대한 연구는 한국 근대문학사 연구의 대상과 논의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이해의 수준을 심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색인어
  • 『대한일보』, 단형서사, 전래 서사, 수용 및 변전, 제재적 원천, 문학적 특성, 잡보란, 서사적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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