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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최경자 고찰 -한국 근현대패션사적 사건과 브랜드의 발전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디자이너 최경자 고찰 -한국 근현대패션사적 사건과 브랜드의 발전을 중심으로-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신미(안동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8675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최경자는 한국 패션 현대화의 격동기인 1940년대와 전환기인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까지 여성 패션스타일의 기틀을 구축한 제1세대 디자이너로 노라노, 서수연과 함께 한국 근 현대 패션사 연구의 핵심 인물이다. 최경자는 1937년 함흥에서 『은좌옥』을 열어 여성을 위한 서양복을 제안하였고 1년 후에는 『국제복장학원』을 창설한 제1세대 패션디자이너의 대표주자이다(Shin, 2008). 또한 디자이너는 1949년 튜닉톱과 타이트스커트 착장의 밀리터리 룩을 선보이며 제2차 세계대전이후 세계 패션의 트렌드를 한국에 전파하였고, 1954년에는 『최경자복식연구소』를 설립해 체계적인 복식디자인교육의 기반을 구축하여 후학 양성에 힘쓴 한국 근현대 패션사의 증인이다(Choi, 1981). 최경자의 심층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생존 디자이너로 이미 선행 연구된 노라노의 연구만으로는 한국 근 현대 패션사의 주요사건을 모두 추출할 수 없고, 선행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 역시 당대에 함께 활동한 디자이너들의 심층 연구를 통해 중복 검증되어야만 그 진위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고는 최경자의 디자이너로서의 활동과 더불어 교육자로서의 행보를 고찰하여 한국 근 현대 패션의 성정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사건들을 밝혀내려 한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가 있는 작품 분석은 연구 범위에서 제외하며 패션사적 사건 검증에 집중한다.
    본 연구의 결과, 개인적인 행보가 두드러진 노라노와 다르게 최경자는 20세기 중반 제1세대 디자이너 그룹의 리더로써 공동의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였다. 최경자는 바자회를 만들어 공동 수익창출에 힘썼고, 패션교육시스템의 체계를 세워 제2세대와 제3세대 디자이너들을 배출해내며 한국 현대 패션을 발전시킨 제1세대 한국 패션디자이너이다.
  • 영문
  • The research aims to classify the historical features of the mid-twentieth century in Korean fashion, focusing on ‘Kyungja Choi’ who is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fashion designer. The questions of the study are; first, how the brand of Kyungja Choi has been developed and which styles of Kyungja Choi have impacted on the Korean fashion trends during the mid-twentieth century? Second, why Kyungja Choi, who established 『Fashion Institution of Kook-Je』 in 1938 and 『Fashion Institution of Choi Kyungja』 in 1954, has focused on the fashion education and, as the consequence, how Korean fashion education system has been influenced including a study figuring out the second and third generation designers educated under the Kyungja Choi’s system? Third, what were the activities and status of Kyungja Choi during the turbulent era of Korean modern fashion in the mid 1930s to 1940s and the era of the construction of fashion system in the 1960s to 1970s? Lastly, how the designer has affected on the historical features of the mid-twentieth century Korean fashion? The methodologies of this research are literature review of the previous studies, contents analysis of media and the indirect oral statement from the interview.
    The result shows that the difference from Nora Noh who led the Korean fashion trend through the designer’s own brand in the mid to late twentieth century. Kyungja Choi led the Korean modern fashion field through the education system that influenced on the first and the second generation of the Korean fashion designer’s group in the mid-twentieth century Korean fash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제1세대 한국패션디자이너 최경자를 심층 연구하여 한국 근현대패션사의 역사적 사건을 고찰하고 20세기 중·후반 한국 여성패션 근대화 과정의 사적 자료를 추출하는데 있었다.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36년~2010년까지 최경자의 행보와 ‘은좌옥’, ‘국제양장사’ 등 브랜드의 발전과정은 어떠했으며, 디자이너 최경자가 20세기 중반의 패션트렌드에 영향을 준 스타일은 무엇인가? 둘째, 1938년 설립된 ‘국제복장학원’과 1954년 ‘최경자복식연구소’ 등 최경자가 패션교육에 힘쓴 이유는 무엇이며, 한국 패션 교육시스템의 발전과정과 최경자에 의해 배출된 제2세대와 제3세대의 한국 패션디자이너들은 누구인가? 셋째, 한국패션 현대화의 격동기인 1930년대 중반~1940년대와 패션시스템 구축기인 1960년대~1970년대까지 최경자의 패션계에서의 입지와 활동은 어떠했는가? 마지막으로, 최경자의 행보가 한국 근현대패션사에 기여한 점은 무엇인지?
    본고의 연구 방법은 문헌 연구와 내용 분석이다. 본 연구는 연구자 수집 인쇄 및 영상 매체 자료와 더불어 한국패션박물관 소장 최경자 관련 자료를 분석하여 한국 근 현대 패션사에서 최경자의 족적을 밝혀내려 한다. 최경자는 2010년 작고한 관계로 디자이너를 직접 심층 면담하지 못하는 연구의 한계가 있으나 오랫동안 디자이너를 보좌하며 동일 영역에서 함께 활동해 온 딸 신혜순이 디자이너의 행보를 간접 채록 면담을 통해 진술해 줄 수 있고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하지만 신혜순 면담 자료가 1차 연구 자료가 될 수 없으므로 본고에서는 인쇄와 영상매체로 확인된 채록 내용만을 최종 연구 자료에 포함시킨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경자가 1953년 명동에 「국제양장사」를 오픈하기 이전에 이미 『송옥』과 『한』양장점이 명동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었으나 최경자는 1955년 『복식연우회』 창설을 계기로 디자이너 그룹의 리더가 되었고 이후 한국 패션디자이너들의 상생을 위한 행보를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957년 한국 최초로 패션 바자 전시회를 도입하여 공동 수익 창출 시스템의 롤 모델을 구축하였고 이러한 행사 기획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념을 대중에게 전파시켰다. 일본식 패션 교육 시스템과 프랑스 트렌드를 국내에 전파한 디자이너 최경자 관련 자료는 패션계 공동의 이익을 위해 활동한 내용들이 많이 남아 있었고 특히 교육 사업을 통해 앙드레 김, 이상봉, 이신우, 루비나 등의 후학을 양성해 한국 패션디자인계와 교육계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 개인적인 행보가 두드러진 노라노와 다르게 최경자는 20세기 중반 제1세대 디자이너 그룹의 리더로써 공동의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였다. 최경자는 바자회를 만들어 공동 수익창출에 힘썼고, 패션교육시스템의 체계를 세워 제2세대와 제3세대 디자이너들을 배출해내며 한국 현대 패션을 발전시켰다.
    본고는 연구 결과 도출을 위해 총 151편의 인쇄매체 자료 중 근거가 명확한 52편을 1차 자료로 추출하였고 이를 심층 분석하였다. 또한 인쇄매체자료인『여원』지와 영상매체자료인 『대한뉴스』의 자료를 현재 계속 추출 중이다.
    ▻인쇄 매체자료는 1950년대가 9개, 1960년대가 26개, 1970년대가 17개가 수합되었다. 1950년대 기사는 제1회 패션쇼 이후 개최된 최경자의 패션쇼 소식이 주류를 이루었고 1960년대의 기사는 최경자 본인의 패션쇼와 더불어 제자들의 패션쇼 소식이 함께 언급되었는데 1970년대 노라노와 함께 파리 프레타포르테 박람회에 진출한 강귀희의 패션쇼 기사도 포함되어있다. 또한 1963년 뉴욕 FIT와 자매 결연 소식, 같은해 미도파 백화점 입점, 1966년과 1967년 정부주도로 이루어진 한일친선패션쇼 소식, 1968년 『의상계』 창간 등의 기사가 다루어졌다. 또한 1963년 최경자가 기고한 동아일보 칼럼 기사도 추출되었다. 1970년대는 한국나일론주식회사, 코오롱상사주시회사와 협업 패션쇼, 면직물 패션쇼, 디자이너의 2세가 주도한 신즈부띡 개점과 패션쇼 소식, 해외패션쇼 그리고 강연과 기고글 기사가 추출되었다. 기사 분석 결과 최경자는 1960년대 한국패션 스타일과 시스템 구축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시기 1970년대 한국패션계를 이끌어갈 강귀희, 루비나와 같은 제2세대 디자이너들을 배출하였다.
    본 연구는 디자이너의 작품분석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존 한국패션디자이너 관련 연구들의 패턴과 다르게 인쇄매체와 영상매체를 분석하여 객관적인 패션사적 사건을 추출해 낸 심층연구라는 측면에서 성과가 있다. 또한 연구는 제1세대 디자이너 중 생존 디자이너 노라노의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한국 근현대패션사에 족적을 남긴 최경자를 연구함으로써 작고한 디자이너들 관련 연구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더불어 최경자는 디자이너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자 그리고 패션계의 리더로서의 역할이 두드러지므로 최경자의 연구는 디자이너 개인뿐만 아니라 패션계와 문화계 인사들의 행보 역시 함께 고찰되어 한국 근현대문화사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 또한 디자이너의 후학인 제2세대와 제3세대 한국패션디자이너들의 활동 역시 최경자의 연구를 통해 그 원류를 찾을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의 활용방안 및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고는 문헌연구와 더불어 심층연구를 병행함으로 연구 자료가 부족한 1930년대부터 1940년대 그리고 1970년대의 디자이너 소장 비공개자료를 비롯한 인쇄 및 영상매체자료 취합을 통해 이 시기 한국패션사적 사건을 체계화하여 해당연구 부문의 1차 자료 구축에 기여 할 것이다.
    ▻둘째, 최경자는 개인적인 행보를 한 여타의 디자이너들과 다르게 동료들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인물로 이들의 관계 고찰을 통해 20세기 중·후반 한국패션사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20세기 한국 현대여성패션에 관한 연구는 최근 생존디자이너 노라노가 재조명되면서 해당 디자이너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여전히 작고한 디자이너들에 관한 연구가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해당부문 연구의 객관적인 근거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다수 디자이너의 비교 연구가 병행되어야한다. 본고의 비교 고찰 연구시도는 신생 연구 영역인 한국 근현대패션사 연구의 방법론을 제시함과 동시에 기본 데이터의 연구 활용도를 높여 후속 연구 파생이 기대된다.
    ▻넷째, 제1세대 패션디자이너의 연구는 서양 패션디자이너 연구의 비중이 큰 국내연구 패턴 전환 계기에 일조하여 연구자들이 한국 패션디자이너 연구에 주목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다.
    ▻다섯째, 연구 결과물들은 도서관, 박물관의 인터넷사이트에 제공되어 연구결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색인어
  • 최경자, 제1세대 한국 패션디자이너, 20세기 중반 한국 패션사, 한국 현대 패션 교육 시스템, 현대화 양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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