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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태도의 세대 간 균열 연구: 연령효과와 분리된 코호트 효과와 그 요인의 분석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복지태도의 세대 간 균열 연구: 연령효과와 분리된 코호트 효과와 그 요인의 분석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조남경(성공회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7103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07월 1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사회복지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를 일컫는 '복지태도'가 지난 20년간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추적하고, 그러한 변화에 소위
    '세대효과'가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그간 세대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주로 세대 그룹간 서로 다른 나이에 의한 '연령효과'에 주목해온 것과 달리, 각 세대 그룹이 서로 다른 경험과 사회화의 과정을 거치며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짐으로써 발생하는 '코호트 효과'를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10개국의 복지태도는 점차 더 복지의 확대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오고 있었으며, 여기에는 세대효과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연령효과와는 다른 코호트
    효과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코호트 효과의 배경으로 세대 간에 가치관의 차이가 있는지를 추적해 본 결과, 상식적 속설과는 달리 가치관이 확연히 다른 '별종'의 세대는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과거 세대로부터 최근 세대로 이어지면서, 예를 들면 점차 종교적 믿음이 옅어지는 등의, 연속적인 변화의 양상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세대 간 가치관의 차이를 통해 세대 간 복지태도의 차이를 추정해 볼 때, 밀레니얼/Y세대로 올 수록 복지에 대한 지지가 강해져, 종합적으로 복지태도에 대한 코호트 효과는 적어도 가까운 미래까지는 국가복지의 강화 방향으로 작용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한국의 복지태도는 10개국 중에서 소득 격차가 확대되기를 가장 바라는 동시에, 정부에 의한 복지가 확대되기를 가장 바라는, 매우 모순적인 성격을 나타내었다. 이는 많은 선행연구들이 지적해 온 한국 복지태도의 비일관성과 비계급성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성은 특히 한국의 밀레니얼/Y세대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는데, 이는 비교 대상 국가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현상으로, 한편으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무한 경쟁에 내몰려왔던 우리 청년층이 경쟁과 차별을 내면화한 모습을 드러내 준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향후에도 우리 복지태도가 복지 확대를 위한 우군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임을 짐작케 해 주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었다.
  • 영문
  • In this research it is attempted to explain change in welfare attitudes for two decades in 10 countries with the cohort effect, especially differences in societal values between generations. It was found, for the last 20 years, that pro-welfare attitudes of the public has been strengthened, on which the generation has impact, more by the cohort effect than by the age effect, and that the Millennials/Y-generation are the strongest supporters for the state welfare. Value-differences between cohorts, as a background factor for the cohort effect on welfare attitudes, are clear but show a kind of linear trend from the older to the younger cohorts. As for the cohort effect on welfare attitudes, it is expected, at least for the short-term future, in the direction toward supporting the expansion of the state welfare. Korean welfare attitudes show an exceptional pattern - preferring income inequality as incentives, and at the same time, the expansion of governmental welfare responsibility, which echoes recent arguments of contradictoriness and non-class-orientedness of Korean welfare attitudes. Especially, Korean
    Millennials/Y-G shows this contradictory welfare attitudes the most strongly, which is unique
    between 10 countries in this study, implying their fierce competition is being internalized. It
    is expected that the contradictoriness of Korean welfare attitudes may limit its possibility to
    back up welfare expansion in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20년간 복지태도의 변화를 추적하고, 그러한 변화에 세대효과가 작용하고 있는지, 세대효과를 다시 연령효과와 코호트 효과로 분리하였을 때 복지태도에 대한 코호트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코호트 효과의 배경요인으로서 세대 간 가치관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지를 살펴 복지태도의 동학에 대한 이해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세계가치관조사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본 결과, 분석대상 10개국 대부분에서 지난 20년간 사회복지를 지지하는 태도가 강화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고, 특히 밀레니얼/Y세대가 이전 세대들보다 더 강력한 국가복지의 지지자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러한 세대효과는 연령효과보다는 코호트 효과에 기인함을 알 수 있었다. 코호트 효과의 배경으로서의 세대 간 가치관의 차이는 일반적인 가정이나 속설과는 달리 단절적이고 급격한 차이를 나타내기보다는, 과거 세대로부터 최근 세대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변화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복지태도에 대한 코호트 효과는 적어도 가까운 미래까지는 국가복지의 강화 방향으로 작용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한국의 복지태도는 10개국 중 가장 높은 소득격차의 선호, 그리고 가장 높은 정부 복지책임 확대의 선호를 보이는 모순성을 드러냈다. 이는 많은 선행연구들이 지적해 온 한국 복지태도의 비일관성과 비계급성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성은 특히 한국의 밀레니얼/Y세대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는데, 이는 비교 대상 국가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현상으로, 한편으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무한 경쟁에 내몰려왔던 우리 청년층이 경쟁과 차별을 내면화한 모습을 드러내 준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향후에도 우리 복지태도가 복지 확대를 위한 우군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임을 짐작케 해 주는 결과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핵심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복지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세대 효과는 있다. 둘째, 세대 효과는 연령효과와 코호트 효과로 나누어 분석해 볼 필요가 있으며, 기존에 다수 연구들이 보고해 온 연령효과 외에 코호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코호트 효과의 배경으로 세대 간에 가치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가치관 차이를 볼 때, 젊은 세대일수록 복지를 지지하는 태도를 갖는 코호트 효과가 기대된다. 다섯째, 한국은 예외적인 경우로, 복지태도의 모순성이 극명하게 드러나, 복지 지지가 강화될 것이라 예측할 수 없으며, 이는 가장 최근의 세대에서 더욱 그러하다.
    본 연구는 애초 장기간에 걸친 복지태도의 변화와 이의 요인으로서의 코호트 효과 검증을 통해 복지태도의 동학(dynamics)의 이해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한 만큼, 무엇보다도 균열요인과 결정구조 중심의 기존 복지태도 연구의 초점이 변화에 대한 이해로 다변화되고 그 연구 영역이 폭넓어 지는데 기여하는 등 주로 학문적인 기여를 기대하였다. 특히 그간 주로 정치학과 사회학의 영역에서 다뤄지던 세대연구의 주제를 사회복지 연구의 영역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본 연구의 결과를 발표한 학술대회의 토론 과정에서 토론자들이 본 연구내용을 연결, 확대시킨, 복지태도 세대연구의 후속 연구 주제를 바로 제시했던 것에서 보듯 매우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자 스스로도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세대내 사회적 가치관의 차이가 과연 그들 세대 그룹 내부에 다시 복지태도의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후속연구의 초석으로 활용할 계획에 있다.
  • 색인어
  • 복지태도, 세대효과, 연령효과, 코호트 효과,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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