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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최명익 소설의 지속과 전환, 소통과 거리두기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해방기 최명익 소설의 지속과 전환, 소통과 거리두기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효주(안동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9001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해방 이전 모더니즘 작가였던 최명익은 해방 후 리얼리즘 작가로 변모한다. 해방 이후에도 최명익은 북한에 남아 북한 문단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지만 부르주아 전력이 문제시되어 문단에서 숙청당한다. 본고는 그의 이러한 일련의 정치적 문학적 역정이 작품 창작론의 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시사를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
    본 연구는 해방 이전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창작방법론이 해방기 최명익 소설에 관철된 양상을 대비적으로 적용시키는 데에 주목하였다. 나아가 해방기 북한 정국에서 ‘새로운 창작방법론’으로 제시된 ‘혁명적 로맨티시즘’ ‘고상한 리얼리즘’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최명익 소설에 어떻게 관철되었는가에 대해 탐구하였다. 이는 1940년대 후반 최명익 소설들이 ‘전환’과 ‘지속’의 속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해줄 뿐 아니라 해방기 북한 문단과의 ‘소통’과 ‘거리두기’의 속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논의거리가 된다. 전환과 지속의 지향성은 <맥령>과 <마천령> 각 작품에서 공동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으며 본 연구는 이 부분에 주목하여 최명익 문학세계를 온전하게 해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근간으로 하여 현대소설사 재구에서 결여부분이라 할 해방기 소설 영역의 부분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 영문
  • Choi Myung-ik, who was a former modernist writer before liberation, transformed into a realist writer after liberation. Even after the liberation, Choi Myung - Ik remained in North Korea and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North Korean literary world, but he was purged from the literary world because of his Bourgeois history. This paper considers that his series of political and literary journey give important insight to understand the changes in the creation theory. This study focused that the pre-liberation modernism and creation method of realism contrastingly applied the aspects which were realized in Choi Myung – Ik’s novels at liberation period. Furthermore, this research studied how the 'revolutionar romantici sm ', 'noble realism' and 'socialist realism' were accepted in the novels of Choi Myung – Ik, which were suggested as 'new creative methodology' in North Korean political situation at liberation period. This is an important issue in the aspect that Choi Myung-ik’s novels in late 1940’s not only confirm to share the characteristics of ‘transition’ and ‘continuity’, but also share the attributes of 'communicating' and distantiating’ from North Korean literary world at liberation period. The direction of transition and continuity can be considered to commonly appear in each work of < maeg-lyeong> and <ma-cheon-lyeong>, and this study focused on this part and tried to soundly explain Choi Myung-ik’s literary world. Based on this, the parts of the liberation novel tried to be supplemented, which are called the lack parts in the reconstruction of modern fiction histor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해방 직전까지 이상, 박태원과 더불어 1930년대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였던 최명익은 해방 이후 평양예술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후 리얼리즘 작가의 길을 간다. 그리고 6.25 전쟁 이후에는 북한 비평가들로부터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적 잔재를 지녔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현실과 거리를 둔 역사소설 창작에 주력한다. 최명익은 해방 후에도 북한에 남아 북한 문단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지만 부르주아 전력이 문제시되어 문단에서 숙청당한다. 본고는 그의 이러한 일련의 정치적 문학적 역정이 작품 창작론의 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시사를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
    본 연구는 해방 이전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창작방법론이 해방기 최명익 소설에 관철된 양상을 대비적으로 적용시키고자 하였다. 나아가 해방기 북한 정국에서 ‘새로운 창작방법론’으로 제시된 ‘혁명적 로맨티시즘’ ‘고상한 리얼리즘’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최명익 소설에 어떻게 관철되었는가에 주목하였다. 이는 1940년대 후반 최명익 소설들이 ‘전환’과 ‘지속’의 속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해줄 뿐 아니라 해방기 북한 문단과의 ‘소통’과 ‘거리두기’의 속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논의거리가 된다. 전환과 지속의 지향성은 <맥령>과 <마천령> 각 작품에서 공동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으며 본 논의는 이 점에 특히 주목하였다. 본 연구는 크게 5 단계로 진행되었다. 첫째, 1940년대 최명익 소설 읽기 둘째, 해방기 최명[익 소설의 바탕으로서의 일제강점기 최명익 소설 분석, 셋째 일제강점기 모더니즘 소설 창작방법의 전환과 지속 탐구, 넷째, 해방기 북한 문단과의 소통과 거리두기 다섯째, 해방기 최명익 소설의 성취와 소설사적 가치 탐구이다.
    위 다섯 단계를 근간으로 하여 본 연구는 해방기 최명익 소설 작품들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최명익 소설의 통합적 전개를 해명하고 현대소설사 재구에서 결여부분이라 할 해방기 소설 영역의 일정 부분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모더니즘을 대표하던 최명익이 해방기에 북한에 있으면서 리얼리즘적 경향을 강하게 표방하고 실천한 점을 연구의 시금석으로 삼는다. 북한의 해방 정국에서 최명익이 ‘고상한 리얼리즘’ 혹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작방법을 추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지만 소설가로서의 최명익의 탈바꿈은 단순한 전향의 논리로서는 설명할 수는 없는 복잡한 문학 내외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다. 본 연구는 이 부분에 주목하여 최명익 문학세계를 온전하게 해명하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먼저, 최명익 문학에 대한 총체적 이해가 가능하며, 우리 문학사에 저변이 확대될 것이다. 최명익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 간주되었으며, 그의 모더니즘적 속성을 살피는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어온 편이다. 그러나 해방 이후 리얼리즘의 작가의 길을 간 이후, 재북작가라는 이유로 최명익 소설은 온전하게 해명되지 못하였다. 최명익은 해방이 된 1945년 평양예술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1946년 3월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리얼리스트로 변모한다. 해방 이후 북한에서 창작된 작품들은 해방 이전의 문학만큼 중요한 비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소홀히 이루어졌다. 본 연구로 최명익 문학에 선입견을 극복하고 최명익 문학에 대한 총체적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나아가 우리 문학사의 단절과 비약을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음으로 통일 시대에 대비하고, 북한 문학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데에 단서가 될 것이다. 북한 문학 작품의 성격이 단일하지 않고 또 남한에서 나온 문학 작품이나 해방 이전에 나온 작품들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잘 보여준다. 본 연수의 결과는 통일을 대비하고, 북한 문학에 대한 유연한 해석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 색인어
  • 최명익, 마천령, 맥령, 북한문학, 사회주의 리얼리즘, 당의 문학, 분단 해방기, 일제 강점기, 전환, 지속, 고상한 리얼리즘, 사회주의 리얼리즘, 반제국주의, 모더니즘, 지식인, 창작방법론, 작가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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