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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의문문 함수 기능에 대한 적절한 정의역이 되는 명사구(DP)의 자질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Wh-의문문 함수 기능에 대한 적절한 정의역이 되는 명사구& #40;DP& #41;의 자질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지은(울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7492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1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간섭 효과는 wh-의문문의 의미 자질 자체가 양화사가 일정 작용역 이상에서 의미 합성을 할 수 없는 의문문 자체의 자질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는 일반 양화사들을 다 간섭자의 범주에 놓이게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낸 부분이 바로 어떠한 종류의 간섭자 후보 (potential interveners)들이 간섭자의 범주에서 탈출하며 이러한 탈출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다.
    첫째, individual type인 e 유형으로 변환 가능한 양화 표현들의 경우, 간섭자 후보 그룹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들은 간섭자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wh-구에 대해 분산 의미(distributive reading)의 작용역을 갖는 것도 가능하다.
    둘째, e 유형이 되지는 않지만 그룹 의미가 가능한 양화 표현들의 경우, 간섭자 후보 그룹에서 제외될 수 있다. 다만, 이들은 wh-구에 대해 분산 의미를 갖지는 못한다.
    Partee(1987)에서 제안한 유형변환이론(type-shifting theory)를 이용해 양화사 <et,t>에서 <e>타입으로의 변환은이 가능한 양화사들을 이러한 범주에 넣었다. <et,t>에서 <e>로의 변환은 낮춤(Lower)라 불리며 오직 주요 극대여과(principal ultrafilter)에 해당하는 것들을 자신의 생산자로 잇는 역할을 한다. 즉, <et,t>에서 생성되는 principal ultrafilter를 그 양화사의 의미로 간주하는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Lower라는 타입 변환 운용자이다. 직접적으로 Lower운용자의 적용을 받아 <et,t>에서 <e>로 바로 변환하는 양화사들이 비간섭자이면서 분산성 의미를 갖는 범주에 해당한다고 본고에서 주장하였다. 이러한 설명은 한국어의 두 전칭 양화사인 (실제 비슷한 의미인 듯한) ‘모두’와 ‘누구나’사이에 전자는 왜 비간섭자이며 후자는 간섭자로 분류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고 따라서 principal ultrafilter를 형성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비간섭자 그룹 A에 관한 설명이다.
    두 번째 비간섭자 그룹 (여기서 B그룹이라 지칭하겠다)은 비간섭자이면서 A그룹과 달리 분산성의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분산성에 대한 구분은 본 연구에서 처음 발견한 것이다). 그 이유는 유형 변환의 과정에서 온다. B그룹은 principal ultrafilter를 형성하지 못하는 양화사 그룹이다. 이러한 간섭자와 비간섭자료 분류되는 DP의 성질을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의미적 해석 자질의 차이를 발견한 것이 본 연구의 가장 큰 결과라 볼 수 있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본래 의도치 않았던 부수적 결과물이 나왔는데 다음과 같다.
    원래 연구 초반에는 잘 파악되지 않았으나 타입 불일치에 관한 분류가 완성되고 난 후 이 타입 불일치를 일으키는 양화사들이 성질이 동시에 Tomioka(2009)가 칭하는 Anti Topic Item들임을 확인하고 이들이 의미 해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wh-어구를 앞선 어휘들은 wh-어구의 성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무엇을 연아만 먹었어?’라는 의문문은 이 ‘무엇’이라는 개체의 성질이 ‘연아만 먹은 것’의 개체들의 집합이 된다. 이에 반해, ‘연아만 무엇을 먹었어?’는 ‘무엇’의 의미가 ‘연아만’과는 전혀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먹은 개체들 중에 하나이고 이것이 ‘연아만’구와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다. 이런 비공시적 묘사적 설명은 가능한데 이를 wh-의문문의 형식적인 의미와 어떻게 연관을 시킬지에 대해 고민하며 이와 관련된 연구물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Ben George의 2011년 박사 논문에서 그가 wh-의문문의 두 가지 의미, exhaustive 해석과 non-exhaustive 해석을 특별한 부가적 가정 없이 wh-의문문의 합성 과정만으로 설명하는 이론이 wh-의문문 의미해석에 대해 올바른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wh-의문문은 Q부분과 abstract 부분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다시 wh-어구와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나뉜다. 즉, 이 abstract내부에서 wh-구와 나머지가 형성하는 집합 간의 관계가 형이 되는 것인데, 간섭 효과 문장들에서는 적절한 absract 부분의 성립이 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집합의 형성은 가능하지만 그 집합이 wh-구가 속하거나 표현하고자 하는 집합의 정체성을 갖지 않는다. 다음은 wh-의문문의 두 의미를 나타낸 것이다. 여기서 적절한 집합 S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이 간섭 효과가 나타나는 첫 번째 이유인 것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하였다. 아래 (1)에 나타나는 의미가 바로 그것이다.
    (1) a. λp<s,t>∃ye(p=λws(food(w,y)˄ate(w,Yona,y)))
    b. λp<s,t>∃S<e,t>(p=λws(S=λxe(food(w,y)˄ate(w,Yona,y)))
    (9) λp<s,t>∀z(z∈[Yona]ALT˄z≠Yona→∃S<e,t>(p=λws(S=λxe(food(w,y)˄¬ate(w, z, y)))
    또한, 두 번째로, 부정적 정보가 올바르게 형성되지 못하는 것이 간섭 효과의 또 다른 이유라 밝혔다.
    이렇듯 wh-의문문의 합성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양화사들, 즉, 일정 유형 변환이 불가한 양화사들은 동시에 의미 해석에 있어서도 제대로 된 적절한 wh-구의 서술부에 대응하는 집합을 형성하지 못하여 전체 문장의 의미 형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문
  • This study proposes a new approach to the intervention effect in Korean. Instead of attributing this effect to the failure of proper binding between a wh-phrase and its Q-operator in syntactic (Beck 1996, Beck and Kim 1997) or in semantic sense (Beck 2006, Kim 2002), this paper points out that the properties of the semantics of interveners and the contribution of interveners’ scope to compositional process of forming a wh-interrogative meaning should be investigated more carefully. In this paper, I regard quantifying items as potential interveners and suggest how only some specific classes of quantifying items escape from being a real intervener. As for the remnant quantifying items, the real interveners, two factors are suggested as the cause of intervention effect: (1) combinatorial mismatch in wh-interrogative composition process and (2) improper formation of informative content when an intervener scopes over a wh-phrase. We can find that not only the positive information but also the negative information delivered by strong exhaustive reading of a wh-question are not formed properly when an intervener scopes over a wh-phrase. This suggestion is distinguished from previous ones in that it explains why not all quantifying items are interveners and how interveners cause semantic problems, not syntactic problem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뒤섞기(scrambling)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성질을 가진 한국어에서 명사구(DP)가 뒤섞기를 통해 어순 상 앞으로 나갈 때, wh-의문문의 합성 과정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연구이다. 의문문의 의미는 일반 명제와 달리 진리치를 따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는 언어학에서 초기부터 널리 관심을 받아온 주제이다. 일찍이 wh-의문문은 일반 명제처럼 가능 세계의 집합(a set of possible worlds)가 아니라 이러한 일반 명제들의 집합 즉, 가능 세계의 집합의 집합 (a set of sets of possible worlds)라는 주장이 Hamblin (1973)에서 제기되었고 비슷한 맥락에서 Karttunen (1979)도 그러한 주장을 하여 이 두 논문에서 나온 제안은 현재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것은 이 후 대체 의미론(Alternative semantics)를 제안한 Rooth(1985)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하여 실제 의문문을 형성하는 합성적 과정을 연구한다. 이러한 합성적 과정은 사실 Karttunen(1979)에서 잘 설명되어 있다. 그에 따르면, wh-구를 제외한 의문문이 완성되었을 때의 타입 <e, <st,t>>이고 이것은 <e> 타입을 논항으로 갖는 하나의 기능(function)이다. 그렇다면, 다시 처음의 우리의 한국어 문제로 돌아가서, 뒤섞기를 통해 문두에 위치한 명사구는 일견 적절한 <e>타입을 가짐으로써 wh-의문문 형성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이러한 예상과 어긋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일부 명사구들은 예상했던 바대로 적합한 문장을 형성하는데 반해 일부 명사구들이 부적절하다는 모국어 화자들의 판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간섭 효과는 wh-의문문의 의미 자질 자체가 양화사가 일정 작용역 이상에서 의미 합성을 할 수 없는 의문문 자체의 자질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는 일반 양화사들을 다 간섭자의 범주에 놓이게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낸 부분이 바로 어떠한 종류의 간섭자 후보 (potential interveners)들이 간섭자의 범주에서 탈출하며 이러한 탈출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다.
    첫째, individual type인 e 유형으로 변환 가능한 양화 표현들의 경우, 간섭자 후보 그룹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들은 간섭자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wh-구에 대해 분산 의미(distributive reading)의 작용역을 갖는 것도 가능하다.
    둘째, e 유형이 되지는 않지만 그룹 의미가 가능한 양화 표현들의 경우, 간섭자 후보 그룹에서 제외될 수 있다. 다만, 이들은 wh-구에 대해 분산 의미를 갖지는 못한다.
    Partee(1987)에서 제안한 유형변환이론(type-shifting theory)를 이용해 양화사 <et,t>에서 <e>타입으로의 변환은이 가능한 양화사들을 이러한 범주에 넣었다. <et,t>에서 <e>로의 변환은 낮춤(Lower)라 불리며 오직 주요 극대여과(principal ultrafilter)에 해당하는 것들을 자신의 생산자로 잇는 역할을 한다. 즉, <et,t>에서 생성되는 principal ultrafilter를 그 양화사의 의미로 간주하는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Lower라는 타입 변환 운용자이다. 직접적으로 Lower운용자의 적용을 받아 <et,t>에서 <e>로 바로 변환하는 양화사들이 비간섭자이면서 분산성 의미를 갖는 범주에 해당한다고 본고에서 주장하였다. 이러한 설명은 한국어의 두 전칭 양화사인 (실제 비슷한 의미인 듯한) ‘모두’와 ‘누구나’사이에 전자는 왜 비간섭자이며 후자는 간섭자로 분류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고 따라서 principal ultrafilter를 형성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비간섭자 그룹 A에 관한 설명이다.
    두 번째 비간섭자 그룹 (여기서 B그룹이라 지칭하겠다)은 비간섭자이면서 A그룹과 달리 분산성의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분산성에 대한 구분은 본 연구에서 처음 발견한 것이다). 그 이유는 유형 변환의 과정에서 온다. B그룹은 principal ultrafilter를 형성하지 못하는 양화사 그룹이다. 이러한 간섭자와 비간섭자료 분류되는 DP의 성질을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의미적 해석 자질의 차이를 발견한 것이 본 연구의 가장 큰 결과라 볼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wh-의문문과 그 의미, 합성 과정을 연구하는 연구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eorge(2011)의 경우 한국어를 다루면서 wh-의문문을 다룬 연구들에서 인용된 것을 많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한국어 wh-의문문의 경우 작용역을 형성하는 어휘들 사이에 의미 관계라던지 아직 다룰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그의 이러한 접근과 본 연구에서 시도한 분석은 후속 연구에도 다른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순수한 이론 연구이기에 산업 현장이나 응용되어 활용되기 어려운 감이 있어 활용계획은 연구자인 본인이 판단했을 때 학계에서 본 주제에 관해 토론 거리를 제공하는 정도와 그 외 약간의 이론적 발전에 이바지하는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순수 이론 연구들의 성과가 축적된다면 이것이 후에 공학적 기술 등과 결합하여 자연 언어 이해와 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색인어
  • wh-의문문의 합성성,간섭 효과, 간섭 양화사들의 분류, 유형 변환. wh-의문문의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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