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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련 부정적 정서에 대한 척도개발과 타당화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정치 관련 부정적 정서에 대한 척도개발과 타당화 연구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조은희(목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7533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정치 관련 기존 부정적 정서를 검토하고 정치혐오 개념을 추가하여 종합적인 부정적 척도를 개발하고 척도의 타당화를 시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2017년 1월 31~2월 5일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52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정치 관련 기존 부정적 정서 척도를 모아 하위 구성 요인을 살펴봤다. 그 결과 기존 부정적 정서는 불만 ‧ 분노 ‧ 두려움의 요인, 냉소주의 요인, 냉담의 요인 등 세 요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혐오 척도(Disgust Scale-Revised: DS-R)를 변형하여 정치혐오 척도(Political Disgust Scale: PDS)를 제작하고 척도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토했다. 그 결과 정치혐오는 핵심 혐오, 정치정보 혐오, 정치 연관 혐오로 나타났다. 셋째, 전체적인 부정적 정서의 하위 구성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정치 관련 부정적 정서는 불만, 냉소주의, 냉담 그리고 정치혐오와 관련된 핵심 혐오, 정치정보 혐오, 정치 연관 혐오 등 6개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치여론 연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정적 정서 척도 12개 문항을 제안하였다.
  • 영문
  • This study examines existing negative emotions related to politics and develops comprehensive negative scale including political disgust, and attempt to validate the scale. For this purpose, the internet survey, which 524 people had participated, was conducted from January 31 to February 5, 2017.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summarized in three. First, a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existing political negative emotions. The existing negative emotions toward politics were analyzed as Factor 1(dissatisfaction/anger/fear), Factor 2((political cynicism), and Factor 3(political apathy). Second, we modified the Disgust Scale-Revised(DS-R) to produce a Political Disgust Scale(PDS) and examined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PDS. It was found that the political disgust consists of three factors such as Factor 1(core disgust), Factor 2(political information disgust) and Factor 3(political contamination disgust). Third, the comprehensive negative emotional factor was analyzed by adding the existing political negative emotional scale and the new political disgust scale. As a result, negative emotions about politics were analyzed as six factors(dissatisfaction, cynicism, apathy and three factors in political disgust scale). Finally, 12 questions that could be used to measure negative emotions toward politics were proposed to the public opinion poll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정치와 관련된 기존 부정적 정서를 검토하고 정치혐오 개념을 추가하여 통합적인 차원의 부정적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를 시도한 연구이다. 심리학 차원에서 혐오와 공포는 정상에서 병리적 수준까지 모두 검토되고 있는 만큼(Woody, 2000) 정치에 대한 부정적 정서 역시 냉소주의, 불만, 냉담 등 기존 요인에서 정치혐오까지 대상 범위를 확장한다면 정치여론 이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2017년 1월 31~2월 5일에 성, 연령, 지역 인구비례 할당방식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524건의 응답을 분석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선행 연구를 통해 자주 사용돼 온 기존 부정적 정서들을 모아 부정적 정서의 하위 구성 개념을 살펴봤다. 분석 결과 정치 불만, 정치 분노, 정치 두려움이 한 요인으로 묶였고, 냉소주의와 냉담은 각각 개별 요인으로 분류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기존에 다른 표현으로 다뤄진 불만, 분노, 두려움이 내용상으로는 유사한 개념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최근 언론을 중심으로 활발히 제기되는 정치혐오의 문제를 살펴봤다. 정치혐오를 사회문제로 인식하면서도 정치혐오를 측정할 척도 연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1994년 이후 심리학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국제적으로 타당성이 검토되어 온 DS-R 척도를 정치혐오 척도로 변형한 후 척도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혐오민감도가 핵심 혐오, 동물 상기 혐오감, 오염 혐오감으로 구성된다면 정치혐오는 핵심 혐오, 정치정보 혐오, 정치 연관 혐오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존의 부정적 정서 척도와 정치혐오 척도를 통합하여 부정적 정서의 하위 구성요인을 분석했다. 요인을 6개로 지정할 경우 기존 부정적 정서에서 도출된 불만, 냉소주의, 냉담, 핵심 혐오, 정치 연관 혐오, 정치정보 혐오의 6개 요인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치혐오를 포함한 정치에 대한 부정적 정서의 구성요인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통합 척도를 제안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였다. 부정적 정서의 측정 결과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으나 연구의 범위를 확대할 경우 정치여론 관련 중요 변인과의 관계를 살펴보는 독립변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독립변인으로 사용할 경우 응답자의 피로도 등을 감안할 때 문항 수를 간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조사할 경우 많은 질문을 던지기 어렵기 때문에 신뢰도를 저하하지 않는 범위에서 문항 수를 단축할 필요가 있다. 부정적 정서 요인분석(<표 8>) 결과 6개 요인 18개 문항이 도출됐는데, 이를 보다 단축한다면 요인 적재량 기준으로 개념별 상위 2개씩 모두 12개 문항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정치 냉소주의(△정치인들은 국민의 복지와 안위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인은 당선 이후 국민들에게 무관심하다), 정치 냉담(△정치문제를 따라가는 데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모된다 △선거 공약이나 정책을 파악하는 것은 골치 아픈 일이다), 정치 불만(△나는 우리나라 정치상황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나는 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핵심 혐오(△정치계는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정치계는 구더기가 우글거리는 듯 더럽다), 정치정보 혐오(△정치뉴스가 나오면 채널을 바꿀 것이다 △선거유세는 들을 가치가 없는 소음이다), 정치 연관 혐오(△기회가 돼도 정치 쪽 직업(일)은 하고 싶지 않다 △선거유세나 정치행사에 가보고 싶지 않다) 등 12개 문항을 통합 문항으로 도출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몇 가지 의미를 갖는다. 우선 기존에 사용되어 온 정치 관련 부정적 정서 척도를 재검토하고 최근에 활발히 논의되는 정치혐오의 개념을 새롭게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전반적인 정치여론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부적인 개별 정서의 강도와 응답자 특성을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 정서의 문항 수를 요약하여 간소화된 척도를 제안하였기 때문에 조사방법 및 주제에 따라 12~18개까지 문항을 선택하고 응답자 피로감을 낮추는 방식으로 정치여론을 검토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제안된 정치 관련 부정적 정서 척도는 인구 사회학적 속성이나 정치이념 속성과 함께 정치참여 및 정치여론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정치 ‧ 정책 관련 여론에 있어서 인구학적 변인이 갖는 독립변인으로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유효하긴 하나 설명력의 차원에서 보면 높지 않은 편이다(조은희 ‧ 조성겸, 2012). 주관적 이념성향 변수 역시 최근 선거로 올수록 투표 선택에 미치는 효과가 감소하는 경향(이내영, 2009)이 있고, 유권자가 인식하는 정당/후보에 대한 이념적 거리는 총선의 투표 선택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등(장승진, 2012) 전반적으로 볼 때 이념성향이 투표성향 등 정치 태도에 대해 갖는 설명력은 높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제기된 척도를 기존 인구 사회학적 속성, 정치이념 등의 변인과 보완적으로 사용할 경우 정치참여 등 정치여론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정치혐오 척도를 활용해 세대별 정치혐오 수준을 측정하거나 정치 캠페인 참여 등 행동 변인과의 관계성을 살펴보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 색인어
  • 정치 정서, 부정적 정서, 정치혐오, 척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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