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엘리자베스 키스가 제작한 인물화에 재현된 일제강점기 조선인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화가가 묘사한 조선인 이미지를 미술사학에 의한 방법론에 의해 분석하지 않았고, 역사학과 미술사학에 의한 다학제적 연구 방법으로 일제강점기 조선 ...

본 연구는 엘리자베스 키스가 제작한 인물화에 재현된 일제강점기 조선인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화가가 묘사한 조선인 이미지를 미술사학에 의한 방법론에 의해 분석하지 않았고, 역사학과 미술사학에 의한 다학제적 연구 방법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했다. 즉 조선인의 모습과 문화를 균형잡힌 시각에서 분석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선행연구에서는 미술사적인 방법론을 중심으로 검토했기 때문에 일제 강점기의 시대적 배경, 그리고 화가의 경험과 관점에 관한 분석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문헌자료를 활용하여 선행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시도했다. 즉 작품의 조형적 특성에 역사적 의미까지 부가하여 새로운 연구결과를 도출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모습과 특성을 새로운 자료와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image in the figure paintings in the Elizabeth Keith’s art work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didn’t focused on the art historical methodology because this method had difficulty in providing t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image in the figure paintings in the Elizabeth Keith’s art work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didn’t focused on the art historical methodology because this method had difficulty in providing the historical background as well as artist’s experience and perspective. This study tries to analyze Korean image in more balanced perspective, not by the art historical perspective, but by the interdisciplinary perspective. It provided new meaning of Korean imag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suggested new methodology to research art works within the interactions of art and history. Using
several primary sources and various secondary sources, it found out new characteristics about the Korean image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through different perspective. Most importantly, it contributed to suggest new methodology to research art works and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people and culture through figure paintings represented in the Elizabeth Keith’s paintings.

본 연구는 엘리자베스 키스가 1919년부터 1938년까지 제작한 인물화에 재현된 조선인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하려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역사학과 미술사학을 통섭한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일제강점기 조선인 이미지의 특성을 총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조선인의 모 ...

본 연구는 엘리자베스 키스가 1919년부터 1938년까지 제작한 인물화에 재현된 조선인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하려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역사학과 미술사학을 통섭한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일제강점기 조선인 이미지의 특성을 총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조선인의 모습과 문화를 균형잡힌 시각에서 분석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조형적 특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함으로서 시대적 배경, 화가의 경험과 관점, 작품의 구성과 표현에 관한 총체적인 분석을 제공하지 못했던 선행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여 작품의 조형적 특성만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까지 상호관련하여 살펴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인물화를 다학제적 분석으로 연구한 전례가 드물다. 역사학의 새로운 방법론에 의거하여 진행한 본 연구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경험을 작가가 어떻게 묘사하고 추출했는지 그 역사적 의미를 밝히고자 다양 ...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인물화를 다학제적 분석으로 연구한 전례가 드물다. 역사학의 새로운 방법론에 의거하여 진행한 본 연구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경험을 작가가 어떻게 묘사하고 추출했는지 그 역사적 의미를 밝히고자 다양한 형태의 자료들을 수집, 분석함으로써 그 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역사연구에서 역사학과 미술사학을 융합하여 분석한 연구의 사례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일제 강점기를 살아갔던 조선인들의 삶과 경험을 화가가 어떻게 파악했으며 화가의 작품에 묘사된 특성을 분석하는 것은 일제 강점기 연구에 중요한 첫 단계를 한 걸음 내딛은 중요한 연구라고 본다. 1년간 작업해 왔던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인물화에 나타난 특성에 관한 자료들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그 결과를 학술논문으로 작성하여 국내 등재학술지에 게재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 시기 조선인들의 특성을 새로운 연구방식과 전망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