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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72212&local_id=10086203
이민과 모더니티: 아브라함 카한의 『예클』을 중심으로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이민과 모더니티: 아브라함 카한의 『예클』을 중심으로 | 2016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백준걸(이화여자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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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2016S1A5A8017721
Year(selected) 2016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17년 10월 29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17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본 연구는 이민자 주체로부터 근대가 기원한다는 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통념적으로 이민자는 이제까지 전근대적인 나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함으로써 갱생을 얻고 근대화되었다고 간주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민자들의 집단거주지역인 대도시의 게토는 근대화된 미국인들이 전근대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이국적인 곳으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필자는 이와같은 통념과는 달리 이민자 주체가 미국의 근대 형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했음을 아브라함 카한의 소설 [예클]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이처럼 근대의 형성에 참여한 이민자 주체가 미국을 이미 근대화된 곳으로 물신화하고자 하는 역설적인 과정도 살펴보고자 한다.
  • English
  • This paper aims to address the underexamined origin of modernity in the immigrant subject. There has been an untested, yet persistent assumption that immigrants have migrated from premodern countries to America, to be renewed and modernized, and that the metropolitan ghetto is a rare site of exoticism where modern Americans can travel to witness the premodern they lost and left behind long ago. But Abraham Cahan’s Yekl clearly shows, I claim, that the immigrant subject is a proactive agent who helps shape American modernity, while America is an incomplete formation still struggling to be modernized. My second claim is that this modernizing immigrant paradoxically misrecognizes America as having already achieved modernity. American modernity is a cultural fiction simultaneously invented and imitated by the immigrant subject who blindly fetishizes America as modern.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가 핵심적으로 주장하는 바는 이민자는 모더니티를 만들어 가면서도 모더니티를 욕망하고, 그렇게 욕망하는 가운데 모더니티를 타자화하고 물신화하는 모순적인 근대주체라는 점이다.
    경험의 차원에서 전근대와 근대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개인의 자유와 욕망에 기초한 낭만적 사랑 또는 ‘자유연애’라고 할 때, 『예클』의 주인공 예클이 근대화된 여성 메이미에게 느끼는 사랑은 근대적인 연애감정인 듯이 보인다. 또한 이와 같은 근대적 의미의 자유연애는 사회적 규약이나 전통의 족쇄로부터 자유로운 미국에서 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전통사회에서는 이성적 만남이 매개 또는 중개되어 있고 그 자체로 순수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미국과 같은 근대사회에서는 그러한 매개가 없는 상태에서 자연적 자발적 사랑의 만남이 가능하다고 생각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자유연애가 마땅히 갈 데가 없어 집 밖으로 나와 거리를 어슬렁거리게 된 이민자들, 어떤 관습과 예의범절과 사회적 구속들이 갖추어져있지 않은 게토와 같은 열악한 도시공간으로부터 생겨났다는 점을 중점으로 주장하고자 한다. 낭만적 사랑이 개인의 사생활을 규제하는 친밀공동체로부터 유리되는 동시에 익명적•비친밀적 공적세계로 진입하게 되었다면, 그러한 공적 세계에서의 자유연애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한 것은 바로 이민자라고 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불륜과 이혼의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예클이야말로 전통을 파괴하는 모더니티의 전령인 것이다. 이 점에서 이민자는 모더니티의 세례를 받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기존의 미국인과 더불어 혹은 그들보다 앞서 모더니티를 창출하고 구성하는 모더니티의 주체라고 할 수 있다. 이민자의 근대화는 미국인의 근대화에 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병행하거나 선행한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본 연구는 미국에 대한 예클의 끊임없는 욕망을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이민자 스스로가 근대의 주체이지만 이를 알지 못하고 모더니티가 미국이라는 타자에 구현되어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점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모더니티가 실체가 있는 개념이라기보다는 모방자의 모방수행을 통해서 축조되는 매우 구성적인 개념임을 부각하고자 한다. 말하자면, 이민자가 수행하는 오인, 모방, 치환의 과정을 통해 모더니티라는 허상이 구성되는 것이다. 이민자는 미국 땅에서 모더니티의 현현과 마주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그가 본 것이 모두 모더니티가 될 수는 없다. 미국은 미국대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을 것이고, 근대와 전근대가 뒤섞였을 것이지만, 이민자는 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타자를 처음 맞닥뜨릴 때 주체는 타자의 모습을 시간적 계열체, 또는 역사의 층들이 뒤섞여 있는 혼성적 구성체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민주체에게 처음 나타난 타자는 그러한 역사적 비동시성과 불일치들이 배제된 채, 그 자체로 하나의 완결된 또는 뭉뚱그린 전체로서 인식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자가 버리지 못한 과거, 타자가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전통의 모습조차도 전통으로 인식되지 않고, 모더니티로 인식이 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타자가 오랫동안 간직해 온 것이 나에게는 전적으로 경이로운 것, 충격적인 것, 새롭고 낯선 것, 다시 말해 근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본 연구가 핵심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아브라함 카한의 소설 『예클』을 비롯한 초기 유태계 미국소설은 연구가 활성화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특히 국내에서는 『예클』에 관한 학술논문이 발견되지 않는다. 필자는 카한의 『예클』을 기점으로 카한 뿐만 아니라 매리 앤틴(Mary Antin), 앤지아 예지어스카(Anzia Yezierska) 등과 같은 초기 유태계 작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비교적 연구가 미진하다 할 수 있는 초기 유태계 문학연구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더불어, 모더니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국내외적으로 축적된 연구가 많지만, 이민과 모더니티와의 모순적 상호관계를 통한 모더니티 연구는 그리 많다고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모더니티 연구에 독창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민문학의 경우 연구에서도 그렇지만 학부 및 대학원 교육에 있어서 주로 20세기 후반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다. 필자는 본 연구의 결과를 교육현장에 연계하여, 초기이민문학이 최근의 이민소설들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역사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서 “이민소설사”이라는 새로운 교과목을 개발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학원 문학수업에 있어서 모더니즘(modernism)을 다루는 교과목은 많지만, 모더니티(modernity)를 다루는 수업은 의외로 많지 않다. 필자는 본 연구에서 언급한 찰스 테일러, 디페쉬 차크라바르티, 지그문트 바우만, 베스 베일리, 에바 일루즈 이외에, 게오르그 짐멜(Georg Simmel), 앙리 르페브르(Henri Lefebvre), 앤소니 기든스(Anthony Giddens), 울리히 벡(Ulrich Beck), 아준 아파두라이(Arjun Appadurai), 존 하이엄(John Higham), 앨런 트락텐버그(Alan Trachtenberg), 매튜 프라이 제이콥슨(Matthew Frye Jacobson), 잭슨 리어스(Jackson Lears) 등 다양한 사회학자 및 역사학자들의 모더니티 연구를 문학수업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 Index terms
  • 예클, 아브라함 카한, 근대, 이민자, 사랑, 데이트, 탈구화, 이성사회성, 오인, 모방
  • List of digital content of this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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