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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사회의 혁신세력 형성과정과 사회사적 의미 -조선후기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향촌사회의 혁신세력 형성과정과 사회사적 의미 -조선후기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임호민(가톨릭관동대학교 영동문화연구소)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7729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사회에서 발생되었던 향전의 대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서 조선후기 향촌사회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변동하였는지에 대한 배경과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밝히고자 함에 있다. 한편 향전은 중세사회 해체기로도 설명되는 조선 후기 사회구조의 변동 양상과 사회발전의 동력으로서 향촌사회에서의 변혁주체들의 성장 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review the background, process, and outcome of the social changes about the Hyangchon Society In the late Joseon Dynasty. Meanwhile, Social conflicts are related to the growth of the transformation system in the social community as a driving force for social development. Thus, the conflict between the new and old member
    causes a new social development through compromise and reconcili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조선후기 향촌사회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변동하였는지에 대한 배경과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한편 향전은 중세사회 해체기로도 설명되는 조선 후기 사회구조의 변동 양상과 사회발전의 동력으로서 변혁주체들의 성장 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강원 영동지방에서 발생한 향전에 대한 연구는 연구 성과가 미진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다른 지역 연구 성과와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19세기 향촌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연구 성과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양한 이유에서 발생된 향전에서 신향들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기본적으로 향촌사회 경제구조와 질서에 변화를 낳았고, 이러한 변화는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향촌민들의 의식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모태로 작용하였던 배경을 고증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향전에 대한 연구는 향촌사회 지배구조가 소수의 독점적 세력이나 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중세적 형태에서 벗어나 근대사회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향촌사회의 근본적인 배경으로 작용하였다는 역사적 의의를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선후기 향전은 지방의 권력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증표라 할 수 있다. 향전은 근본적으로 백성 위에서 군림하는 자들의 싸움으로 비춰져 백성들에게는 어느 쪽이나 백성의 이익을 침해하고 수탈하는 자들의 싸움이 되었다. 결국 향전은 기존에 향촌을 지배해왔던 재지사족과 새롭게 향권을 장악하고자 하는 세력 간의 대립을 뜻한다. 18세기 이후 사족에 의한 향촌지배가 불가능해지자 향전의 유형은 수령권을 매개로 하여 향권에 참여하게 된 세력과 그들과는 신분 계급적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층 사이의 대립이 주된 문제로 나타나게 되었다. 특히 이들 신향층은 향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향촌지배기구의 직임인 유임이나 향임을 차지하기 위한 쟁투를 벌였다. 유임·향임 외에도 이서직(吏胥職)도 수령권을 매개로 향전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그 세습성이 비교적 강했기 때문에 새로운 사회세력으로의 진입이 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진출이 더 쉬운 수단으로 여겨졌던 유임·향임을 둘러싼 대립이 심했던 것이다.
    강원 영동지역의 강릉, 삼척, 양양, 간성향교 및 지역 내 서원 및 사우와 관련된 사료, 개인 소장 사료 등을 근거로 향전의 실태 등을 조사 및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조선후기 강원 영동지방 향촌사회의 사회적 갈등의 실상을 면밀히 살피고자 한다. 특히 연구 논문의 경우, 확보된 사료를 통해 향교 운영과 관련된 부분, 서원과 사우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표출된 신구유간의 의견 충돌, 그리고 향촌사회 운영 체계와 관련된 신․구유 통행의 형태와 과정을 밝혀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최종적으로 조선후기 강원 영동지방 향촌사회변동과 향전의 역사적 성격, 즉 향전이 사회변동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강원도 지역의 경우, 강릉 하남재 건립 과정에서 표출된 시비, 향교 직임과 관련된 문제 등 일부 부분적인 연구만 진행되었을 뿐 더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사례연구와 사료의 재분석을 통한 시기 및 지역별 비교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들은 향전에 대한 종합적이며 거시적 연구임은 물론이거니와 조선후기 향촌사회 지배구조 재편과정과 조선후기 사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함에 있어서 매우 가치 있는 연구이다.
    첫째, 본 연구는 지역민들 사이에 사회적 통합 또는 갈등의 형태, 그리고 그 주체를 명확히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 조선후기 이후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세력에 대한 역사적 연원과 성격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영남과 호남지방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향전에 대한 사례연구가 미비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후기 국가적으로 향전률(鄕戰律)에 따라 엄금하겠다는 내용들이 실록과 같은 관찬사료에 자주 살펴지는 것처럼, 조선후기 각 지역에서 발생된 각종 시비(是非)와 관련된 세력 간의 다툼인 향전은 국가적인 병폐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선후기 사회구조 변화와 관련된 지방사회 구성원들의 대응과정과 인식의 변화 양상을 고찰함으로써 근대 이행기 향촌사회 변화의 일면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셋째, 향전에 대한 시기, 원인 및 배경 등 이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 대한 총체적 연구는 향전의 전반적 양상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조선후기 지방사회의 해체 또는 조선 사회의 전반적 요소가 지속하였는지 또는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지역별 사례의 경우 향전 발생의 시기적 차이도 있으며, 지역별 사례를 시기적으로 재편하여 분석할 수 없는 아쉬움도 함께 있다. 따라서 16세기와 17세기, 18세기, 19세기는 각각의 시기적 특성으로 인해, 향전의 양상이 다양할 수밖에 없는데, 지역적 양상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아울러 시기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한편 본 연구 성과를 통해 가능한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계층 간의 갈등이외에도 향전 발생의 더 근본적인 원인들이 잠재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예컨대 국가에서 관료 충원을 제대로 하지 못함에 따라 재지 세력들은 관로 진출로가 좁아지게 되었고, 이러한 현상 속에서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 확보를 위해 관로진출이 아닌 재지사회 지배권을 더 공고히 하고자하는 형태로 변질하는 과정에서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이 더 심화․분쟁화되었던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전 발생의 더 근원적인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이는 조선후기 향촌사회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연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둘째, 지역사 연구와 관련된 모든 주제가 갖고 있는 공통적 한계 중에 하나는 사례연구는 충실하지만 종합적이며 거시적 통찰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관련된 사료를 종합적인 관계성의 측면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종합적 관계성이란? 특정 사안에 함몰되지 않고 그 사안과 관련된 주변적 요소들도 함께 분석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종합적 관계성에 기반한 통섭적 연구방법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셋째, 조선후기 사회사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도모하는데 적극 활용할 것이다. 조선후기사에서 쟁점화되고 있는 사회의 지속과 해체라고 하는 중요한 두 주제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사례를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향전이 발생된 시기인 18~19세기가 전반적으로 조선사회가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 있었던 시점인데, 이 시점에서 향촌사회의 갈등 양상 자체는 중세적 성향을 갖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방민들의 생활과 의식구조에 큰 변화를 주었던 역사적 과정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 색인어
  • 강릉향교, 향전, 서원, 향촌사회, 신향, 구향, 조선후기, 향촌사회, 사회구조, 재지사족, 영동,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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