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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문지식인 이보상(李輔相)의 「홍길동전」 한역과 개작 양상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20세기 한문지식인 이보상& #40;李輔相& #41;의 「홍길동전」 한역과 개작 양상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대형(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1022006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09월 1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보상은 홍길동전을 부연하여 1939년 8월 29일 緖言을 시작으로 9월 2일부터 홍길동전을 장편으로 개작하여 ‘촉규화’라는 제명으로 1940년 5월 16일 242회에 걸쳐 연재하였다. 그리고 그에 앞서 1926년 11월~12월에는 󰡔계명󰡕 15호~16호에 「洪吉童傳」을 한문현토체로 연재하였다. 이보상이 홍길동전을 개작하면서 일반독자들이 신이한 것만 좋아하여 그런 면에서 홍길동을 규정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홍길동은 ‘충의’를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했다. 󰡔계명󰡕에 연재할 때는 기존 홍길동전을 충실히 계승하면서 한문현토체로 문체만 변화시켰는데 「촉규화」로 개작할 때 그 주제적 방향은 ‘충의’로운 인물로 부각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기존 홍길동전이 갖고 있는 사회비판적 성향 즉, 기존 가치에서 벗어나 왕마저도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던 양상과는 크게 달라졌다. 관리들의 탐학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그 양상을 보여주며 비판하지만 왕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며 관리들과 달리 홍길동을 이해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러한 작품 변개는 이보상의 보수적 성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영문
  • Lee Bo-sang李輔相 published HongGilDongjeon洪吉童傳 in the magazine Geomyoung啓明 in November and December 1926 by hangul-suffixed-chinese. And he began to publish a series of adaptations of HongGilDongjeon from August 29, 1939 to May 16, 1940. The name of the novel is Chokguywha蜀葵花 which means ‘a rose mallow’.
    Lee Bo-sang said that general readers like Hong Gil Dong’s power and magic, but as following his opinion Hong Gil Dong was faithful man. He changed the old HongGilDongjeon to Chokguywha on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the loyalty. In the meantime the social critic tendency disappeared. This text shows the conservative attitude of Lee Boo-sang.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926년 11월 󰡔계명󰡕 15호와 12월 16호에 이보상의 「홍길동전」이 연재되었다. 기존 홍길동전과 비교한 결과 󰡔계명󰡕에 게재한 이보상의 「홍길동전」은 경판본을 토대로 하여 부분적으로 수정하여 제시하였다고 평가된다. 기존 홍길동전과 다른 점은 사건에 대한 화자의 감상이나 역사적 평가 서술이 빈번하게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화자의 개입은 장회체 소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매일신보󰡕에 게재한 이보상의 소설들에서도 보인다.
    1939년 8월 29일부터 1940년 5월 16일까지 󰡔매일신보󰡕에 연재한 「촉규화」 역시 경판본 계열의 이본을 바탕으로 부연하였다. 이보상이 홍길동전을 개작하면서 일반독자들이 신이한 것만 좋아하여 그런 면에서 홍길동을 규정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홍길동은 ‘충의’를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했다. 󰡔계명󰡕에 연재할 때는 기존 홍길동전을 충실히 계승하면서 한문현토체로 문체만 변화시켰는데 「촉규화」로 개작할 때 그 주제적 방향은 ‘충의’로운 인물로 부각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기존 홍길동전이 갖고 있는 사회비판적 성향 즉, 기존 가치에서 벗어나 왕마저도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던 양상과는 크게 달라졌다. 관리들의 탐학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그 양상을 보여주며 비판하지만 왕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며 관리들과 달리 홍길동을 이해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러한 작품 변개는 이보상의 보수적 성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20세기 한문지식인 이보상의 「홍길동전」 한역과 개작의 양상’에 대한 연구 결과는 고소설이 20세기 전반에 어떻게 인식되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고소설에서 근대소설로 전환하는 시점의 복잡다단했던 양상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파악해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2) 「촉규화」는 기이한 이야기들이 확충이 되었는데 이 이야기들은 스토리텔링의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 신선술을 배운 옥토끼 이야기는 친근하면서도 현대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것과는 다른 감각의 소재가 될 것이다.
    3) 이보상의 소설에는 조선시대 문화에 대해 보충 설명하는 부분들이 있다. 「촉규화」에는 서얼 문제라든지, 처첩 문제, 돌잔치 풍속 등이 담겨 있는데 이 부분은 문화사적 관점에서 활용될 수 있다.
    4) 본 연구에서 다루는 두 소설은 한문현토체이므로 일반 한문에 비하여 독해하는 데 용이하다. 이보상은 자기 작품이 기초한문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고 피력한 바 있다. 토가 달려 있으므로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쉽고 이야기이므로 흥미가 있어서 다른 한문 교재보다 학생들에게 한결 친근하게 여겨질 수 있다.
    5) 이보상의 작품들은 원문이 인터넷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연구성과가 제출된다면 원문 자료와 함께 근대 시기의 문장/문학/문화 관련 수업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 색인어
  • 계명, 촉규화, 봉신연의, 한문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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