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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참여의 의미와 실제: 교육공동체의 관점에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참여의 의미와 실제: 교육공동체의 관점에서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방유선(건국대학교 GLOCAL& #40;글로컬& #41;캠퍼스)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1026505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1월 0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총 4개월간의 현장 관찰과 참여자 면담을 통해 영유아교육기관에서 부모와 교사가 어떤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왜 경험하게 되는지 부모와 교사 모두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부모와 교사의 관계는 생각보다 더 독특하고 복잡한 특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교사와 부모들은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 교육에 있어 부모와 교사 관계의중요성을 알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관계 형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로 간의 이해부족, 경험과 준비부족, 해소되기 어려운 끊임없는 걱정과 피해의식, 그리고 표현부족 등으로 오히려 신뢰를 잃기도 하고, 갈등과 오해가 증폭되거나, 그저 형식적인 관계에 그치게 되는 등 예기치 않은 많은 어려움들이 이들의 협력적 관계형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특히 부모와 교사가 만나 교류하고 관계를 맺는 현실은 이론과는 너무도 다르게 불확실하고 예측이 어렵고 다양한 변수와 조심하고 긴장해야 할 상황들로 가득 차 있었다. 따라서 현재의 시스템 안에서 부모와 교사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우고 우리가 추구하는 협력적 관계를 이루도록 요구하기보다는,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차원에서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영문
  • Through observations and individual interviews, this study examined how parents and teachers establish their relationships in early childhood educational settings. The foundings showed that the parent-teacher relationship had unique and complex characteristics, and without sufficient preparation, the teachers and parents had to experience various difficulties in practice. Despite the difficulties, the parents and teachers, who acknowledged the importance of parent-teacher relationships in children 's education, constantly attempted to form the relationships in their own way. However, the lack of mutual understanding, the limited experience and preparation, the persistent cautiousness, and the deprivation of expression often resulted in intensified conflicts and distrust between the two parties. Such difficulties became obstacles to a cooperative relationship. Moreover, the reality of the interaction and establishment of relationships is so different from the theoretical idea itself that both the parents and the teachers consequently have to face uncertain, unpredictable variables and situations, which only calls for more cautiousness and nervousness. Therefore, we should not simply ask the parents and the teachers to fulfill all responsibilities and ask for cooperative relationships. More fundamental and structural changes and efforts should be made for improvements in the area, which blatantly should be backed up and accompanied by the efforts of the teachers and paren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총 4개월간의 현장 관찰과 참여자 면담을 통해 영유아교육기관에서 부모와 교사가 어떤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왜 경험하게 되는지 부모와 교사 모두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부모와 교사의 관계는 생각보다 더 독특하고 복잡한 특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교사와 부모들은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 교육에 있어 부모와 교사 관계의중요성을 알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관계 형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로 간의 이해부족, 경험과 준비부족, 해소되기 어려운 끊임없는 걱정과 피해의식, 그리고 표현부족 등으로 오히려 신뢰를 잃기도 하고, 갈등과 오해가 증폭되거나, 그저 형식적인 관계에 그치게 되는 등 예기치 않은 많은 어려움들이 이들의 협력적 관계형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특히 부모와 교사가 만나 교류하고 관계를 맺는 현실은 이론과는 너무도 다르게 불확실하고 예측이 어렵고 다양한 변수와 조심하고 긴장해야 할 상황들로 가득 차 있었다. 따라서 현재의 시스템 안에서 부모와 교사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우고 우리가 추구하는 협력적 관계를 이루도록 요구하기보다는,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차원에서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결과
    1) 신뢰를 위한 노력과 갈등: 같은 생각 다른 기대
    연구에 참여한 부모와 교사들은 서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신뢰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신뢰를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기대와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신뢰를 위해 어떤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부모와 교사 간의 더 많은 소통과 이해가 필요해 보였다.
    2. 부모참여와 소통의 한계
    연구에 참여한 부모와 교사들은 현재 자신의 기관에서 다양한 부모참여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의지만 있다면 부모가 기관에 참여할 기회는 많다고 여기고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 참여자들이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어린이집 수첩을 통해, 유치원의 경우는 방과 후 전화 통화나 쪽지 등을 통해 직접 만나기 어려운 경우에도 수시로 부모와 교사의 소통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모참여와 소통은 간단한 정보교환이나 단순한 참석을 넘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부모와 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차원으로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의 참여와 소통에는 아직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부모참여 프로그램들은 부모와 교사가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조금은 형식적이고 친밀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의논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관계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3. 혼란스러운 현실: 이론과 현실의 간극
    이론에서는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성장과 교육을 위해 함께 의논하여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너무도 간단하고 쉽게 얘기하고 있으나, 이렇듯 현실은 교사와 부모 모두에게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부모와 교사들은 별 준비도 없이 불확실하고 예측이 어렵고 조심스럽고 막막한 현실과 부딪쳐야 했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좌절을, 때로는 희망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4. 독특하고 복잡한 관계
    (1) 을만 있는 갑을 관계
    갑을관계에서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횡포를 부리는 갑과 그 갑에게 일방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을이 모두 존재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부모와 교사들은 부모- 교사 관계에서 서로 자신이 을이라 여기고 있었다. 먼저 부모들이 교사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을이 될 수밖에 없다고 여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 아이를 맡겨 놨으니까” 그래서 “[내가 잘못하면] 저희 아기한테 피해가 갈까봐”였다. 자신의 행동이 교사를 기분 나쁘게 한다면, 교사도 사람이기에 자신에게는 직접적으로 화를 내지 않더라도 혹시라도 그 화가 자신의 아이에게 가게 되는 것이 부모는 두려웠던 것이다. 교사의 경우는 몇몇의 부모가 자신 혹은 동료에게 하는 무리한 행동이나 요구를 통해, 그리고 그러한 요구가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참거나 들어줘야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을이라고 여기게 되는 듯하였다. 부모들의 무리한 요구나 무례한 행동은 교사들에게 피해의식을 갖게 하였고, 그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교사들은 자신이 부모로부터 을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에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2). 복잡하게 연결된 관계
    부모와 교사의 관계는 단순히 둘 만이 아닌 그 사이에 유아가 있고 더 넓게는 기관, 그 기관을 운영하는 기관장들, 그 기관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의 직업과 특성 등 많은 인적, 환경적 요소들이 연결되고 얽힌 복잡하고 특수한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너무나 간단하고 쉽게 접근하기보다는 이러한 역학관계들에 대한 신중한 고려와 이해를 통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2. 연구결과 활용계획
    1. 교육현장에 대한 제언: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보여주는 데 치중해 있는 다소 형식적인 행사위주의 부모참여 프로그램이나 소통보다는 실질적으로 터놓고 의논하고 함께 고민하며 해법들을 찾아가는 기관문화의 형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부모관련 예비교사교육과정 개편에 유용한 정보제공 및 방향 제시:
    예비교사교육에서 부모와의 관계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의 습득과 동시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경험이 필수가 되어야한다.
    3. 부모와 교사의 인식 전환의 필요성 및 방안 제공: 부모와 교사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부모와 교사가 서로를 아이들 교육에 있어 동반자라고 여길 때,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공동체가 구성될 수 있고, 이러한 동반자적 협력관계에서 갈등, 충돌, 논쟁, 의견 불일치 등은 구성원들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인식되고 행해질 수 있어야 한다.
  • 색인어
  • 부모-교사 협력적 관계, 교육공동체, 영유아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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