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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공감척도 개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사회복지사 공감척도 개발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용석(가톨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1024590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공감이란 타인의 정서와 생각을 인지하고 이해하고 경험하며 그것들에 반응하는 행위이다. 공감은 클라이언트와 신뢰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 성공적 개입을 위한 필수적 요소이기 때문에, 사회복지를 배우고 실천하는 학생과 실천가에게 공감능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질이다. 최근의 추이는 공감개념이 개인 간 관계에서의 공감을 넘어 사회적 공감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사회복지학계는 공감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에 소홀하였다. 국외 사회복지 연구자들에 의해서 개발된 공감척도의 한국어판을 평가한 정도가 전부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배우는 사회복지사와 전공 학생의 공감능력을 사정할 수 있는 척도의 개발에 일차적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공감에 관한 이론과 기존 척도 분석, 학계 및 현장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실천현장의 사회복지사와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사회복지사 61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공감개념의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인 관계적 공감과 사회적 공감의 2개요인 38개 문항으로 구성된 공감사정척도가 개발되었다.

    공감사정척도는 기존 척도들과는 달리 사회적 공감을 포함하는데 이는 기존의 대인 관계적 맥락에서 측정되었던 공감척도와 차별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 사용된 대부분의 공감척도들은 주로 심리학 분야에서 개발된 도구들로 대인 관계적 맥락에서의 공감을 측정한다. 사회적 공감은 “공감 + 맥락적 이해 + 사회적 책임”으로 개념화된다. 즉 대인 관계적 공감이 개인에 대한 공감적 통찰력이라면, 사회적 공감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억압받고 차별받는 계층에 대한 공감적 통찰력으로 억압과 차별된 삶의 역사적, 사회경제적 맥락에 대한 이해와 그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사회적 공감 척도는 취약계층의 권리와 복지 증진에 우선적 관심을 두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도구가 될 것이다.

    공감사정척도는 실천현장의 사회복지사뿐만 아니라 예비사회복지사, 클라이언트의 공감 수준을 사정하는데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공감사정척도는 실천현장 뿐만 아니라 교육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공감과 관련된 요인들을 확인하는 연구의 수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실천적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 영문
  • Empathy is to perceive, understand, experience and respond to other people’s feelings and thoughts. Since empathy is an essential elements to build trustful relationships with clients, social workers as well as social work students are required to cultivate empathy. Recently, the concept of empathy has been expanded to include social empathy.

    Efforts to theorize and measure the concept of empathy have been scarce in the field of social work. There was only one article which validated a empathy scale developed in the United States. The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instrument to assess empathy in both social work students and social work practitioners.

    Based upon the literature review of empathy as well as existing scales, and the comments from professionals in this field, preliminary items were developed. A total of 615 social work practitioner and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After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ere conducted to identify the structure of the scale,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were evaluated. The results were satisfactory. The scale was found out to consist of two factors, interpersonal empathy and social empathy. Each subscale has 19 items.

    The scale was named Empathy Assessment Scale (EAS). EAS has an distinctive feature of having social empathy unlike existing empathy scales. Most existing scales were developed in the field of psychology and are limited to assessing interpersonal empathy. Social empathy is conceptualized as empathy + contextual understanding + social responsibility. Social empathy is the ability to understand people by perceiving or experiencing their life situations and as a result gain insight into structural inequalities and disparities. Increased understanding of social and economic inequalities can lead to actions that effect positive change, social and economic justice, and general well-being. EAS would be an instrument to be widely used in the field of social work which put its primary concern on the rights and welfare of vulnerable populations.

    EAS would be used to assess not only social work practitioners’ empathy but also social work students’ and clients’ empathy. Also, using EAS to identify factors related to empathy in future studies would contribute to the advancement of social work research and practic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공감이란 타인의 정서와 생각을 인지하고 이해하고 경험하며 그것들에 반응하는 행위이다. 공감은 클라이언트와 신뢰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 성공적 개입을 위한 필수적 요소이기 때문에, 사회복지를 배우고 실천하는 학생과 실천가에게 공감능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질이다.

    최근 사회복지분야 연구자들 사이에서 공감의 개념을 확장하고 있다. 즉,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실천관계 맥락의 대인 관계적 공감(interpersonal empathy)에서 최근에는 사회적 공감(social empathy)의 개념이 도입되어 공감의 적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사회적 공감은 기존의 공감적 통찰력을 개인을 넘어 사회 또는 문화집단에 적용하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회경제적 계층이 다른 집단 또는 인종적・민족적 배경이 다른 집단을 제도화된 불평등과 격차의 맥락에서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사회복지실천은 클라이언트의 사회적 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정의와 평등의 증진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대인 관계적 공감, 사회적 공감 모두 사회복지사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자질이다.

    외국의 경우 공감을 측정하는 도구의 개발을 목적으로 수행된 연구들, 사회복지대학원생의 공감능력에 관한 연구 등이 발표되어 왔으나 국내에서는 외국의 사회복지사공감척도를 평가한 한국어판 사회복지사 공감척도(Empathy Scale for Social Workers) 외에는 없다.

    한국어판 사회복지사 공감 척도는 사회적 공감을 다루지 못해 확장된 개념의 공감을 측정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척도 문항 중 다수가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묻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임상적 실천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학 전공 학생과 같은 예비사회복지사는 물론이고 임상적 실천과 관련된 업무의 비중이 낮은 사회복지사는 이 척도를 활용하기 어렵다. 척도의 활용도를 높여 현직의 사회복지사는 물론이고 전공 학생, 실습생, 수련생의 공감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공감척도는 다양한 목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공감에 관한 사회복지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공감을 측정하기에 적합한 도구를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공감에 관한 최근의 이론을 반영하여 대인 관계적 공감만이 아니라 사회적 공감까지 측정하며, 사회복지사는 물론 사회복지학 전공 학생의 공감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공감사정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공감사정척도 개발과정은 다음과 같다.
    1. 1단계 : 공감 개념의 구성요소 탐색. 공감 개념의 구성 요소를 탐색하기 위하여 공감 관련 이론, 선행연구 분석을 실시하고 기존 공감 척도를 검토하였다.
    2. 2단계 : 문항개발. 선행연구에서 검토한 공감척도를 기반으로 문항을 수집 검토하였다. 외국의 공감척도 중 우리 문화와 맞지 않는 문항들은 제외하였고, 타 학문분야에서 개발한 공감척도의 문항 중 사회복지분야에 적용 가능한 문항들을 포함하거나 수정하여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3. 3단계 : 전문가 의견 수렴-내용타당도 점검. 전문가 의견수렴으로 척도의 내용타당도를 점검하였다. 내용타당도 검증은 사회복지실천 전공 교수, 실무경력이 많은 부장급 이상 사회복지사들이 수행하였다.
    4. 4단계 : 조사실시. 위의 과정을 거친 예비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개발하여 현장의 사회복지사와 예비사회복지사 615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온라인조사를 실시하였다.
    5. 5단계 :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이론적으로 구성된 예비문항의 요인구조를 탐색하기 위해 SPSS를 사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사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의 요인구조를 확인하였다.
    6. 6단계 : 신뢰도와 타당도 평가.
    신뢰도 평가 : 내적일관성을 통한 신뢰도 평가는 측정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내적 일관성을 통해 신뢰도 점수가 얼마나 안정적인가에 대한 정보를 주므로 신뢰도 분석을 위해 가장 널리 활용된다.
    타당도 평가 : 전문가를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고, 수렴타당도 평가는 본 연구에서 개발될 공감 척도와 동일한 개념을 측정하는 대인관계 반응지수(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와의 상관관계를 평가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인 관계적 공감과 사회적 공감의 2요인 38문항으로 구성된 공감사정척도가 개발되었다. 공감사정척도는 사회적 공감을 포함하여 기존의 대인 관계적 맥락에서 측정되었던 공감척도와 차별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천현장의 사회복지사뿐만 아니라 예비사회복지사, 클라이언트의 공감 수준을 사정하는데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공감사정척도는 실천현장 뿐만 아니라 교육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공감과 관련된 요인들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의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천적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기대효과

    본 연구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째, 사회복지사의 공감 수준 파악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 개발할 공감 측정 척도를 통해서 국내 사회복지사들의 공감 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사회복지사의 공감 수준 향상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공감은 개입방법에 상관없이 클라이언트의 긍정적 변화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서 원조전문직인 사회복지사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자질이다. 따라서 사회복지사가 공감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이거나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사회복지사의 공감 능력에 대해서는 학문적으로 강조해 왔을 뿐 실제로 사회복지사가 갖추고 있는 공감 수준 파악과 향상 방안 제시 등은 부족했다. 본 연구의 공감척도 개발로 사회복지사의 공감 수준을 측정함으로써 앞으로 사회복지사의 공감을 어떻게, 어느 정도 높여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사회복지 교육성과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교육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그동안 사회복지 교육현장과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에서 가르쳐 온 공감 관련 교육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으며, 공감과 관련한 한국 사회복지 교육의 현주소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공감과 관련한 실증적 성과연구가 부족한 사회복지학의 한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한 국내 최초의 사회복지사 대상 공감 척도 개발로 타 학문분야에 비해서 공감에 대한 실증적 성과연구가 부족한 사회복지학의 한계를 감소시켜 줄 것이다.

    다섯째, 사회복지학계의 공감 관련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토대로 사회복지사 공감과 관련한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동안 국내에서 사회복지사의 공감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 본 연구를 초석으로 앞으로 사회복지사의 공감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가능할 것이다.

    2. 학문발전의 기여도

    본 연구는 위와 같은 성과 외에도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활용이 가능하여 사회복지 교육, 실천, 연구 모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일선 현장에서 사회복지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공감 수준과 그 영향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가능해질 수 있다. 사회복지에서 이론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사회복지 공감의 수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회복지사의 공감은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연구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면, 공감 수준이 높은 사회복지사가 효과적 실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긍정적 실천결과와 자신의 자기효능감 향상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연구도 가능해질 수 있다.

    둘째, 사회복지 실습교육과 의료사회복지사 및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수련교육의 성과 평가를 위해 공감 척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사회복지실습’ 과목을 수강하면서 실제 클라이언트와의 면접을 경험하고 수련생들은 1년 동안 의료 및 정신보건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한다. 이러한 실무경험이 학생과 수련생의 공감능력 향상이 기여하는지를 분석하는데 공감 척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사회복지사의 공감척도 개발은 공감과 관련 있는 요인들에 관한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사회복지사와 예비사회복지사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사회복지 교육현장과 실천현장에 제공하는 장점을 가질 것이다.

    넷째, 본 연구를 기점으로 사회복지사의 공감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적했듯이 사회복지 공감에 대한 연구가 미진했던 이유 중 하나는 그 개념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부재 때문이었다. 본 연구의 사회복지사의 공감 척도를 활용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가능해 질 것이다.
  • 색인어
  • 공감, 사회적 공감, 대인관계 공감, 사회복지사, 예비사회복지사, 척도개발, 신뢰도, 타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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