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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유교책판으로 본 조선시대 각수 활동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유교책판으로 본 조선시대 각수 활동 연구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우진웅(& #40;재& #41; 한국국학진흥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8153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1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책판에 보이는 각수 기록에 의거하여 조선시대 문집 등 민간출판물을 판각한 각수의 정보와 활동, 책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판각 과정상의 특징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책판은 2015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일반인은 물론 학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책판에는 문헌에서는 볼 수 없고 오직 책판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다. 각수에 대한 정보도 그 중 하나이다. 각수에 대한 기록은 책판 모두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기록이 되지 않았거나 훼손으로 인해 지워졌을 수도 있고, 판독이 어려운 것도 있다. 그러므로 남아있는 각수 기록은 그만큼 중요하다.
    지금까지 각수에 대한 연구는 주로 불교문헌을 새긴 사찰 각수를 대상으로 한 주제가 많았다. 불교문헌의 경우 책판이 전해지지 않더라도 많은 문헌에 각수 기록이 표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집 등의 민간출판물은 문헌을 통해 각수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남아 있는 책판의 표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책판에 보이는 각수 기록에 의거하여 문집이나 족보 등 민간출판물을 판각한 각수의 정보와 판각 활동 및 판각상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문헌의 보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면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각수에 대한 1차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문집별로 참여한 각수의 정보와 인원, 각수별 판각 분량뿐만 아니라 다른 문집에서의 활동, 사찰 각수의 민간 활동 등을 통하여 문헌의 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실무인 각수에 대한 정보를 서지학, 불교학, 역사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문
  • This research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engraving, engraver’s information and their activity which can be checked through the text of anthology and document made in Chosun(朝鮮) Dynasty.
    Woodblocks in Advanced Center for Korean Studies(韓國國學振興院) were listed in the Memory of the World in 2015, raising interest in the academic community as well as academic circles. The woodblocks contain a variety of information that can not be viewed in the literature and can only be viewed on the woodblock. There is also one piece of information about engraver. The records of engraver are not included in all the woodblocks. It may have been recorded from scratch or tampered with, or illegible, therefore, the remaining records of engravers is so important.
    So far, there were many subjects devoted to Buddhist engravers inscribed with Buddhist scriptures. In Buddhist literature, there is a written record of engravers in many literature, even though the woodblocks are not handed down. However, private publishing materials such as literature or anthology can not be checked through the literature, and can be checked through the record of woodblocks.
    Therefore in this study, we examine the details of each edition of the text, the angle of engraving, and the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 of the woodblocks.
    This study provided a key role in the dissemination of the literature during the Joseon Dynasty, but will provide primary information about the engravers that have not been prominent in the history of the Chosun(朝鮮) Dynasty.
    In particular, it is expected that the activities of various subjects, such as the information and number of individuals involved in the publication of each engraver, and the activities of each other, and the activities of various works of engraver, such as the activities of the monk engravers, the Buddhist monk will be helpful for various studies and research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유교책판에 보이는 각수 기록에 의거하여 조선시대 문집이나 족보 등을 판각한 각수의 정보와 각수의 활동, 책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판각 과정상의 특징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한 문집 간행에 참여한 각수의 참여 인원과 각수별 판각 분량을 살펴보았다. 참여 인원은 비슷한 분량의 문헌이라 할지라도 차이가 많이 나타났다. 책판별 각수 1인당의 판각 분량은 비슷하거나 일정한 것이 아니라 적은 양을 새기는 각수와 많은 양을 새기는 각수의 편차가 있었다. 유일하게 『매헌집』의 경우 각수 한 명이 한판씩만 판각한 특이한 경우이다. 『밀암집』은 48권 24책으로, 89명 이상의 각수가 참여하여 조사된 책판 가운데 참여 각수가 가장 많은 경우에 해당된다. 『회당집』은 43권 21책 분량으로 33명의 각수가 참여하여 한 명의 각수가 최대 72판을 판각하여 조사된 책판 가운데 한 명이 가장 많이 판각한 경우에 해당된다.
    판각상 특징으로 대부분의 책판은 앞뒤로 홀수로 된 연속된 장차이지만 같은 권차에서 마지막 장이 홀수로 끝나게 되면 나머지 한 면은 다른 권의 홀수인 마지막 장차와 함께 판각하였다. 이것은 공판을 활용하는 일반적인 현상이며 거의 모든 종류의 책판에서 나타난다. 또한 한판의 전후면을 2명의 각수가 판각한 것, 한 문집의 책판 뒤에 다른 문집이 판각되어 있는 것도 있다. 이것은 동일한 주체가 주관하여 판각하고, 책판을 보관해오다가 다른 책판을 판각할 때 한 면이 모자라 이전에 판각한 책판의 한 면을 활용한 것이다. 또한 각수가 새김에 실수가 있을 때 다른 책판의 반면이나 새로운 책판에 새겼으며, 실수한 책판에는 ‘불용(不用)’이라 표기하여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도 있었다.
    책판 표기를 근거로 하여 각수의 판각 활동을 살펴보았다. 각수의 당대 판각 활동으로 민간 각수중 가장 장일재는 『퇴계집』, 『지헌집』, 『만곡집』, 『번암집』, 『후산집』, 『경정집』, 『상변통고』, 『학고집』, 『취사집』, 『우헌집』, 『옥봉집』 등의 판각에 참여하였으며, 정덕인은 『근사록』, 『하당집』, 『남병집』, 『학호집』, 『퇴계집』, 『포헌집』, 『간재속집』, 『상변통고』, 『취사집』, 『우헌집』, 『파산일고』, 『입재집』, 『학고집』, 『송월재집』 등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중엽까지 많은 문헌의 판각에 참여하였다.
    조선 후기로 넘어오면서 문집이나 족보의 간행이 전국적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사찰 각수의 민간 활동이 크게 증가하였다. 사찰 각수 중 원민은 안동 광흥사 소속으로 『안동권씨세보』(1794)의 판각 작업을 총지휘한 책임자였다. 그는 『안동권씨세보』, 『근시재집』, 『운암일고』, 『졸재집』, 『하지집』, 『겸암집』, 『칠봉집』, 『눌은집』, 『항재집』, 『송암속집』, 『하당집』, 『남병집』, 『학호집』, 『예의보유』, 『만곡집』, 『지헌집』, 『개암집』, 『노애집』 등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당대 뛰어난 각수였다. 보혜는 『교남빈흥록』, 『함계집』, 『백운재충의공실기』, 『구암집』, 『안동권씨세보』 등의 판각에 참여하였다. 기타 『역학도설』 책판에 표기된 각수 중 ‘혜영’의 경우 1637년 통도사에서 간행된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의 판각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양산 통도사 소속의 각승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문헌의 보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면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각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책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판각상의 여러 가지 특징, 한 문집별 참여한 각수의 정보와 인원, 각수별 판각 분량, 다른 문집에서의 판각 활동, 사찰 각수의 활동 등은 서지학, 불교학, 역사학 등 여러 학문과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5년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 등재되어 책판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인쇄 문화 중 가장 보편적인 목판 인쇄에서의 각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각수에게 조선시대 각수의 판각 활동의 이해와 응용적 측면에서의 활용이다. 또한 이 연구에서 다룬 문집, 족보 등을 새긴 책판은 중요한 기록 자료이나 아직 미지의 학문 분야이며, 초기 연구 단계이다. 본 연구를 통해 책판의 많은 연구 중의 한 과제인 각수에 대한 1차적인 정보를 제공해 중 것이며, 차후 여러 분야에서의 관심과 연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각수, 사찰 각수, 유교책판, 판각, 문집간행, 한국국학진흥원, 세계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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