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쿠바에서 관광산업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관광분야의 소득이 다른 분야의 소득보다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광객을 상대하는 일자리에 관심을 보인다. 이렇게 해외에서 온 관광객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사람 ...

쿠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쿠바에서 관광산업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관광분야의 소득이 다른 분야의 소득보다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광객을 상대하는 일자리에 관심을 보인다. 이렇게 해외에서 온 관광객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쿠바에서도 감정노동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관광분야에 종사하는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관광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 더욱 많은 경제적 이익이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감정노동을 강요하는 것에 비해 쿠바에서 발견되는 감정노동은 표현되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노동자들이 수동적으로 조직의 필요에 의해 감정노동을 수행하기보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사례가 많이 발견된다.
쿠바의 감정노동과 관련된 행위의 주요한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이나 조직보다는 개인의 자발적 선택에 의해 감정노동이나 친밀성의 경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외국인을 상대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의 일부가 자신들이 고객들에게 감정노동을 적용하면 경제적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쿠바에서 자발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의해 ‘감정노동’이나 ‘친밀성의 경제’를 감수하는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둘째, 쿠바에서는 감정노동이 관광부문에서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밖의 다른 경제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다. 이런 이유는 특히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관광분야에서 감정노동이 경제적 이익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쿠바에서는 조직보다는 개인의 결정으로 정부의 규제를 피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노동’과 ‘친밀성의 경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의 전략은 매우 다르다. 개인의 필요성과 사회경제적 상황에 의해 관광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적절한 감정노동이 무엇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As Cuban economic situation has been deteriorating, many Cuban people are eager to participate in the tourism industry. Since incomes in the tourism sector are far higher than those of other sectors, some people are interested in jobs paying attention ...

As Cuban economic situation has been deteriorating, many Cuban people are eager to participate in the tourism industry. Since incomes in the tourism sector are far higher than those of other sectors, some people are interested in jobs paying attention to tourists. With the increasing number of people dealing with the tourists from overseas, emotional labor can be developed slowly in Cuba. Some people working in the tourism sector have begun to realize that if they provide better service to foreign tourists or maintain intimate relationships with them, they can acquire more economic profits or benefits. Compared to the capitalist society where companies enforce their workers to practice emotional labor to increase their profitability, the pattern of emotional labor found in Cuba is slightly different. Rather than implementing emotional labor passively for organizational needs, there exist many people who are actively and positively pursuing it for their own needs.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activities related with emotional labor in Cuba are as follows.
First, emotional labor or the economies of intimacy are revealed by the voluntary choices of individuals rather than groups or organizations. Recently, some of those engaged in businesses for foreign tourists have come to think that they can increase their economic interests if they apply emotional labor to their customers. In this way, the practice of emotional labor or the economies of intimacy has begun to emerge in Cuba.
Second, in Cuba, emotional labor is only noticeable in the tourism sector. It is relatively rare in other sectors of the economy. This is mainly due to the fact that emotional labor is directly related to the economic interests in the tourism sector taking care of foreign tourists.
Third, in Cuba, individual strategies based on their own decisions rather than those of organizations are very diverse owing to the various ways of conducting emotional labor or the economies of intimacy while avoiding governmental regulation. Individuals working in the tourism industry can select appropriate types of emotional labor considering their unique necessities and socioeconomic situations.

쿠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쿠바에서 관광산업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관광분야의 소득이 다른 분야의 소득보다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광객을 상대하는 일자리에 관심을 보인다. 이렇게 해외에서 온 관광객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사람들 ...

쿠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쿠바에서 관광산업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관광분야의 소득이 다른 분야의 소득보다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광객을 상대하는 일자리에 관심을 보인다. 이렇게 해외에서 온 관광객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쿠바에서도 감정노동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관광분야에 종사하는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관광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 더욱 많은 경제적 이익이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감정노동을 강요하는 것에 비해 쿠바에서 발견되는 감정노동은 표현되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노동자들이 수동적으로 조직의 필요에 의해 감정노동을 수행하기보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사례가 많이 발견된다.
쿠바의 감정노동과 관련된 행위의 주요한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이나 조직보다는 개인의 자발적 선택에 의해 감정노동이나 친밀성의 경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외국인을 상대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의 일부가 자신들이 고객들에게 감정노동을 적용하면 경제적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쿠바에서 자발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의해 ‘감정노동’이나 ‘친밀성의 경제’를 감수하는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둘째, 쿠바에서는 감정노동이 관광부문에서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밖의 다른 경제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다. 이런 이유는 특히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관광분야에서 감정노동이 경제적 이익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쿠바에서는 조직보다는 개인의 결정으로 정부의 규제를 피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노동’과 ‘친밀성의 경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의 전략은 매우 다르다. 개인의 필요성과 사회경제적 상황에 의해 관광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적절한 감정노동이 무엇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현대 쿠바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는 관광산업과 감정노동과 친밀성의 경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쿠바의 감정노동과 친밀성의 경제가 개인과 사회, 국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소중하고 상세한 자료를 획득할 ...

현대 쿠바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는 관광산업과 감정노동과 친밀성의 경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쿠바의 감정노동과 친밀성의 경제가 개인과 사회, 국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소중하고 상세한 자료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쿠바 사회가 앞으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를 예측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쿠바의 관광산업과 감정노동과 친밀성의 경제에 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분석은 라틴 아메리카 사회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즉, 현지조사에서 수집된 생생한 일차적인 자료와 더불어 이차적인 문헌자료를 수집․정리․분석하면, 그동안 부족했던 현대 쿠바 및 라틴 아메리카 사회를 분석하는 적절한 틀을 확립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특히 관광산업은 오늘날 초국가주의와 세계화 현상으로 더욱 촉진된다는 점에서 볼 때, 이 연구가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쿠바 사회의 연구는 라틴아메리카 연구와 사회과학의 이론적․방법론적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 즉 사회의 구성원들이 갈수록 성, 인종, 계급 등 다양한 요소로 나누어지는 현실에서, 이 연구에서 적용하고 있는 비교문화적인 관점은 한국사회의 학문적 토양을 풍부하게 할 것이다. 이번 연구는 교양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에도 대단히 유익할 것이다. 예를 들면 이번 연구에서 발견되는 자료를 활용하여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와 문화󰡕, 󰡔쿠바의 관광산업과 감정노동󰡕, 󰡔관광과 문화교류󰡕,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경제변화󰡕 등과 같은 교과목에서 학생들에게 생생한 학습자료를 제공하여 교과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