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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활동(CSR)이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완화하는지에 관한 실증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사회적 책임활동& #40;CSR& #41;이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완화하는지에 관한 실증 연구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정교(부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1025315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0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하, CSR)이 기업의 부정적 사건을 완화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최근에 들어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전략적으로 CSR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KPC)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은 CSR활동과 관련하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World지수에 21개 기업, Asia-Pacific지수에 41개 기업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의 CSR활동이 점차 보편화 및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이 2013년에 우리나라의 주요 기업 234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이 2013년 한 해에 2조 8,115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였고, 세전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이 3,76%로 꾸준히 상승하였으며, 사회공헌담당자들의 81.5%는 사회공헌활동을 기업의 전략적 활동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고려하면 CSR활동의 효과는 차치하더라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CSR활동에 널리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CSR활동의 정당성 및 효과와 관련하여 CSR활동과 기업가치 간의 관계에 대한 많은 규범적 혹은 실증적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었고, 최근의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CSR활동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CSR활동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원인에 대해 초기의 연구들은 기업이미지 개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몰입, 후광효과 등을 주로 주제로 다루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CSR활동이 사회적 제재를 완화하여 기업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부정적 사건이 발생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제재의 수준에 관한 판단에 있어서 CSR활동이 부정적 사건의 비의도성, 비반복성에 대한 근거로 작용함으로써 사회적 제재를 완화하여 기업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주장이다. CSR활동이 사회적 제재를 완화하여 기업위험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실증적으로 검증된다면 CSR활동을 단순한 자선활동이 아니라 위험관리전략의 하나로 사용할 수 있으며, CSR활동과 기업가치 간의 연결고리를 명확히 함으로써 CSR활동이 현재보다 확산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CSR활동이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완화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기업에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사건은 다양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상호 관련기업들간의 담합으로 한정하였다. 담합은 대표적인 경쟁제한행위로서 담합이 적발되면 기업은 미래초과이익 획득기회 상실, 미래현금흐름 감소, 기업이미지 하락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업가치가 감소한다.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사건들 중에서 담합만으로 한정하여 연구를 수행하는 이유는 부정적 사건이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다양하여 특정 종류의 부정적 사건의 영향으로 인한 결과가 모든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정량화하는 것이 불가능한 반면 담합은 과징금의 존재로 인해 부정적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어느 정도의 정량화가 가능하여 이를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담합적발기업 148개를 표본으로 하여, CSR활동의 우수성에 따라 담합 적발에 대한 자본시장의 반응이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를 확인한다. 이를 위해 사건연구방법론과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건연구를 통해 담합 적발 이후 누적초과수익률은 CSR활동 우수집단이 CSR활동 열등집단에 비해서 유의적으로 높은 것을 관찰했다. 둘째, 회귀분석을 통해 누적초과수익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통제하더라도 CSR활동의 우수성에 따라 담합 적발에 대한 자본시장의 차별적 반응이 존재하는 것을 검증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CSR활동이 우수한 집단의 담합 적발에 대한 자본시장의 부정적 반응은 CSR활동이 열등한 집단에 비해 덜 민감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CSR활동이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제재를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 결과의 강건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과수익률 추정방법 변경, PSM, 도구변수접근법, 2SLS 등의 내생성 통제, 초과수익률 누적시점 변경 등의 방법을 수행하였고, 주분석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CSR활동의 우수성에 따른 차별적 반응이 관찰되었다.
  • 영문
  • This study examined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below CSR) performance can mitigate the bad effects of negative events. The definition and the effects of CSR performance have been discussed in prior studies for a long period time. These days CSR performance is recognized as a strategic method for sustainable management, and a large number of companies have been doing CSR performances. According to a report by the Korea Productivity Center, 21 companies are contained in the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DJSI), 41 companies are contained in the Asia-Pacific Index as of 2015, and they said CSR performances of companies are going to be general and improved. In 2013, 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FKI) reported 234 companies in Korea spent about 3 trillions on CSR performance, cost of CSR performance had been increasing, and 81.5% of CSR representatives on were recognized CSR performance is one of strategic methods.
    A lot of prior studies confirmed the relation between firm value and CSR performance is significantly positive and said that is caused by company reputation improvement, trust with stakeholders, halo effects and etc. Recently a few researchers argued CSR performance can mitigate social sanctions against negative events by companies and reduce firm risk. They said CSR performance can be a evidence to assert that companies did not have any intention to cause the negative events and should not make trobles again. If we confirm that CSR performance mitigate bad effect of negative events, companies can use CSR performance to reduce firm risk.
    We chose companies, which are detected as collusion by the Fair Trade Commission(FTC), to test a hypothesis that CSR performance mitigate bad effects from negative events. Collusion is a representative behavior to restrain competition. If companies are exposed as collusion, firm value could be decreased because of loss the opportunity to gain excess earnings, decrease of future cash flow and decline in company’s reputation. To use companies which are detected as collusion has a few advantages such as preventing distortion results of study and quantifying bad effects of negative events. We examined whether the response of the capital market to information, which is companies are detected as collusion, is different significantly between the groups by CSR performance.
    Results are below. First, we divided companies into a good group and a bad group by CSR performance superiority and compared abnormal returns of two groups. As a result, we confirmed abnormal returns of the good group are less decreased than those of the bad group after disclosing companies are exposed as collusion. Second, we used a regression model to control the effects of other variables. The result was similar to that of event study, we confirmed the market responses to collusion are different by CSR performance superiority. We interpreted these results as that CSR performance mitigate bad effects of negative events. We did some robustness tests such as propensity score matching(PSM), instrumental variable approach(IV) and two stages least squares(2SLS), and confirmed similar resul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우수성에 따라 기업에 대한 부정적 사건의 영향이 달라지는지를 검증하였다. CSR활동의 정당성과 효과에 관한 논쟁은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CSR활동이 기업가치를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CSR활동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원인에 대해서 기존 선행연구들은 기업이미지 개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몰입, 후광효과 등을 주로 언급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CSR활동이 위험관리역할을 수행하는지를 검증하였다.
    기업이 부정적 사건을 발생시키면 대중은 사회적 제재를 가하는데, 부정적 사건에 대한 기업의 의도성과 반복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제재를 결정한다. 기업의 CSR활동은 대중의 사회적 제재에 개입하여 비의도성, 비반복성을 지지하는 증거로 작용하여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제재의 수준을 완화시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정적 사건을 담합으로 한정하여, 답합적발 이후의 자본시장의 반응이 CSR활동의 우수성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를 검증하였다. 부정적 사건을 담합으로 한정하는 것의 장점은 부정적 사건의 종류에 따른 차이로 인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부정적 사건의 영향력을 어느 정도 정량화 할 수 있으며, 담합적발정보가 자본시장에 신속히 전달된다는 점이다.
    연구 결과는 첫째, 담합 적발 이후 누적초과수익률은 CSR활동 우수집단이 CSR활동 열등집단에 비해서 유의적으로 높은 것을 관찰했다. 둘째, 누적초과수익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통제한 회귀분석을 수행하더라도 CSR활동의 우수성에 따라 담합 적발에 대한 자본시장의 차별적 반응을 관찰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CSR활동이 우수한 집단의 담합 적발에 대해 자본시장은 CSR활동이 열등한 집단에 비해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CSR활동이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제재를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과의 강건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과수익률 추정방법 변경, PSM과 도구변수 접근법, 2SLS를 사용하여 내생성 통제, 초과수익률 누적시점 변경 등을 수행하더라도 CSR활동의 우수성에 따른 차별적 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CSR활동이 기업의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완화하는지를 연구하였다. 기업의 부정적 사건을 담합 적발로 한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이유는 담합 적발은 미래초과이익 상실, 미래현금흐름 감소, 기업이미지 하락 등으로 인해 기업가치를 감소시킬 수 있어 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담합 적발이 다른 부정적 사건에 비해 사전정보유출 가능성이 낮고 정보의 전달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담합 적발 이후로 발생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CSR활동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사건연구와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사건연구와 회귀분석의 결과에서 담합 적발에 대해 자본시장은 CSR활동이 우수한 집단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수익률 추정모형의 변경, PSM, 도구변수접근법, 2SLS 등의 내생성 통제, 초과수익률 누적시점 변경 등의 강건성 검증을 수행하더라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CSR활동이 기업의 부정적 사건에 대한 사회적 제재를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의 CSR활동은 부정적 사건에 대한 사회적 제재의 판단과정에 개입하여 犯意(mens rea)의 고의성, 반복성을 희석시켜 사회적 제재를 완화시킨다.
    본 연구에서 CSR활동이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완화한다는 결과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검증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CSR활동을 기업이미지 개선이 아니라 위험관리전략의 하나로서 활용하는 실증적 증거로 작용할 수 있다.
  • 색인어
  • 사회적 책임 활동, 부정적 사건, 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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