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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과 톨스토이:톨스토이 소설에 나타난 사생관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노장과 톨스토이:톨스토이 소설에 나타난 사생관을 중심으로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조혜경(대구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2925186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1월 0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논문은 톨스토이의 사생관을 노장의 사생관과 비교하여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이를 톨스토이의 주요 소설들("세 죽음",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주인과 하인", "신부 세르게이" 등) 분석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톨스토이에게 죽음이란 삶과 연결된 것으로서 자연스런 과정이라는 인식은 장자의 사생관을 떠올리며 죽음을 앞둔 주인공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지나온 삶에 대한 반성과 각성, 가치관의 변화 등을 보이는 점은 노자의 사생관과 연관됩니다.
  • 영문

  • This paper aims to clarify a view of life and death in Tolstoy's several novels(「Tri smerti」, 『Master and Man』, 『The Death of Ivan Il'ch』, 「The Father Sergii」), comparing Tolstoy's philosophy with Lao tzu's and Zhuang zi's.
    In this paper we examine several key concepts of Taoism and try to find them in Tolstoy's novels. According to Zhuang zi, death is not the end of all things and we should accept death and life equally. But Lao tzu pursuits not death, but long life. In consideration of these views, we could find heroine's negative attitude to death and Fyodor's and tree's positive attitudes in 「Tri smerti」. On top of that, Ivan Ili'ch, Vasill' and Father Sergii reflected their previous lives and changed their viewpoint of life before death.
    In conclusion, Tolstoy used the moment of death to change characters' viewpoints through not only his experience of overcoming the fear of death, but also Taois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우리는 노장의 사생관을 고찰하고 주요 개념들을 파악함으로써 노자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톨스토이가 자신의 소설 속에 그러한 개념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구체화하였는지 살펴보았다. 사실 노장의 사생관은 톨스토이의 그것과 여러 면에서 유사점을 보인다. 지배층을 위해 시로 철학을 논하였던 노자와 달리 서민층을 위해 쉬운 이야기로 자신의 철학을 전달하였던 장자처럼 톨스토이에게 죽음은 삶의 또 다른 이름이요. 자연의 순리이기에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삶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안명과 무위의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데 바로 이 점에서 노장은 톨스토이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떠올리게 만든다. 즉 인간은 죽음을 기억하되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필요한 일을 함으로써 자신과 남을 불행하게 만들지 않으며 성심을 버리고 인식의 전환을 통해 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분명 톨스토이는 죽음에 대한 의연하고 긍정적인 수용을 이야기하였지만 노자처럼 삶에서 필요한 자세에 더 방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작가 자신이 말하고 있듯이 인간의 삶의 목적은 개인 혹은 가정의 행복이 아니라 타인과의 연합이며 타인의 행복을 위한 댓가를 바라지 않는 선행이다. 이러한 삶의 태도가 바로 위에서 살펴 본 신부 세르게이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톨스토이는 위에서 살펴 본 소설들(「주인과 하인」, 『이반 일리치의 죽음』, 「세 죽음」,「신부 세르게이」)을 통해 죽음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과 수용의 모습들, 죽음을 앞둔 순간 지나온 삶에 대한 반성과 깨달음의 양상들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톨스토이 사생관이 노장 사상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죽음을 앞둔 순간 지나온 삶(성심에 가득 찬)에 대한 등장인물의 각성이며 그러한 각성 이후 주인공들이 죽음을 기쁘게 수용하거나 죽음의 유혹을 극복하고 변화된 삶을 살아간다는 점일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본 연구는 러시아 문학 전공자 뿐만 아니라 러시아 문학 및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접근할 수 있는, 깊이 있으면서도 대중적인 주제를 다루었다. 특히 본 연구 내용에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톨스토이의 철학적인 시선이 담겨 있기에 노어노문학과의 전공과목, 대학원 세미나 주제로 채택되었을 때 인문학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구 주제 관련한 내용을 교양과목으로 개설(‘철학과 문학의 만남’, ‘서양문학을 바라보는 동양적인 시선’ 등등)하여 타과 학생들이 어렵다고 인식하는 러시아 문학에 대해서 비교적 친근하고 대중적인 동양철학(노장사상)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학부생들의 고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기횔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의 키워드인 '사생관'은 모든 학문(인문학, 의학, 심리학, 뇌과학, 생물학, 종교학, 예술 등)의 주요한 이슈이자 거대 주제big concept이므로 융합적인 교과목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의 장에서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 색인어
  • 노자, 장자, 톨스토이, 사생관, 세 죽음, 주인과 하인, 이반 일리치의 죽음, 신부 세르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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