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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73682&local_id=10086665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사유체계로서의 이미지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사유체계로서의 이미지 | 2016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양윤의(고려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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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2016S1A5B5A07918989
Year(selected) 2016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17년 10월 19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17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본 연구는 광범위한 문맥에서 활용되는 이미지가 그 여러 문맥을 유사 내지 상사의 체계 속에서 통합한다는 데 착안하여, 그러한 통합의 체계를 이미지로 간주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다.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체계로서의 이미지는 개별 이미지를 작동시키는 사유 체계로서의 이미지이다. 이때 이미지는 그 자체로 역동적인 이미지의 운동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아가 이미지가 그것을 등장시킨 사유의 체계라면, 해당 이미지 속에는 그 이미지를 만들어낸 시대적, 언어적 인식소(認識素)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미지의 계보학 속에서는 그 이미지를 등장시킨 사유의 계보학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미지의 이런 특징을 염두에 두고, 그것의 상세한 형식과 계보를 추적해보고자 한다. 특정한 이미지가 시대별로 어떻게 나타나는가, 그리고 그 등장은 어떤 인식의 체계를 드러내 보이는가를 염두에 두고, 이 시대적 우선형(優先形)이 특정한 개별 이미지와 어떻게 길항하는가, 어떻게 개별적인 이미지들을 생산, 변형, 말소하는가를 연구하고자 한다. 이것은 이미지의 계보를 작성함으로서, 해당 이미지의 변화가 사유의 변화를 어떻게 표현하고 추동하는지를 설명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예컨대 신체의 ‘꿈틀거림’이라는 이미지는 다음과 같은 변환을 거친다. ① 계몽주의시대(1910년대)의 대표 이미지는 ‘빛/어둠’이라는 대립항이다. 이 이미지의 영향 아래서 ‘꿈틀거림’의 이미지 역시 ‘계몽의 주체(빛,선각자,몸을 흔듦)/계몽의 대상(어둠,민중,몸을 떪)’으로 분할된다. ② 초기 근대성(1930년대)의 표현형은 ‘개인/사회’의 불일치가 내면화된 ‘육체/정신’의 불일치다. 이 시기의 이미지인 ‘절름발이’(불구)는 육체의 이중적 성격(육체는 세계에 의해 훼손된다는 점에서는 ‘나’를 표상한다. 하지만 ‘나’의 정신의 지배를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는 ‘나’의 소유물이 아니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나’(정신)의 입장에서는 실제적인(육체의) ‘꿈틀거림’의 이미지를 얻을 수 없다. 그것을 표현할 근육이 없기 때문이다. ‘나’가 이런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탈-육체(상실한 것, 인위적인 것, 오지각된 것)를 통해서다. ③ 재난시대(1950년대)의 표현형 역시 ‘절름발이’(불구)이지만 그것의 지평은 1930년대와는 다르다. 전자의 불구가 정신의 은유였다면 후자의 불구는 실제의 표현이다. 따라서 정신의 우선성을 표현한 전자와 다르게 이 시기에서는 후자의 우선성이 승인된다. 살아 있는 몸 위에서 ‘꿈틀거리는’ 구더기의 이미지는, ‘이미 죽은 몸/아직 죽지 않은 몸’이라는 분할선 위에서 움직인다. ④ 다시 도래한 근대성의 시대(1960년대)는 자본에 의해 평균화, 균질화된 인간들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 시대의 대표적 이미지는 ‘나란히 붙은 방’과 같은 비독자적, 무개성적 공간이다. 이들에게는 보편적으로 제공된 세계상이 없으므로 보편적인 의미도 없다. 이들이 찾아낸 ‘꿈틀거림’의 이미지는 낯선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아랫배의 오르내림’과 같이 그 자체로 무의미한 개별성의 표식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미지의 개념과 용법을 새롭게 정의하고, 개별 텍스트의 이미지에서 도출되는 사유의 체계들을 도출하며, 이를 계보화함으로써 새로운 한국근대문학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 English
  • This case studies changes images through their portrayal in modern Korean novels. The image, which is recognized for its capacity to hold meaning, is utilized as a research methodology. The dominant image characterizing an era is first determined, and its interactions with individual muscle sensory images are examined. Using this process, this study traces changes in body images over time and their significance.
    The dominant images and their evolution over time in the novels of Lee Kwang-su, Lee Sang, Son Chang-sop and Kim Seungok are as follows. The leading image of the era of enlightenment in the 1910s was light (knowledge) versus darkness (ignorance), while that of the 1930s was the disharmony of mind/body and forms indicating imbalance (cripples, corpses, crooked faces, monkeys). Bodies associated with death (animals and the diseased) were employed as the dominant image during the 1950s, and “rows of rooms” were used in the 1960s.
    Examples of muscle sensory images include “independent shaking/dependent trembling” (Lee Kwang-su), “flapping, itching” (Lee Sang), the “wriggling” of worms or patients (Son Chang-sop), and the meaningless “sloshing” of the lower belly and the “rubbing” of a corpse’s face (Kim Seungok).
    The expected outcome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conscious and subconscious indicators of a certain era can be derived (dominant image), and the expression of individual imaginative power within that period can be examined (individual images). Second, it will enable a new narrative of literary history. Third, individual subconscious minds or the collective subconscious of the community during different time periods can be studied.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는 광범위한 문맥에서 활용되는 이미지가 그 여러 문맥을 유사 내지 상사의 체계 속에서 통합한다는 데 착안하여, 그러한 통합의 체계를 이미지로 간주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다.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체계로서의 이미지는 개별 이미지를 작동시키는 사유 체계로서의 이미지이다. 이때 이미지는 그 자체로 역동적인 이미지의 운동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아가 이미지가 그것을 등장시킨 사유의 체계라면, 해당 이미지 속에는 그 이미지를 만들어낸 시대적, 언어적 인식소(認識素)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미지의 계보학 속에서는 그 이미지를 등장시킨 사유의 계보학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미지의 이런 특징을 염두에 두고, 그것의 상세한 형식과 계보를 추적해보고자 한다. 특정한 이미지가 시대별로 어떻게 나타나는가, 그리고 그 등장은 어떤 인식의 체계를 드러내 보이는가를 염두에 두고, 이 시대적 우선형(優先形)이 특정한 개별 이미지와 어떻게 길항하는가, 어떻게 개별적인 이미지들을 생산, 변형, 말소하는가를 연구하고자 한다. 이것은 이미지의 계보를 작성함으로서, 해당 이미지의 변화가 사유의 변화를 어떻게 표현하고 추동하는지를 설명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예컨대 신체의 ‘꿈틀거림’이라는 이미지는 다음과 같은 변환을 거친다. ① 계몽주의시대(1910년대)의 대표 이미지는 ‘빛/어둠’이라는 대립항이다. 이 이미지의 영향 아래서 ‘꿈틀거림’의 이미지 역시 ‘계몽의 주체(빛,선각자,몸을 흔듦)/계몽의 대상(어둠,민중,몸을 떪)’으로 분할된다. ② 초기 근대성(1930년대)의 표현형은 ‘개인/사회’의 불일치가 내면화된 ‘육체/정신’의 불일치다. 이 시기의 이미지인 ‘절름발이’(불구)는 육체의 이중적 성격(육체는 세계에 의해 훼손된다는 점에서는 ‘나’를 표상한다. 하지만 ‘나’의 정신의 지배를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는 ‘나’의 소유물이 아니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나’(정신)의 입장에서는 실제적인(육체의) ‘꿈틀거림’의 이미지를 얻을 수 없다. 그것을 표현할 근육이 없기 때문이다. ‘나’가 이런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탈-육체(상실한 것, 인위적인 것, 오지각된 것)를 통해서다. ③ 재난시대(1950년대)의 표현형 역시 ‘절름발이’(불구)이지만 그것의 지평은 1930년대와는 다르다. 전자의 불구가 정신의 은유였다면 후자의 불구는 실제의 표현이다. 따라서 정신의 우선성을 표현한 전자와 다르게 이 시기에서는 후자의 우선성이 승인된다. 살아 있는 몸 위에서 ‘꿈틀거리는’ 구더기의 이미지는, ‘이미 죽은 몸/아직 죽지 않은 몸’이라는 분할선 위에서 움직인다. ④ 다시 도래한 근대성의 시대(1960년대)는 자본에 의해 평균화, 균질화된 인간들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 시대의 대표적 이미지는 ‘나란히 붙은 방’과 같은 비독자적, 무개성적 공간이다. 이들에게는 보편적으로 제공된 세계상이 없으므로 보편적인 의미도 없다. 이들이 찾아낸 ‘꿈틀거림’의 이미지는 낯선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아랫배의 오르내림’과 같이 그 자체로 무의미한 개별성의 표식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미지의 개념과 용법을 새롭게 정의하고, 개별 텍스트의 이미지에서 도출되는 사유의 체계들을 도출하며, 이를 계보화함으로써 새로운 한국근대문학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본 연구결과로 기대되는 효과 및 연구의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본 연구의 제안을 따른다면 이미지는 한 시대의 사유체계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요소다. 따라서 이미지 연구는 한 시대의 인식 구조 내지 사유 체계를 밝히는 핵심적인 연구가 될 것이다. 재래의 표상 연구가 실체론에 기반한 정적인 연구라면 이미지 연구는 변환체계 내지 운동자를 근간으로 하는 동적인 연구라고 말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시대 별로 부상한 지배 이미지와 개별 이미지들의 관계를 추적하면, 한 시대를 관통하는 사유의 유형과 동력, 운동성을 판별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 분야에서 이것은 새로운 문학사 기술방법론의 확립을 뜻한다. 이미지의 계보학을 통해서 문학사를 서술하는 새로운 전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로, 이미지는 모든 문학 텍스트에 내재한 고유한 구성의 원리 가운데 하나다. 언어가 닮음의 체계 위에 축조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체계로서의 이미지 연구는 언어의 특정한 짜임을 통해 구성되는 문학 텍스트의 내재적 구성원리에 대한 연구이기도 하다. 이미지를 통해서 텍스트가 어떻게 시대적, 역사적, 개별자의 사유를 표현하는가, 텍스트를 구성하는 언술의 구조화 원리는 무엇인가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로, 이미지는 언어와 비언어 체계 사이의 상관물이다. 이미지를 연구하는 것은 의식적 차원의 언술과 무의식적 차원의 기호 사이의 상관성을 연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언어 텍스트와 비언어 텍스트 사이의 대화적 양상을 읽는 작업이다. 또한 그것은 언어 텍스트의 무의식과 비언어 텍스트의 의식(의미)을 읽는 일이기도 하다.
    다섯 번째로, 사유 체계로서의 이미지는 언어적 텍스트에서는 언어에 내재한 근본적인 사유의 속성이다. 이미지는 언어의 욕망, 운동성, 형성 원리 등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어로 된 텍스트에서의 이미지를 판별한다는 것은 한국어에 내재한 사유의 특성을 밝히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이미지가 다양한 분야를 통섭하는 사유의 체계 내지 변환자라는 것은, 이미지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 제안이 검증된다면 다양한 학문 분야 및 예술 분야에서 이미지의 계보학을 작성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것은 각 분야를 통섭하는 연구단위로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본 연구를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① 이미지는 문학 텍스트와 비문학 예술 텍스트(회화, 조각, 음악,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비예술 텍스트(광고, 기사, 논설문, 공문서, 사문서)를 두루 관통하는 사유 체계다. 따라서 개별 이미지가 각각의 텍스트에서 어떻게 등장하는가를 연구함으로써 학제간의 대화 및 융복합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② 이미지는 여러 학문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연구되어온 테마다. 본 연구의 이미지는 이를 통합하는 하나의 전망을 제공한다. 여러 분야의 개별적인 이미지들을 묶고 공통된 지평을 부여하는 사유 체계로서의 이미지라는 전망이 그것이다. 이미지를 통해 개별 학문분야의 성과를 종합하는 연구단위를 제공할 수 있다. ③ 이미지는 언어와 비언어 텍스트를 관통한다는 점에서 둘 사이의 상호작용을 기술하는 유력한 수단이 된다. 각 텍스트의 구성 원리를 다른 텍스트의 구성 원리에 비추어 이해함으로써, 텍스트의 욕망, 텍스트를 구성하는 주체의 욕망, 주체의 욕망을 배치하는 각 시대의 욕망 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철학, 심리학, 역사학과 같은 다른 학문분야에도 본 연구의 결과가 활용될 수 있음을 뜻한다. ④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교육현장에서 유용한 시청각자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한 체계의 이미지가 다른 체계의 이미지와 교섭하는 양상이 밝혀진다면, 한 체계의 텍스트 이해를 위해 다른 체계의 텍스트가 예시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문학 텍스트의 이해에 회화, 음악, 영화 텍스트가 제공되고, 철학 텍스트의 이해에 문학, 만화 텍스트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 Index terms
  • 이미지, 사유체계로서의 이미지, 이미지 계보학, 한국 근대 소설의 이미지 계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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