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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동화에 나나탄 생태의식 고찰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박완서 동화에 나나탄 생태의식 고찰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산향(동아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B5A07918013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1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9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한국사회는 급격하게 발전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물질중심주의와 배금주의가 팽배했으며 기계화에 따른 가족 간의 단절 등 인간소외 현상도 심각해졌다. 이에 생태문제는 사회의 관심 대상이 되었고 문학계에서도 생태위기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박완서의 동화를 텍스트로 자연과 인간의 유기론적 관계를 규명하여 생태문학으로서의 가치를 고찰하였다.
    「옥상의 민들레꽃」, 「시인의 꿈」은 고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야기된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의 물질 중심적 속물근성과 이기주의 풍조를 비판한다. 「자전거 도둑」에서도 수남이를 내세워 도덕성보다 물질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어른들의 세태를 비꼬고 있다. 도시문명으로 가려진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회복시키려는 작가의 의도는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에서 드러난다.
    머레이 북친은 사회와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 회복을 통해 합리적이고 생태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며, 인간이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자연과의 공존, 타자에 대한 사랑을 담은 박완서의 동화는 북친의 생태의식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포용력과 배려의 생명의식은 박완서 동화의 기반이기도 하다. 「보시니 참 좋았다」에서는 신부님이 가난한 소년에게 사랑을 베풀고, 「쟁이들만 사는 나라」에서는 환쟁이의 아내가 남편의 그림을 위해 자신의 피를 내어주고 죽음을 맞는다.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의 복동이 이모는 조카인 복동이와 가족을 이루고,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모두 타인을 보살피고 사랑함으로써 생태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바로 박완서 동화가 추구하는 방향성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와 『손』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요구한다. 자연이 파괴된 도시 환경에 대한 위기감을 『7년 동안의 잠』의 매미의 일생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물질 중심적 사고를 비판하며 생태적인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박완서 동화를 통해, 그가 조화로운 생태사회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영문
  • Since the 1970s, Korean society has developed dramatically since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but the resulting side effects have remained relatively serious. Also materialism and mammonism were rampant, and human alienation caused by mechanization such as family failure resulted in serious setbacks. The ecological problem has become a subject of concern for society, and in the literature community, it is voicing its concerns about the ecological crisis. The study explored the value of organic literature by ident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humanity in the text of Park Wanseo.
    「The dandelion of the Roof」 and 「A poet's Dream」 are critical of the materialistic snobbery and egoism of the capitalist economic system that resulted in a high economic growth. Also, 「Bike Thief」 criticizes the tendency of adults to prioritize material values rather than morality. The author's intention to restore the ecological value of nature, which is overshadowed by urban civilization, appears to be 「Eggs are eggs for you」.
    Murray Bookchin believes that friendly relationships between social and natural can create a rational and ecologically society, and that humans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solving environmental problems. Therefore, the Park Wanseo’s tale which contains coexistence with nature and the love of others has a close association with the ecological consciousness of Bookchin. The life consciousness of catholicity and consideration is also the foundation of the Park Wanseo fairy tale. 「It's nice to see you」 says the padre gives the poor boy love, and daubster’s wife pays her blood and dies for her husband's painting in 「A country living only people with a specific characteristic」. Bokdong’s aunt became a family with Bokdong and, provided educational opportunities for children in multi-cultural families in 「What is born in this world is good」. They are all practicing their ecological lives by taking care of others and loving them. It is also the direction that the Park Wanseo Fairy Tales pursues. Besides, 「Mom, Dad, wait」 and 「Hand」 ask for a caring mind. Crisis about urban environment’s natural destruction are illustrated by the life of a cicada in 「Seven-year sleep」.
    In conclusion, the study found that Park Wanseo was oriented toward a harmonious ecological society through his tales that criticized materialism and reminded him of ecological sensitivi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9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한국사회는 급격하게 발전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물질중심주의와 배금주의가 팽배했으며 기계화에 따른 가족 간의 단절 등 인간소외 현상도 심각해졌다. 이에 생태문제는 사회의 관심 대상이 되었고 문학계에서도 생태위기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박완서의 동화를 텍스트로 자연과 인간의 유기론적 관계를 규명하여 생태문학으로서의 가치를 고찰하였다.
    「옥상의 민들레꽃」, 「시인의 꿈」은 고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야기된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의 물질 중심적 속물근성과 이기주의 풍조를 비판한다. 「자전거 도둑」에서도 수남이를 내세워 도덕성보다 물질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어른들의 세태를 비꼬고 있다. 도시문명으로 가려진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회복시키려는 작가의 의도는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에서 드러난다.
    머레이 북친은 사회와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 회복을 통해 합리적이고 생태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며, 인간이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자연과의 공존, 타자에 대한 사랑을 담은 박완서의 동화는 북친의 생태의식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포용력과 배려의 생명의식은 박완서 동화의 기반이기도 하다. 「보시니 참 좋았다」에서는 신부님이 가난한 소년에게 사랑을 베풀고, 「쟁이들만 사는 나라」에서는 환쟁이의 아내가 남편의 그림을 위해 자신의 피를 내어주고 죽음을 맞는다.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의 복동이 이모는 조카인 복동이와 가족을 이루고,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모두 타인을 보살피고 사랑함으로써 생태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바로 박완서 동화가 추구하는 방향성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와 『손』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요구한다. 자연이 파괴된 도시 환경에 대한 위기감을 『7년 동안의 잠』의 매미의 일생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물질 중심적 사고를 비판하며 생태적인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박완서 동화를 통해, 그가 조화로운 생태사회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첫째, 박완서 동화의 생태의식 분석으로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총체성을 인식하는 사고력, 곧 ‘생태의식’의 형성을 목표로 하였다. 특히 문학은 인간의 모태인 자연을 떠나 존재할 수 없으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삶의 본질을 탐색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과 과도한 개발은 환경오염 등 급격한 생태파괴를 가져와 인간을 위협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구촌 전체의 생태 위기는 생태문학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익히 알다시피 생태 위기, 좁게는 환경오염의 문제는 올 봄 한국사회와 국민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게 하였다. 나라 전체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실외 활동이 편하지 않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이다. 이런 시점에서 생태의식의 탐구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생태위기에 대한 작가의 문제의식의 분석으로 바람직한 생태적 삶을 설계하는데 보탬이 되었다고 본다.
    둘째, 박완서 동화의 생태의식 고찰은 그동안 소설연구에만 집중되었던 박완서 문학의 연구범위를 넓히게 되어, 박완서 문학을 총체적이면서도 통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이다. 특히 전 발표된 동화를 두루 고찰하여 몇몇 연구에서 보인 선별된 텍스트의 한계를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
    세째, 박완서 동화의 고찰로, 소설 속 소재와의 중첩과 차이를 찾아낼 수 있어 소설과 동화의 연계성을 찾고 비교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작가의 체험이 소설이든 동화든 작품 전반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박완서 문학을 심도 있는 논의로 이끌 것이다.
  • 색인어
  • 박완서, 동화, 생태의식, 생태문학, 물질중심주의, 사회생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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