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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自撰墓誌銘 연구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조선후기 自撰墓誌銘 연구 | 2002 년 신진교수연구지원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안대회(영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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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한국한문학연구 - 등재 - A
발행정보 2003년 06월 30일 / Vol.0 No.31 / pp. 237 ~ 266
발행처/학회 한국한문학회
저자수 1
초록
  • 국문
  • 이 논문은 조선후기에 널리 창작된 自撰墓誌銘의 문학사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傳記와 碑誌文字에 속하는 다양한 문체는 모두가 한 인간의 죽음을 전제로 성립한다. 自撰墓誌銘이나 自祭文, 自挽詩, 自傳, 自撰年譜 등등 제 스스로 자기 인생을 정리하고 평가하고 서술하는 글은 하나같이 正格이 아닌 變格의 글에 속한다. 그러한 變格의 글이 조선후기에는 문인들의 호응을 받아 널리 창작되었다. 그러한 현상의 배후에는 일반 묘지명의 내용이 공허하고 정형화한 서술을 함으로써 생동감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그 폐단을 극복하려는 동기가 작용한다. 그리하여 자찬묘지명은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고자 노력하였고, 문인의 自我 표현 욕구를 발산하는 도구이며, 불우한 삶에 대한 자아연민의 글이라는 성격을 지닌다. 이 논문에서는 고려 이래 조선말까지 창작된 자찬묘지명을 모두 조사하여 50여편의 작품을 발굴하였고, 발굴된 글이 조선후기에 집중된 사실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서론으로 자찬묘지명의 성격과 그것이 조선후기에 유행하게 된 제반 배경을 분석하여 위와 같은 사실을 찾아내었다. 작품론에서는 朴世堂, 金光遂, 姜世晃, 南鍾玄의 글을 중심으로 분석?옜완였뇩#?. 분석의 결과, 정형화한 묘지명의 서사 속에 자신의 삶을 파묻으려 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얻을 수 있다. 작가들은 고위관직을 지낸 사람이나 狂氣어린 예술가나 할 것 없이 어떤 틀에 안주하지 않고 자의식을 갖고 인생을 살았음을 자찬묘지명을 창작하여 드러내려 하였다. 따라서 자찬묘지명을 통해서 규격화, 정형화한 인생과는 다른 인생을 쟁취한, 살아있는 인간을 묘사한 생동하는 글, 휴머니즘을 담은 글을 발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자찬묘지명은 조선후기에 등장한 새로운 인간상을 담기 위한 독특한 산문이었다고 규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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