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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상세정보

한국도자제작기술연구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 도자 제작 기술 연구 | 2003 년 선도연구자지원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방병선(고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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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강좌 미술사 - 등재후보
발행정보 2004년 12월 15일 / Vol.0 No.23 / pp. 351 ~ 379
발행처/학회 한국불교미술사학회
저자수 1
초록
  • 국문
  • 본 논문은 우리나라 자기 제작기술 가운데 실험 분석을 통한 원료의 특성과 발굴 보고서 분석을 통한 가마구조의 변천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먼저 실험 분석은 용인 서리와 시흥 방산동 2곳의 도편과 갑발 등을 대상으로 화학성분이나 미세구조, 흡수율, 내화도 뿐 아니라 소성온도와 환원도 측정 등의 새로운 실험을 추가 시행하여 몇 가지 데이터를 얻는데 성공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편과 갑발 등의 성분이나 수축률 등은 이미 앞에서 정리한 것과 같으며 기존의 연구 결과와 큰 차이는 없었다. 다음으로 환원도는 방산동이나 서리 모두 20%를 밑도는 낮은 수치로 제대로 환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수 십 차례의 실험을 거듭한 소성온도는 방산백자가 1240도 이상, 방산청자가 1180도 이상이며 서리백자가 1145도 이상, 서리청자가 1180도 이상을 나타내어 고려 초기 자기의 소성온도는 1250도 이하였음을 밝힐 수 있었다. 또한 결론 말미에 언급할 실험 과정에서 파생된 문제점과 앞으?括? 연구 과제 도출 역시 연구의 성과로 여겨진다.
    다음 가마구조는 각 장의 도표와 도면에 상세히 제시한 것처럼 측면 출입구가 설치된 지상식 등요의 형태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꾸준히 유지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먼저 불꽃의 흐름과 바닥 형상, 가마 안의 턱이나 칸의 분리 등을 기준으로 보면 고려시대는 평염식에 장방형의 경사바닥을 가진 구조로 가마 내부에는 칸의 분리나 아치를 받치기 위한 기둥은 거의 설치되지 않은 단실등요였다.
    조선 전기에 들어서는 새로이 가마 안에 기둥이나 턱이 설치되어 아치를 받치거나 불꽃의 흐름을 지연시키기 위한 용도로 설치되어 사실상 분실요로의 전환이 일부나마 시도되었다. 또한 마지막 칸을 초벌 전용칸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전 칸과 비교하여 경사도를 달리하거나 둔턱을 설치하였다. 아궁이의 경우는 분청사기 가마의 아궁이가 깊고 짧으며 상대적으로 다른 시기 가마들의 아궁이에 비해 가마 전체 면적에 대한 상대 면적이 넓은 편이다. 굴뚝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마지막 칸의 하단부에 불꽃이 나갈 수 있도록 연도를 설치하고 석물 ?樗막? 이를 개폐해서 불꽃의 양과 가마 안의 압력 등을 조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후기 들어서는 보다 열효율이 뛰어난 반도염식 가마로의 전환이 구체화되기 시작하였다. 17세기 장성 대도리와 부여 정각리 가마에서는 전기보다 더 많은 수의 기둥을 아치 지지용 뿐 아니라 불꽃의 분산을 위한 의도로 설치하여 分炎의 효과를 증대하였고 기둥이 있는 부분에 계단식 둔턱을 만들어 단실요에서 분실요로의 보다 진전된 형태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후 대전 장안동 가마는 각 칸에 장벽을 설치되어 완전한 반도염식으로 불꽃을 바꾸는데 성공하였다. 가마 바닥도 점차 굴뚝부로 갈수록 넓어지는 逆사다리꼴의 형태를 지니게 되었다. 이러한 형태는 일부 보완, 수정되긴 하나 결국 半倒炎式分室斜低登窯로 조선 말기까지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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