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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사상과 자비의 윤리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페미니즘 윤리의 정초 근거로서 同苦와 慈悲 - 쇼펜하우어의 의지형이상학과 보살사상을 중심으로 | 2004 년 선도연구자지원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진(울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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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철학논총 - 등재 (ISSN : 1226-9379)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7년 04월 01일 / Vol.48 No.2 / pp. 109 ~ 135
발행처/학회 새한철학회
주저자 김진
저자수 1
초록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 윤리학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페미니즘 윤리의 보편성 주장 또는 여성주의 윤리학의 정초 근거를 불교의 보살사상과 자비의 윤리에서 찾아보려는 데 있다. 페미니즘 윤리학자들은 전통적인 규범윤리학자들이 이성(합리성)과 정의 개념을 중심으로 도덕이론을 정초함으로써 감성과 배려(사랑, 자비)의 측면을 무시하였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페미니스트적 주장은 감성이나 배려와 같은 개념들이 보편적인 규범 근거로서 작동될 수 있는가라는 반박에 부딪히면서 여성주의 윤리학의 보편성 주장 또는 정초 가능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페미니즘 윤리학의 정초 근거 및 보편성 주장에 대한 단초를 대승불교의 실천철학, 특히 보살사상의 도덕적 지향성 구조에서 찾아보려고 한다. 이미 깨달은 자(타타가타)로서 열반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지만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삼사라의 세계에 머물면서 자비를 베풀고 있는 보살의 존재는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인상적이다. 자비 개념의 근본적 이해는 곧 바로 현대 페미니즘 윤리학의 보편성 주장의 문제와 직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우리는 불교의 보살사상?? 대한 연구 동향, 보살사상의 주요 이념으로서 보시(布施)와 회향(回向) 개념을 분석한 후에 관음(Avalokiteshvara, Guanyin) 보살의 경우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페미니즘 윤리학은 길리간의 발견술에 기초하며, 여성성의 경험을 통하여 얻어진 윤리적 가치들이 보편적인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 조건이 무엇인지를 살피는 것을 주요 과제로 한다. 페미니즘 윤리학의 보편성 주장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들은 보살사상에서의 보시와 수희와 회향 개념을 통하여 극복될 수 있다. 관계성의 차원이 개인과 사회, 국가를 넘어서서 전우주적?막? 무한확장 될 수 있는 니르바나적 세계질서의 이념은 구체성과 추상성을 함께 아우르는 윤리적 지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에 초기불교와 보살사상의 자비윤리에도 칸트적인 의미에서의 규범성이 정초되고 있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보살의 보시행은 마땅히 보시바라밀행과 일치하도록 시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하여 니르바나적 세계질서의 무한 확장이 현실화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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