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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의 치료적 함의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동서철학의 정신치료적 함의에 대한 연구 | 2005 년 인문사회분야지원심화연구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영필(아시아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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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철학논총 - 등재 - A (ISSN : 1226-9379)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7년 04월 01일 / Vol.2/48 No.0 / pp. 353 ~ 371
발행처/학회 새한철학회
주저자 정병석
저자수 1
초록
  • 국문
  • 철학치료가 노리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의 본질을 이해하도록 하는 치료”, “자기 자신을 성찰하도록 만들어 주는 치료”, “자기 스스로 대답을 찾을 수 있게 만드는 치료”에 있다. 즉 철학치료의 핵심은 어떤 바깥의 힘이 가입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속에 숨어 있는 힘을 꺼내어 활동하도록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런 철학치료의 각도에서 보자면 주역이야말로 철학치료적인 함의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역은 영어로 ‘Book of Changes란 말로 번역되는데, 모든 것은 변화하고 있고 그 속에 존재하고 있는 나 자신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각각의 변화가 가져오는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본성을 이해하고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서 외적 변화에 대한 관찰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이다. 주역은 바로 이런 성찰을 하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 하고 있다.
    주역의 괘효(hexagram and lines)나 구절에 대한 해석은 그것을 보고 해석하는 사람들의 해석 가능성을 무한대로 열어 놓고 있다. 여기에서 고정되어 있는 해석이란 있을 수 없다. 이런 해석의 자유로운 개방성은 주역이 비록 점치는 것에서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결코 인간의 정해진 운명을 이야기하는 성격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이 사람들에게 말하려는 것은 주어진 상황을 잘 살피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하는데 있다. 즉 주역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인간의 구속?? 운명을 말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인간이 어떻게 주체적으로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의 본질을 이해하도록 하고”, “자기 자신을 성찰하도록 만들어 주고”, “자기 스스로 문제의 해결을 찾을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려는 데 있다. 이런 주역의 성격을 Lou Marinoff는 “Plato not Prozac"에서 “인간의 내면적 작용을 거울처럼 비추어 주는 반성의 책”이라고 말하고 “주역은 당신으로 하여금 내면의 대답을 찾게 도와줄 뿐이다”라고 하였다. 주역이 가지고 있는 기능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64괘를 통하여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조언이나 명상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것은 결코 어떤 하나의 괘가 구체적인 어떤 행동을 직접적으로 지시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그 괘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재료로 삼아 자기 스스로 대답을 찾아 스스로를 치료해 가도록 만드는 일련의 단계들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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