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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마야어 표기법 '경합'에 대한 고찰: 언어 이데올로기와 마야 정체성을 중심으로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과테말라의 다문화주의와 언어 정책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 2007 년 학문후속세대양성& #40;박사후국내연수& #41;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최진숙(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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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한국문화인류학 (ISSN : 1226-055X)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8년 11월 01일 / Vol.41 No.2 / pp. 155 ~ 185
발행처/학회 한국문화인류학회
주저자 최진숙
저자수 1
초록
  • 국문
  • 본고는 과테말라에서 사용되는 세 가지 마야어 표기법이 생성되어 온
    역사를 고찰함으로써 각 표기법이 반영하는 언어 이데올로기를 고찰하였
    다. 본고의 목적은 각 표기법이 언어 이데올로기로서 어떻게 그 사회와 문
    화의 특수성을 반영하는가를 밝히는 데 있다. 특히 최근 마야 문화 운동이
    전개되면서 표기법에 대한 논쟁이 단순한 소리-기호 간의 문제라기보다
    는 누가 무엇을 대표하는가의 문제로 전환되었음을 보여 준다. 언어 개혁
    혹은 통제의 과정의 하나인 표준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누가 이
    문제에 대해 권위적 목소리를 가질 것이냐”이다. 현재 과테말라에서 SIL
    표기법은 기존의 스페인어 방식 및 새로운 표기법에 의해 대체되었다.Quiche는 SIL이라는 외부인을 대표하는 집단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스
    페인어 표기와 유사한 반면, K?-Ch?와 K’iche’는 모두 마야 원주민의 목소
    리가 담긴, SIL 표기법에 대한 대안으로 만들어진 표기법이다. 전자가 전
    통에 기반을 둔 권위를 가지는 반면, 후자는 과학에 기반을 둔 권위를 가
    진다. 마야 운동 진영은 특히 마야 언어가 하나의‘언어’로서의 위상을 정
    립함은 물론 마야인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기 위하여 통일된 표기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소위 외부의 요소로 간주되는 스페인
    어 표기법을 모델로 삼아 만들어진 SIL 표기법을 철저히 배격함으로써 마
    야 정체성을 획득하고자 하는 양상이 발견된다. 요컨대‘자아’와‘타자’
    의 구분이야말로 이러한 표기법의 이데올로기적 경합에 있어서 그 핵심
    적 내용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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