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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초와 신채호의 자유론 비교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양계초와 신채호의 자유론 비교 | 2004 년 지방대학육성지원 | 우남숙(우석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2년 이내에 최종연구결과물로 학술논문 또는 저역서를 해당 사업 신청요강에서 요구하는 수량 이상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최종연구결과물 제출 조건이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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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동양정치사상사 - 등재후보 (ISSN : 1598-5954)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7년 03월 01일 / Vol.6 No.1 / pp. 135 ~ 161
발행처/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주저자 우남숙
초록
  • 국문
  • 본 논문은 梁啓超의『新民說』과 신채호의 <二十世紀新國民>을 중심으로 자유론을 비교해본 것이다. 두 사상가는 공통적으로「全國民의 競爭時代」라는 인식하에 출발하여, 각기 자유를 비롯한「公德」을 갖춘「新民」,「평등」과「자유」를 갖춘「新國民」의 창출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자유관은 영국의 고전적 자유주의자들과 같은 욕구(자연권)의 실현을 위한 자유관에서 벗어나 내적 노예성으로부터의 인격실현을 의미하는 도덕적 자유관념을 전개하며,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하는 소극적 자유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량은 자유를 통?? 노예사상 대신 권리사상을 갖게 되어 국가의 생존과 독립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무와 책임을 가지는 인격으로 개조되어 민족주의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신채호의 경우는「勝利」「適存의 福樂」「富强의 其」가 되며, 역사적 효용성을 인정받은 인민주권의「입헌공화」「국민적 국가」의 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두 사상가는 국가(민족)의 자주권이 국가(민족)의 구성원 개인의 자유와 인권과 직결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유를 논하였던 것이다. 즉 국가 구성원들에 대한 차별이나 억압을 없애고 개개인의 자유를 존중함으로써 국가(민족) 통합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하여, 자유의 가치와 민족의 가치를 결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도덕적 자유론은 두 사상가가 분명히 밝히고 있듯이 서양의 자유 관념에서 비롯한 것인데, 량의 경우 그 지적 권위는 특정 사상가의 인식틀을 배타적으로 이어 받았다기 보다 루소 밀 스펜서 블룬칠리 등의 사상 섭렵을 통해「團體의 자유」론과 같은 독자의 자유론을 형성 전개하고 있다. 한편 신채호는 루소의 평등주의적 자유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루소적 자유론의 공유란 그들의 자유론이 개인주의적 자유론에서 벗어나 공동체적 자유론의 스펙트럼 상에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이들의 자유론은 사상의 내적 구조에서부터 도출되었다기 보다 당시 제국주의 침략 하에 분할과 망국의 위기에 처한 각국의 사회진화론적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출발한 것이며, 자유주의를 일방적으로 답습한 것이 아니라 각국의 현실적 조건이나 실천 목표에 맞게 선택적으로 수용되고 재구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는 이후 그들의 사상적 변화를 통해 더욱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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