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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불교(藏傳佛敎)의 생사관(生死觀)과 상장의례(喪葬儀禮)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티벳불교(藏傳佛敎)의 생사관(生死觀)과 상장의례(喪葬儀禮) 연구 | 2007 년 | 심혁주(한신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65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3월 0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주제는 티베트불교(藏傳佛敎)의 생사관(生死觀)과 상장의례(喪葬儀禮)의 연구이다.(A Study on the Tradition View of Life & Life Rites of Buddhism in Tibet)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의 동양 종교 생사관 연구와 달리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단순히 우주론적 관점에서 도식화하는 것이 아니라, 티베트인들의 생사관과 장례의식이라는 실질적 종교적 행위에 대한 분석과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방법은 담론 적 성격에 머물렀던 기존의 연구가 전통 동양 종교의 생사관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는데 그친데 반해 장례의식의 문화사상적 의미를 발굴하고 우리의 장례문화를 반성하고 그 문화사상적 의미를 재음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테마인 티베트불교의 생사관과 상장의례는 종교학에서 주요 테마로 다루어지고 있는 영역이다. 생사관은 종교적 세계관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것이며, 상장의례는 종교적 의례의 주요 분야를 구성한다. 생사관, 즉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은 종교뿐만 아니라 민속학의 중요한 주제이며 소재이기도 하다. 이는 다양한 상장제사(喪葬祭詞)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생사관과 상장의례에 대한 연구는 죽음 이후와 망자의 몸을 처리하는 행위양식에 대한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특정 방식으로 이해하고 처리할 수밖에 없는 당대 문화의 구조적 요소에 대한 연구의 성격을 지니는 것이기도 하다. 티베트인들의 독특한 사유구조와 문화는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태동했기에 서구의 그것과는 매우 이질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티베트민족의 생사관과 상장의례를 연구하면서 서방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공간적 환경에서 태동한 종교의례와 가치관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주제의 집중도와 내용의 심화를 위하여 티베트의 생사관과 상장의례연구란 테마를 설정하였지만 연구의 집중도는 티베트불교의 생사관에 맞추어질 것이며 그것을 입증하고 확인하는 방편의 하나로서 환생이나 영혼관념의 이론이 추가적으로 분석되어질 것이다.

  • 영문

  • This thesis aims at studying the traditional view on life and life rites of Buddhism in Tibet. Unlike most existing studies schematizing the issue of life and death from cosmological perspectives, the study analyzes the Tibetan view on life and a concrete act of conducting life rites. Rather than stopping at summarizing and explaining the traditional Asian religions’ views on life as a way of discourse, this study will be able to present the opportunities to find out the cultural and philosophical meanings of Tibetan life rites. This will lead us to reflect on our own culture on funeral and its ideology.

    The topic of the study is one of the major issues in the study of religion: The view on life makes a critical element of the world view in a given religion while life rites are also an important part in religious rituals. Views on life and perception on life and death are essential themes of folklore as well. This fact is proved by various forms of funeral rites.

    Studying the traditional views on life and funeral rites should not stop at reviewing different types of activities involved in dealing with the dead bodies. It should be about looking into the cultural and social context of a given society on how its constituents understand and deal with death. Tibetan culture created through the barren environment is disparate from that of the Western culture. Distinct Tibetan view on life, funeral rites and values will be explored and compared with those in the West.

    The topics here are the Tibetan view on life and funeral rites with the focus more on the former. The theories on reincarnation and the concept of sprit will be analyzed to prove and confirm this stud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주제는 티베트불교(藏傳佛敎)의 생사관(生死觀)과 상장의례(喪葬儀禮)의 연구이다. 속인의 세계에서 ‘라마교’라 불리 우는 티베트불교는 티베트민족(藏族)의 토착종교인 본교(苯教)와 인도의 후기밀교 그리고 한족의 불교가 시공간의 거리감을 극복하며 절묘하게 접합되는 과정 속에서 새롭게 태동한 신흥종교이다. 그런데 이 신흥종교(티베트불교)의 사유체계는 매우 복잡한듯하지만 실은 매우 간단명료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

    생사관은 티베트불교의 핵심 가치관이다. 티베트인들의 생사관은 내지의 한족은 물론 서방세계의 그것과도 분명한 차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예컨대 영혼의 흐름을 확인시켜주는 ‘전생’(轉生)이라는 非현상학적 내적세계를 추구하고 실천체계로서 수행한다. 그리고 이러한 생사관이 가장 노골적으로 표현되는 행위양식이 바로 티베트인들의 상장의례인 것이다. 그들의 상장의례 속에는 민족의 다양성과 고유성이 내재되 있다. 특히나 티베트라는 권역은 중국대륙 속에서 일반 내지와 오랫동안 격절되고 교류가 봉쇄된 상황 속에서 성장한 매우 특수한 지역임을 인지한다면 그들의 상장의식은 일반 세계와는 매우 이질적이고 특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티베트인들의 생사관과 상장의례는 매우 밀접한 인과(因果)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 둘의 연계관계 속에서는 원인에 해당하는 티베트불교의 생사관에 좀 더 집중하고 무게를 두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티베트불교의 생사관과 상장의례에 대한 연계와 고찰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반성하고 기술공학 시대에 새로운 생명의식 패러다임을 재생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물은 "티베트: 삶과 죽음, 환생의 수레바퀴"라는 저서의 형태로 2009년 12월 출간(소나무 출판사)예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물과 관련한 활용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본 연구의 결과는 좁게는 중국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티베트민족(藏族), 넓게는 중국 전체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참고의 자료로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한족(漢族)을 포함하여 56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로서, 한족이 전체 인구의 대다수를 점하고 있지만 55개 소수민족 인구수도 1억 명을 상회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티베트민족의 세계관과 풍속에 대한 연구 결과는 중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한 축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또한 결과물은 티베트의 죽음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본 연구의 중심에 해당하는 티베트불교의 생사관과 상장례 의식은 어찌 보면 티베트 정신문화의 핵심부분에 해당된다. 티베트불교의 생사관은 곧 티베트인들의 사유방식을 담보하고 있으며 이 속에서 고대의 토착종교인 본교의 성질 또한 감지 할 수 있다. 또한 ‘상장례 의식’은 고대 티베트인들의 중요한 가치관과 시대사조를 알 수 있는 코드이다. 자연환경이 척박하고 물적 태도가 빈약하며 문명의 발전단계가 낮을수록 정신문화에 대한 고도의 논리와 종교적 순수성이 한층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티베트인들의 고도의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문화중의 하나가 바로 그들의 상장례 문화이다. 그 속에는 그들의 생사관, 영혼 관 그리고 고대 종교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최초로 티베트의 정신영역을 탐색하고 천착하는 연구가 될 것이다.

    셋째로, 티베트의 생사관과 죽음의 방식에 대한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의 죽음문화에 대한 반성과 통찰의 계기로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환경적 요인 및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장사(葬事)의 방법과 의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의 경우, 매장(埋葬)과 화장(火葬)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비춰볼 때, 티베트의 생사관과 상장의례에 관한 실증적 연구는 제한된 국토로 인해 토장(土葬), 즉 매장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우리 현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유용한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색인어
  • 티베트불교, 생사관, 상장의례, 조장, 영혼,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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