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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성의 원천과 다원주의의 제약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다원성의 원천과 다원주의의 제약 | 2002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노양진(전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1026
선정년도 2002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5년 01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5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국문>

    코기토 속에서 인간의 보편성을 찾고자 하는 시도가 근대적 기획이라면 어떠한 단일성으로 환원될 수 없는 특수성, 즉 차이에 근거를 둔 다원주의는 탈근대론적 사유의 출발점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적 보편주의가 지닌 폭력성에 대한 고발과 함께 다양한 문화적 사실들의 공약 불가능성을 주장하는 다원주의는 허무주의와 극단적 상대주의의 위험에 필연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본 연구는 다원성의 원천과 다원주의의 제약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통해 다원주의가 지닌 허무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도하였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연구자들은 제약된 다원주의의가 가능할 수 있는 최소조건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 다원주의는 하나의 정형화된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철학적 태도로서 필요하다.
    * 독단적 이성의 이름으로 정당화된 유토피아를 상정하지 않는 도덕이론이 가능하다.
    * 단일한 기준을 제시하려는 강한 보편주의에는 반대하지만, 사실로서의 다원성을 이론의 출발점으로 삼는 약한 보편주의와는
    공존할 수 있다.
    * 제약된 다원주의가 가능하기 위한 기본적 조건으로 반증주의를 수용한다.
  • 영문
  • 〈 영 문 〉

    While the project of modernity modern can be characterized by its pursuit on human universality in terms of the notion of certainty, pluralism which is grounded on the notion of particularity, i.e., difference marks the starting point of post-modern ways of thinking. However, pluralism which criticizes the violence of universality and emphasizes incommensurability among different schemes inevitably confront the threat of the slide into nihilistic relativism. This study attempts to find out the possibility of the constraint of relativism by exploring the sources of plurality. This attempt presupposes the followings:

    1) Pluralism is necessary not as a form of theory, but as a philosophical perspective.
    2) A moral theory which need not presuppose a notion of Utopia which may be justified by any dogmatic notion of reason.
    3) We may take a philosophical perspective which opposes strong form of universalism, but accepts weak form of
    universalism which starts with the notion of plurality as a given fact.
    4) We can accept a form of falsificationism as a basic condition for the possibility of pluralis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다원성의 원천을 밝힘으로써 다원주의에 대한 선언적 주장을 넘어서서 다원주의의 제약지점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데 있다. 이러한 시도를 위해 본 연구는 다원성의 소재와 다원주의의 제약문제를 다양한 지적 전통에서 검토하고 이러한 논의들이 통합적으로 수렴되는 최소의 접점을 나타내 보이고자 하였다.
    다원주의의 제약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이론들, 특히 ‘체험주의’, ‘담론 윤리학’, ‘공정으로서의 정의론’, ‘유교적 민주주의’, 그리고 ‘연기․중도의 세계관’등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통해 본 연구는 다원주의가 사실로 인정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론의 출발점이 될 수는 있지만 종착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백히 하였다. 이와 함께 본 연구는 다원주의가 안고 있는 허무주의의 위험을 극복하고 보편주의와 화해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다원주의에 관한 파편화된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다원주의에 관한 포괄적인 논의를 통해 다원성의 원천과 다원주의의 제약문제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팀은 다양한 형태로 수행된 토론과 함께, 각 연구자들이 여러 가지 학술발표회를 통해 다원주의와 관련된 철학적 담론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그 성과를 공동연구 수행과정에 재 투입시켜 축적함으로써 공동연구의 본래적 취지와 더불어 각 연구자가 설정한 연구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각 연구자들은 다원주의를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허무주의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다원주의의 제약지점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우선 학문적으로 철학적 논의를 넘어, 문화인류학과 종교학, 그리고 사회학 등에서 다양한 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차이를 차이로 인정하는 다원주의의 사실적 인정을 통해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억압받은 소수자의 인권향상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원주의의 제약지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이러한 차이의 인정이 모든 것이 용납될 수 있다는 도덕적 허무주의로 비약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한 제약된 다원주의에 대한 연구는 다원화된 한국사회의 문화 변동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본 연구 주제와 관련된 전공교과목에 대한 개설을 통해 교육에 의한 문제의식의 공유와 함께 이와 관련된 논의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다원주의, 허무주의, 체험주의, 다원성의 원천, 다원주의의 제약, 객관주의, 포스트모던,로티, 리오타르, 신체화된 경험, 하버마스, 절차적 보편주의, 담론윤리학, 롤즈, 맥락주의, 옳음과 좋음, 중첩적 합의론, 테일러, 상호인정의 윤리, 차이의 정치, 진정성의 윤리, 문화 다원주의, 유교, 가족주의, 효와 제, 서의 원리, 예의 집합, 동등고려, 유교와 민주주의, 헌팅턴, 공맹사상, 문치주의, 불교, 본질주의, 석가모니, 인과관계내적 존재, 부파불교, 대승불교, 다원성의 억압, 불성, 진여, 법계, 성기, 자유와 평화의 실현, 제악적선, 화엄불교, 종교다원주의,원융무애, 교판론, 삼교융합, 교선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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