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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동 이슬람문명권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21세기 중동 이슬람문명권 연구 | 2002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종평(한국외국어대학교& #40;글로벌캠퍼스& #41;)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L2008
선정년도 2002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1월 3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세계화와 정보화로 일컬어지는 21세기에 접어들어 지역개념이 약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그리스.로마 문명과 기독교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서구 문명의 영향력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학문 연구도 서구문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세 속에, 세계 각 지역에 산재한 개별 문명 연구가 등한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동 이슬람권 문명은 약 1400 년 간 지속된 이슬람이라는 종교 문화적 특성을 기초로 하고 있어 기독교에 바탕한 서구문명과 대립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양 문명간 이러한 갈등은 2001년 9 11테러 이후 발발한 아프간 사태와 최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간의 분쟁에서 지속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슬람문명과 서구문명 간의 접촉을 심도 있게 고찰해 보면, 양 문명간 관계를 단순히 대결구도로만 인식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근대 이후 이슬람 문명은 외부에서 유입된 서구문명의 영향 하에 변화와 발전을 이룩한 측면도 있다. 즉 근대 초에 서구문명이 본격적으로 중동 이슬람세계에 유입되었고 이후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 등 중동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정치 분야에서는 이슬람의 전통적인 정치구조와 마찰이 있기도 하였지만, 근대식 서구 정치제도가 도입되었으며, 경제 분야에서는 서구식 경제발전 모델이 채택되었다. 한편 문화 분야에서는 이슬람 과격 세력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국민들이 서구문화를 수용하였다. 이러한 대립과 조화의 양면성으로 인해 국내외에서는 중동 이슬람 문명권 자체에 대한 관심 및 중동이슬람 문명과 서구 문명간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한 학자들간 의견도 다양하다.
    그러한 의견을 대별하면 첫째, 사무엘 헌팅턴으로 대표되는 문명 충돌론 학자들은 서구 문명과 이슬람 문명의 상충과 갈등 현상을 예견하고 있다. 둘째, 후쿠야마를 비롯한 서구 자유주의와 자본주의 옹호론자들은 21세기 현재의 서구 문명과 이슬람 문명과의 관계에서 서구 문명의 승리를 주장한다. 셋째, 이란의 하타미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서구 문명과 이슬람 문명과의 공존론이 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 측에서는 서구 문명에 대한 이슬람 문명의 공격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과연 어느 시각이 이슬람문명과 서구문명간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고 있는가가 의문점으로 제기되며, 이에 대한 검증작업이 본 과제의 연구목적 중 일부이다.
    한편 이슬람문명 자체에 대한 연구와 이슬람과 서구 문명간의 관계 설정에서 국내학계의 이론정립은 미진하다. 이는 국내 학계의 연구가 동아시아 문명과 서구문명에 치중되어온 반면 상대적으로 이슬람 문명권에 대한 기초적인 학문연구가 불충분한데 기인한다. 따라서 이슬람문명권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쌓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는 본 과제 수행의 궁극적 목적이다.
    지금까지 중동 지역 연구는 대부분 각 지역의 일시적 현상과 시류에 편승한 단속적인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중동 이슬람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본 『21세기 중동 이슬람 문명권 연구』는 기존의 단편적인 연구를 지양하고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정치, 경제, 종교, 문학, 언어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한 학제간 연구가 될 것이다. 중동의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을 고려한 거시적 안목의 본 연구는 시의 적절하며, 차후의 중동이슬람권 연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 결과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장기적인 對중동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 영문
  • This project mainly aims to redefine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Western and the Islamic civilizations. The history of the Islamic civilization goes back approximately to 1,400 years before. Since Mohammed moved from Mecca to Medina in 622 A.D. (the first year of the Islamic calendar), Islam had spread rapidly to the Arabian peninsula, North Africa, and all the way to southern Europe. At a fast rate, Muslims had built a splendid civilization spanning the large area. This was the time when countries in the west headed to the Dark Age and suffered from dwindled power and influence on the Mediterranean theater.
    However, the situation was reversed after Napoleon's expedition to Egypt in 1798. From this time on, the Western civilizations took control over the Middle East. During the period of World War I, Britain and France became major powers in the region. After World War II, it was America's turn to take the initiative in the area. Western domination of the region as such put the Islamic civilization on the defensive, and relations between the two civilizations have been hostile ever since. One of the latest examples can be terrorist attacks on America on September 11, 2001. Surely, the attack served to further worsen the long-standing hostility between the two rivals. Some even called it the "Crash of Civilizations."
    But there is more to this confrontation. It is true that the two civilizations clashed with each other on many occasions. Yet, it should be also noted that the rival civilizations have been closely intertwined and their relations assumed a complementary nature. In the course of the 19th and 20th centuries, the Middle East has absorbed much of the western civilization in almost all walks of life. In politics, many countries in the region, monarchic and republic alike, followed the suit of western countries and adopted their political system. Arab countries also reformed economic system on the model of the western countries. Western economic theories and practices left much influence on the local economies and businesses. The cultural sphere has not been immune from this process, either. Conscious or unconscious efforts have been made to introduce western cultures.
    Regarding this complex development, different theories provide different explanations. Scholars like Samuel Huntington argue that there will be a clash between the two. On the contrary, academics like Francis Fukuyama insist upon the triumph of the western civilization over the Islamic one. Some others would aintain co-existence of the two. These conflicting positions do not make it easier for one to decide which is more useful in terms of explaning the complex issues between the two civilizations and the relevant issues. Given that, to redefine the relations between the two civilizations is a much required task for the academic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우리나라 기존의 '중동이슬람문명권' 연구는 국익과 정책 반영이라는 실용학문적 성격이 강했던 반면, 그 인류사적 의미와 학문적 축적에 기초한 기초학문의 성격이 약했다. 그러나 중동이슬람문명권 연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의 차원에서 현상학적 연구와 기초학문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국내의 기존 연구는 두 가지 연구분야를 균형있게 수행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오리엔탈리즘의 확산을 계기로 지역학 연구, 특히 중동이슬람문명권에 대한 연구가 서구 중심적 시각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본 "21세기 중동이슬람문명권연구팀"은 기존 지역학 연구의 한계와 오류를 극복하고 동시에 중동이슬람문명권의 정치, 경제, 문학, 어학, 종교 등 관련 전분야를 연구함으로써 총체적이고 거시적인 분석을 실행함으로써, 새로운 연구의 장을 개척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타 지역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수행되는 지역연구는 일종의 응용학문으로서 해당 지역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그 대안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세계 각 지역 간의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공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길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을 높여 우리의 국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인식 하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 기대의 충족과 효과 면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나아가 본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무의식중에 우리가 가져온 중동 이슬람 지역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를 교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주로 서구의 언론이나 영상매체를 통해 중동 이슬람 지역에 대해 다소 부정적 시각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 동안 우리의 사고를 지배해온 서구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독자적이고 객관적인 견해를 정립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는 이슬람권 내에 각 분야 및 지역의 전문 학자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현지어로 된 지역연구 자료의 확보와 분류 그리고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의 과정을 거쳐 정확한 이론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이슬람권 지역연구에 대한 기초환경을 설정해 줌으로써 학문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본 연구는 그 동안 지역연구의 주를 이루었던 시사성을 띤 현상학적인 연구에서 탈피하여 그 현상의 근저가 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 학제간 연구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그 연구결과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활용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 동안 급변했던 중동이슬람 지역 정세에 임기응변의 형식으로 대처해 왔던 우리의 중동 외교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종합적인 토대를 마련해줌으로써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단지 중동 뿐 아니라 이슬람 문화권이 총 망라된 제3세계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되어, 세계화를 향한 국정지표 설정에도 요긴하게 활용될 것이다.
  • 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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