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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이미지의 변용과 재생산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 #39;사이보그& #39; 이미지의 변용과 재생산 | 2003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정윤희(전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69
선정년도 2003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5년 05월 0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5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원형적? 이미지들 가운데 하나인 사이보그 이미지 역시 인류의 무의식의 표출이면서 상상력과 물질적 실재가 응축된 하나의 이미지이다. 그것은 어느 시대에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시대적 문화적 요구가 달라짐에 따라 외화되는 양상만 다를 뿐 그 이미지가 담지하고 있는 인간의 한계나 죽음에 대한 인식과 그 극복이라는 점에서는 언제나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즉 사이보그 이미지 역시 단순히 근대 혹은 현대 과학의 발달과 함께 생겨난 형상이 아니라 이미 고대로부터 존재해 온 인간의 가장 근원적이고도 원초적인 인간 욕망의 발현임을 알 수 있다. 즉 오늘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등장하고 있는 사이보그 이미지는 그 기원을 서구 신화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 원형적 이미지들이 역사발전에 따라 변용, 재생산되어 왔음을 여러 문학 텍스트에서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낭만주의 문학에 나타난 ?살아있는 조각상? 모티브와 호문쿨루스, 프랑켄슈타인 모티브를 비롯하여 사이보그 이미지의 원형으로서 자동인형 모티브 등은 그것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예이다. 최근 탈현?사이보그? 이미지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있어 시각적 경험의 단순한 재생산이 아니라 모델구조의 재구성을 의미하며, 나아가 세계를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Verkl?rung und Reproduktion vom Bild des ?Cyborgs?
    Bei der vorliegenden Arbeit handelt es sich darum, wie das Bild des ?Cyborgs? verkl?rt und reproduziert wird. Die Erschaffung des k?nstlichen Menschen bedeutet seit Jahrhunderten eine technische und intellektuelle Herausforderung. Insbesondere wird 18. Jahrhundert als Jahrhundert des Maschinenmenschen verstanden. Schon der griechische Mythos erz?hlt vom Menschensch?pfer Prometheus, Ovid von Pygmalion und seiner Galatea, die Kabbala teilt Rezitationsrituale mit, die einen Lehmkolo?, Golem genannt, beleben sollen, und von Paracelsus sind Rezepte zur Herstellung von Homunkuli ?berliefert. Aber heute verk?rpert der ?Cyborg? die Schnittstelle von Mensch und Maschine. Der Cyborg wurde zu einer weitreichenden Metapher, deren Verwendung nichts geringeres als die Kritik und Aushebung des abendl?ndischen Subjektbegriffes zum Ziel hatt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이래 인간은 자신의 형상을 통해 감정과 욕망을 표현해 왔다. ‘원형적’ 이미지들 가운데 하나인 사이보그 이미지 역시 인류의 무의식의 표출이면서 상상력과 물질적 실재가 응축된 하나의 이미지이다. 그것은 어느 시대에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시대적 문화적 요구가 달라짐에 따라 외화되는 양상만 다를 뿐 그 이미지가 담지하고 있는 인간의 한계나 죽음에 대한 인식과 그 극복이라는 점에서는 언제나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즉 상상력이 이미지를 모방하고 재생시키고 재현실화 시키면서 무한히 반복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면, 사이보그 이미지 역시 단순히 근대 혹은 현대 과학의 발달과 함께 생겨난 형상이 아니라 이미 고대로부터 존재해 온 인간의 가장 근원적이고도 원초적인 인간 욕망의 발현임을 알 수 있다. 즉 오늘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등장하고 있는 사이보그 이미지는 그 기원을 서구 신화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 원형적 이미지들이 역사발전에 따라 변용, 재생산되어 왔음을 여러 문학 텍스트에서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낭만주의 문학에 나타난 ‘살아있는 조각상’ 모티브와 호문쿨루스, 프랑켄슈타인 모티브를 비롯하여 사이보그 이미지의 원형으로서 자동인형 모티브 등은 그것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예이다. 최근 탈현대의 신체성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보그학은 오늘날 비평이론의 하나로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러웨이에 따르면, ‘사이보그’는 단순히 상상력의 일부가 아니라, 우리의 존재론 자체이며, 이는 삶의 정치학을 제공한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사이보그 이미지를 통해 기존의 이분법적 경계, 예를 들어 유기체와 기계, 정신과 육체, 자기 발전적인 것과 외부에서 계획된 것, 남성과 여성, 자아와 타자, 자연과 문화, 삶과 죽음, 권력과 피지배 등과 같은 수많은 이분법적 대립 개념들의 경계가 해체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화에서 인간과 동물의 기이한 복합형상이나 청동인간 탈로스를 비롯하여 17, 18세기 자동인형이나 로봇 그리고 오늘날의 사이보그에 이르기까지 ‘사이보그’ 이미지는 인간이 갖는 한계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한다. 동시에 그것은 미래사회에 대한 희망과 동경 그리고 불안을 하나의 복합적인 형태로 옮겨 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이 문학이나 영상 등 외화 되는 양상은 서로 다를지라도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를 설정하기 위한 하나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따라서 ‘사이보그’ 이미지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있어 시각적 경험의 단순한 재생산이 아니라 모델구조의 재구성을 의미하며, 나아가 세계를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현대사회에서의 ‘주체의 해체과정’과 그것을 가장 첨예하게 구현하고 있는 ‘사이보그’ 이미지에 관한 연구는 문학 연구에 일조를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제간의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즉 문화학, 사회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연극학, 영화학, 예술사 등과 같은 학문들 간의 다각적이고 다중적인 교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2) 아울러 본 연구는 문학과 문화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적 방법론을 모색함으로써 문자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기존 문학연구의 분과학문으로서의 영역을 뛰어넘어 연구대상의 범위와 방법을 문화일반에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3) 본 연구는 대학 교양과목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다. 즉 ‘인간과 기계 - 현대사회에서의 주체의 문제’라는 강의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현대사회 속의 인간에 관한 열린 담론의 공간을 마련하고, 인간의 주체성을 재검토해 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4) 서구 문학 및 영상매체를 중심으로 한 ‘사이보그’ 이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우리 고유의 ‘이미지’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동서양 이미지를 비교학적 관점에서 고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나아가 본 연구는 ‘사이보그’에 관한 ‘인문학적인’ 새로운 이해와 접근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색인어
  • 사이보그, 신화, 인간창조, 자동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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