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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측정이론의 인식론적 토대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양자측정이론의 인식론적 토대 | 2002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명석(경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H00008
선정년도 2002 년
과제진행현황 중단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5년 12월 0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5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양자역학에서 야기되는 이 측정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명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측정은 동역학적 과정이면서 인식론적 과정이기 때문에, 이런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양자역학과 인식론의 학제간 연구가 요구된다. 이 학제간 연구는 궁극적으로 물성과 심성의 공통 기원을 해명하는 목표도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다.

    한편 측정이론은 모종의 존재론적·인식론적 전제 위에서만 성립될 수 있으며, 양자측정이론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양자측정의 경우 특히 그 존재론적·인식론적 전제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이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수리물리적 방법과 과학철학적 및 언어분석적 방법이 동원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연구의 당초 위는 다음과 같았다. (i) 현행 양자측정이론들을 수리물리학적으로 재정식화한다. (ii) 기존 양자측정이론이 해결하지 못한 인식론적 문제점들을 명시하고, 이를 해소 및 해결한다. (iii) 앞 단계에 연구된 결과를 실제 문제에 응용한다.

    실제로 수행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물이 언어와 사고 또는 인식에 의해 만들어진다거나 그 속성이 정신에 의존한다는 관념주의는 유지되기 어려운 관점이다. 왜냐하면 언어, 사고, 인식 등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실재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둘째, 최소한의 실재주의가 양자역학과 양립할 수 없다는 일반적 견해를 논박하기 위해 실재주의적 양자역학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셋째, 의식에 의한 상태붕괴를 받아들임으로써 양자측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은 지각의 가능성 자체를 봉쇄할 수 있기 때문에 거부되어야 한다. 그외 다음과 같은 부수적 결과를 얻었다. 첫째, 양자역학의 비결정론적 측면을 전면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양립불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잘못된 양자역학 해석에 기반하고 있다. 둘째, 과거 물리적 차이가 현재의 심적 차이를 낳을 수 있다는 가정을 도입한다면, 심적 인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영문
  • According to a general theorem of quantum measurement theory, when the properties of a measured object from the beginning are undeterminate, the total system of the measured object and the measuring apparatus become undeterminate through measurement process. It is impossible for us to experience actually this sort of a macroscopic uncertainty. The most famous method to resolve this problem of quantum measurement is to employ the process of state collapse or reduction. However, the interaction between an object and an apparatus that causes state collapse cannot be found out in quantum dynamics. Thus if the collapse occurred really, it should be caused by the extraordinary process. I examine critically the proposal that the state collapses are caused by intervention of consciousness. It cannot be accepted from an epistemological point of view, given that unless perceptual differences consist in differences of outer public world, the perceptual thoughts themselves are impossible.

    The belief that an physical object exists independently of measuring apparatuses, observers, or measurement processes seems to be extremely obvious common sense. If we refuse this belief, we should accept just idealism or skepticism. On the one hand, it has claimed since the emergence of quantum mechanics that the formalism of quantum mechanics cannot be compatible with traditional conception of reality. In particular, the two theorems of Bell threatened the realistic hypothesis that measurement results are at least partially determined by the physical properties the measured object possessed before measurement. However, what Bell’s theorems forced us to do is not to give up entirely reality concept, rather to restrict applications of the concept. With keeping in mind of the existing criticisms on the realistic interpretations of quantum mechanics, I try to develop an interpretation that preserve the primitive common sense about being and knowing. For this, it is recommendable to introduce the ontological contextualism that a physical property in general must be specified in terms of other physical propert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양자역학의 해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로 알려진 양자측정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명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측정이론은 모종의 존재론적·인식론적 전제 위에서만 성립될 수 있으며, 양자측정이론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식론과 양자역학의 학제간 연구를 수행했다. 그리하여 연구자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사물이 언어와 사고 또는 인식에 의해 만들어진다거나 그 속성이 정신에 의존한다는 관념주의는 유지되기 어려운 관점이다. 둘째, 실재주의가 양자역학과 양립할 수 없다는 일반적 견해와 달리, 살재주의적 양자역학 해석은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셋째, 의식에 의한 상태붕괴를 받아들임으로써 양자측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은 지각의 가능성 자체를 봉쇄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사물이 언어와 사고 또는 인식에 의해 만들어진다거나 그 속성이 정신에 의존한다는 관념주의는 유지되기 어려운 관점이다. 왜냐하면 언어, 사고, 인식 등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실재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최소한의 실재주의가 양자역학과 양립할 수 없다는 일반적 견해를 논박하기 위해 실재주의적 양자역학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의식에 의한 상태붕괴를 받아들임으로써 양자측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이 지각의 가능성 자체를 봉쇄할 수 있기 때문에 거부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 외 다음과 같은 부수적 결과를 얻었다. 먼저 양자역학의 비결정론적 측면을 전면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양립불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잘못된 양자역학 해석에 기반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 물리적 차이가 현재의 심적 차이를 낳을 수 있다는 가정을 도입한다면, 심리철학의 핵심 문제인 심적 인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양자역학에 대한 정치한 이해는 NT와 양자정보과학의 발전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 양자역학의 해석에 관한 연구는 이들 분야의 입문자나 전문연구자들에게 직간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또한 양자역학은 매우 가르치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밀하고 철저한 분석은 교육학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그리고 철학과 물리학의 학제간 연구는 그 자체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 갈릴레이,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뉴턴, 칸트, 플랑크, 아인슈타인 등에 의해 지지되었던 학문의 통합적 이해를 장려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심리철학이 어떻게 양자역학 해석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나아가 측정에 대한 인식론적 탐구는 세계의 물리적 측면과 심적 측면이 어떻게 상호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적절한 해명을 제공해 줄 것이다.
  • 색인어
  • 양자역학, EPR 역설, 벨 정리, 상태붕괴, 측정이론, 의식, 근접붕괴, 코펜하겐 해석, 상황성, 실재주의, 결정론, 자유의지, 물리주의, 심적 인과, 수반, 무법칙적 일원론, 심리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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