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 연구는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에서 체험, 욕망, 담론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적 패러다임인 확장매체융합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연구의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는 그야말로 심대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미디어 컨버전스가 체험, 욕망, 담론 나아가서 ...
(1) 본 연구는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에서 체험, 욕망, 담론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적 패러다임인 확장매체융합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연구의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는 그야말로 심대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미디어 컨버전스가 체험, 욕망, 담론 나아가서 문화와 영향을 주고받는지, 그 상호피드백 역학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해석적 틀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주제는 이 시대를 해독하고 이 시대에 부합하는 체험, 욕망, 담론을 창출하는 모든 영역에서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다양한 미디어 문화산업, 마케팅, 정치 등 대중의 요구에 민감한 분야에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본 연구는 마케팅에의 함의 연구를 수행한다). 나아가서 미디어와 문화 콘텐츠를 주도하는 삼요소라고 할 수 있는 예술, 과학, 종교의 영역에서도 그 중요성은 지대하다.
(2) 이러한 차별적인 해석지평을 통해 '영상매체'와 '가상체험'에 초점을 맞춰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에서의 예술, 과학, 종교 영역에서의 체험, 욕망, 담론을 조명함으로써 기존의 예술담론, 과학담론, 종교담론들과도 차별되며, 이들 담론에 창조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3) 기존의 담론과 분명히 차별화되는 본 연구의 독창성은 그 방법론에 있다. 본 연구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두 가지 패러다임의 융합을 시도한다. 하나는 매체 개념을 확장·융합하는 <확장매체융합(EMC)> 패러다임이고, 다른 하나는 매체의 기능을 재개념화하는 <매체-체험-담론-욕망> 패러다임이다. 이 패러다임의 정립을 위해 다양한 기존의 담론들(매체학, 인간학, 담론학, 욕망이론 등)을 광범위하게 활용하지만, 거시적인 패러다임의 틀 안에서 창의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이들과 분명히 차별된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매체-체험-담론-욕망에 대한 이론적 틀은 관련 담론들은 매체학, 인간학(인류학), 담론학, 욕망담론 등 유관 담론들에 창조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4) 최근 '예술과 과학'(Jones & Galison 1998; Strosberg 2001; Ede 2005; 홍성욱 외 2007), '예술과 종교'(Plate 2002; Anati 2008), '과학과 종교'(Barbour 2002) 등 이차원적 융합담론들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융합담론들과도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분명히 차별된다. 첫째, 본 연구는 이러한 이차원적 융합담론들을 적극 활용할 것이지만 영상매체 및 가상체험을 중심으로 <예술, 과학, 종교>의 삼차원적 융합담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둘째, 본 연구는 '확장매체융합' 패러다임과 '매체-체험-담론-욕망' 패러다임의 융합을 통해 기존의 담론들과 차별된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것은 '매체'와 '욕망' 키워드들의 융합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매체(욕망) => {예술, 과학, 종교}>의 사차원적 관계의 조명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새로운 해석적 패러다임을 통해 이차원적 융합담론을 넘어 삼차원적 혹은 사차원적 융합을 시도하는 것이다. <예술, 과학, 종교>의 삼차원적 관계와 융합에 대한 본격적이고도 체계적인 조명은 아직까지 배아상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확장매체융합이란 패러다임의 체계적인 해석적 틀을 제시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담론 창출에 선도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5) 본 연구는 최근 강조되는 학제간 융합담론에 대해 확장매체융합 패러다임이란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한다. 본 연구와 같이 미디어 컨버전스와 융합담론을 {<확장매체융합> + <매체-체험-담론-욕망>}이란 하나의 융합적 패러다임에서 일관성 있게 해석하는 시도는 국내외에서 선도적이다. 즉 본 연구는 융합담론을 담론매체들의 컨버전스, 체험의 컨버전스, 욕망의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융합담론에 대한 독창적인 틀을 제시하는 것이며 국제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 본 연구는 그 주제와 방법론에서 미디어를 중심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을 아우르는 융합연구의 성격을 가지므로 광범위한 학문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7) 본 연구는 새로운 해석적 패러다임의 정립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러한 시각에서 구체적으로 (i) <동굴벽화>, (ii) <CAVE>, (iii) 르네상스 가상현실 건축물에 대해 현상학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수 있으며 이들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과 분명히 차별된다. 이러한 현장체험 중심의 사례연구는 광범위하고 신선한 담론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8) 본 연구는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의 교육 전 영역에 걸쳐 파급효과가 심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