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이 분리된 교육, 즉 단일 감각 위주로 하는 교육이 상상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공감각적 활동이 교육에서 강화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공감각적 활동이 미술교과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이해되어야 하는가를 논의했다. 또한 ‘공감각’이 20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이 분리된 교육, 즉 단일 감각 위주로 하는 교육이 상상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공감각적 활동이 교육에서 강화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공감각적 활동이 미술교과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이해되어야 하는가를 논의했다. 또한 ‘공감각’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미술과 교육과정에서 3,4 학년 성취기준의 사례로 한번 언급 되었지만, 뇌 과학과 미학의 연구물을 근거로 공감각과 공감각 미술의 생성 과정을 논의하고, 융합인재교육의 관점에서 공감각적 활동의 중요성을 논의함으로서 미술교과에서 공감각에 대한 의미 해석과 범주를 확대했다. 이러한 해석들은 융합인재교육에서 미술교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근거가 될 수 있으며, 동시에 미술교과에서 융합인재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 할 수 있다.
’감각의 전이(轉移)‘ 또는 감각의 융합을 전제로 하는 미술교과에서의 ‘공감각적로 생각하고 표현하기’가 융합인재교육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논의 되어야 한다. 특히 공감각적 생각하기는 사고의 융합을 의미하며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적 활동을 계획하도록 하기 때문에 융합인재교육을 위한 핵심적 활동이 될 수 있다.
현재 미술교과에서 제시된 공감각적 활동은 맛보고 색, 선, 형으로 느낌 나타내기, 음악 듣고 느낌 표현하기, 대상을 촉각으로 느끼고 표현하기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생각하기’의 본질을 ‘공감각적’이기 때문에 공감각 능력을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는 관점에서, 그리고 예술과 과학에서 최고의 성과가 공감각의 지적 확장인 종합지에서 산출된다는 입장에서 미술교과에서의 공감각 교육이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첫째, 감각적 융합과 사고의 융합 관점에서 공감각 교육을 이해하고, 뮤지컬, 마임, 무용, 연극. 무대 디자인 등과 같은 타 예술영역과 결합된 활동을 미술교과에서 강화해야 한다.
둘째, 미술교과의 감각의 전이를 유도하는 단순한 그리기 활동뿐만 아니라 다중 감각의 융합을 요구하는 디지털 영상 매체를 활용한 표현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미술교과의 감각의 전이를 유도하는 단순한 그리기 활동뿐만 아니라 다중 감각의 융합을 요구하는 디지털 영상 매체를 활용한 표현 활동까지 포함 되어야 한다.
넷째, 잠재된 공감각 능력을 유지 발전하는 교육으로, 다중 감각적 경험에 의한 연상, 상상하여 은유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공감각적 표현 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다양한 유추를 통하여 사물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 사고를 전진시키는 시네틱스 등의 사고 기법을 수업에서 적극 활용하여 사고의 융합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연구결과는 현행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에서 ‘공감각’에 대한 함의 도출하는데 기여함으로서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 한다. 또한 공감각 관련 학습 내용의 구성 및 교수-학습 방법의 방향을 제시하여 현장 교육 개선에 기여하며, 공감각 경험 활동을 다양화하고 연계함으로서 융합적 사고력 강화를 위한 미술과 수업 실천을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