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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태권도의 교류와 융합에 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남북태권도의 교류와 융합에 관한 연구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홍성보(가천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B5A07040960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02월 1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그동안 남북 간에는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사회·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문화, 체육,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화협력을 진행하여 왔다. 그 중에서도 남북의 문화유산협력 사업은 한민족 고유의 공통문화에 기초를 두어 다른 분야보다 좀 더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남북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공동의 보존·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해 온 경험을 축적하였다. 그런 점에서 북한이 최근 태권도 종목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북한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키우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단순한 체육교류의 차원을 넘어서 남북공통의 문화유산으로 보존 발전시켜나가는 차원에서 상호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남북태권도는 북한이 주도하는 ITF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는 문제와 남북태권도 통합과 관련된 소모적인 논쟁이 주를 이루었다. 1980년대 남북태권도 교류는 ITF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는 문제와 WTF태권도와의 통합 문제가 핵심이었다. 2000년대에 남북태권도 교류가 활성화된 것은 남북 정상의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결정적으로 작용하였다. 태권도가 남북교류의 주요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민족의 이질감 해소와 동질성 회복이라는 체육교류의 명분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특히 2014년 8월 IOC의 중재로 합의한 ‘태권도 발전을 위한 의향서’ 체결로 WTF와 ITF가 양측이 주관하는 대회에 상호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남북태권도 문제는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상호간 신뢰구축을 통해 장기적으로 통일국가의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적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남북태권도교류융합위원회 구성, 남북태권도교류융합에 관한 협정서(의정서) 체결, 남북스포츠(체육)교류융합위원회의 설치 등의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남북의 국내 태권도단체들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남북의 국제기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하는 남북태권도 교류와 융합의 과제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국가전략의 차원에서 상호교류, 기술융합, 행정융합의 단계별 접근이 바람직하다.
    이상의 내용에 기초하여 본 논문이 제시한 남북태권도의 교류와 융합의 방안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남북의 동질성 회복을 목표로 남북의 대표적인 태권도 전용공간에서 문화융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다. 둘째, 남북태권도의 기본 기술에 문화적 가치를 융합하여 남북공통의 프로그램을 창안하는 방안이다. 셋째, 남북태권도의 경기공간에 정보기술문화를 융합하여 차별화된 대회를 운영하는 방안이다. 넷째, 남북태권도의 시범기술에 공연예술문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방안이다. 다섯째 IOC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남북이 주도하는 두 국제기구의 기술 및 행정을 융합하는 방안이다. 여섯째, 남북의 두 국내단체들의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이다.
    남북태권도의 교류와 융합은 태권도의 전반적인 영역에 과학, 기술, 경영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태권도를 통하여 남북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21세기 이후 인류의 문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남북태권도의 장점을 결합하는 문화융합의 방식으로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이는 향후 통일한국의 실질적인 모델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남북태권도 문화융합의 유형별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미흡한 한계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남북태권도 문화융합의 유형 및 사례’에 관한 후속 연구를 통해 상세히 언급하고자 한다.
  • 영문
  • As shown in the example of East and West Germany that started from the same divisional state as Korea and prevailed the experience of reunification, the future-oriented perspective is more important than the past in the process of overcoming the national task of being divided nation. In particular, the combination of micro-dimensions such as social and cultural psychology as well as the macroeconomic level, such as political economy, will lead to substantial cooperation between the two Koreas. Conflicts between the two Koreas stemming from the division can also find clues to the solution from the convergence of the premises based on common interests.
    Taekwondo was universalized in 1965 when the Korea Taekwondo Association was launched in the process of unifying the various martial arts that had been developed since the independence. Taekwondo in North Korea began in the 1980s when the 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 (ITF) chief Honghee Choi, who was separated from South Korea, came to grips with North Korea. In the meantime, Taekwondo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has been dominated by the issue of the ITF Taekwondo led by North Korea in the Olympic Games and the exhaustive debate about the integration of Taekwondo.
    In that sense, interchange and convergence of Taekwondo can be a way to alleviate conflicts between Taekwondo and Taekwondo by creating new contents by combining science, technology and management know-how into the overall area of ​​Taekwondo. Since the 21st century, human civilization has entered into an era of fusion that creates new added value through creative unification. Through the process of cultural convergence that combines the merits of Taekwondo from north and south, we can expect the achievement of realistic model creation of unified Korea in the future. There will be.
    Based on the above, the contents of inter-Korean Taekwondo exchanges and convergence presented in this paper are as follows. First, it is a plan to restore the homogeneity of North and South by fusing the cultural values ​​of unification oriented to the training ground dedicated to Taekwondo. Second, it is a method to produce a new program by integrating cultural values ​​into the basic technology of Taekwondo. Third, it is a plan to operate differentiated games by converging information technology in the game space of Taekwondo. Fourth, it is a method to create new contents by fusing performance culture to demonstrative technology of Taekwondo. Fifth, it is a fusion of technology and administration of the two international organizations of the two Koreas, which are being promoted at the IOC level. Sixth, it is a way to run professional leagues for the common interest of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 Key words : North and South Korea, Taekwondo, Exchange, Convergenc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우리와 같은 분단국가로부터 출발하여 통일의 경험을 선취한 동서독의 사례에서 보듯이 분단국가라는 민족적 과제의 극복 과정에서는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시선이 중요하다. 특히 정치경제 등 거시적 차원 못지않게 사회문화심리 등 미시적 차원의 결합이 남북의 협력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분단에서 비롯된 남북의 갈등도 공동의 이익을 전제로 하는 융합의 방식으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태권도는 해방 이후 난립했던 다양한 무술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1965년 ‘대한태권도협회’가 출범하면서 보편화되었다. 북한태권도는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1980년 남한 태권도에서 갈라져 나온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최홍희 총재가 북한과 손을 잡으면서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남북태권도는 북한이 주도하는 ITF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는 문제와 남북태권도 통합과 관련된 소모적인 논쟁이 주를 이루었다.
    그런 점에서 남북태권도의 교류와 융합은 태권도의 전반적인 영역에 과학, 기술, 경영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태권도를 통해 남북의 갈등을 완화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21세기 이후 인류의 문명이 창조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의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남북태권도의 장점을 결합하는 문화융합의 과정을 통해 향후 통일한국의 실질적인 모델 창출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내용에 기초하여 본 논문이 제시한 남북태권도 교류와 융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북태권도 전용수련공간에 통일 지향의 문화적 가치를 융합하여 남북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이다. 둘째, 남북태권도의 기본 기술에 문화적 가치를 융합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생산하는 방안이다. 셋째, 남북태권도의 경기공간에 정보기술을 융합하여 차별화된 경기를 운영하는 방안이다. 넷째, 남북태권도의 시범기술에 공연문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방안이다. 다섯째, IOC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남북의 두 국제기구의 기술 및 행정의 융합 방안이다. 여섯째, 남북의 국내외 단체들의 공동이익을 위하여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의 결과
    그동안 남북 간에는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사회·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문화, 체육, 학술 등 다양한 준야에서 사회문화협력을 진행하여 왔다. 그 중에서도 남북의 문화유산협력 사업은 한민족 고유의 공통문화에 기초를 두어 다른 분야보다 좀 더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남북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공동의 보존·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해 온 경험을 축적하였다. 그런 점에서 북한이 최근 태권도 종목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북한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키우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단순한 체육교류의 차원을 넘어서 남북공통의 문화유산으로 보존 발전시켜나가는 차원에서 상호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남북태권도는 북한이 주도하는 ITF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는 문제와 남북태권도 통합과 관련된 소모적인 논쟁이 주를 이루었다. 태권도가 남북교류의 주요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민족의 이질감 해소와 동질성 회복이라는 체육교류의 명분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2014년 8월 IOC의 중재로 WTF와 ITF가 양측이 주관하는 대회에 상호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남북태권도의 교류와 융합은 태권도의 전반적인 영역에 과학, 기술, 경영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태권도를 통하여 남북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남북태권도의 장점을 결합하는 문화융합의 방식으로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이는 향후 통일한국의 실질적인 모델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결과 활용방안
    본 연구의 결과로 기대되는 바는 우선 학문 발전에의 기여 및 활용 부분에 있어서 첫째, 체육계와 태권도계에서 남북태권도 교류와 융합에 관한 학문적 논의의 활성화이다. 둘째, 남북태권도 관련 스포츠사회학 및 무도학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더불어 남북통일과 관련된 북한학, 국제관계학 등과의 학문적 융합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사회 발전에의 기여 및 활용방안에 있어서는 첫째, 남북태권도의 교류와 융합의 연구 사례는 남북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융합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남북태권도의 교류와 융합의 방안은 통일교육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태권도를 포함한 스포츠외교 및 스포츠산업 관련 정책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남북한, 태권도, 교류, 융합, 분단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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