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부모가족 자녀의 사회적 자본을 가족, 학교, 지역사회 차원의 관계의 질로 정의하고자 한다. 관계의 양적 측면보다는 질적 측면에 주목하고자 하는 이유는 한부모가족의 일반적인 특성상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 이주 경험 등 사회적 자본의 양적 측면 ...
본 연구에서는 한부모가족 자녀의 사회적 자본을 가족, 학교, 지역사회 차원의 관계의 질로 정의하고자 한다. 관계의 양적 측면보다는 질적 측면에 주목하고자 하는 이유는 한부모가족의 일반적인 특성상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 이주 경험 등 사회적 자본의 양적 측면은 양부모가족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측정될 수밖에 없고, 최근 연구 경향에서도 관계의 양적 측면보다는 질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활용하게 될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이다. 한국아동‧청소년패널 조사 자료에는 부모, 친구, 교사,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측정하는 문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응답자의 사회정서발달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주의집중, 공격성, 신체증상, 사회적 위축,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 자아정체감, 진로정체감, 삶의 목표와 만족도를 측정하는 문항을 통해 사회적 자본이 부자가족 및 모자가족 자녀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게 될 연구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첫 번째 연구문제인 부자가족과 모자가족, 양부모가족 자녀의 사회적 자본 특성 비교는 네트워크 분석(network analysis) 방법을 활용하여 살펴본다. 우선, 소속 행렬에 대한 소시오그램 분석을 통해 사회적 자본의 분포 특성을 파악한다. 소속 행렬(affiliation matrix)은 행에는 사람, 열에는 소속집단을 표현하는 유형의 행렬이다. 본 연구에서 사람은 부자가족 자녀, 모자가족, 양부모가족 자녀로, 소속집단은 이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 자본 유형으로 소속행렬 자료를 구축할 수 있으며, 각 셀(cell)의 값은 해당 자본의 평균값을 기록한다. 이 소속행렬 자료를 행위자 간 연결 관계를 한눈에 보기 쉽게 보여주는 소시오그램(sociogram)으로 나타내면, 부자가족, 모자가족, 양부모가족 자녀들이 어떤 사회적 자본을 더 많이 갖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