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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후반 문학비평과 '이식' 논의
Literary criticism in 1930s and argument of 'transplantation'
  •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 참여 관련분야 전문가가 추가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지방대학육성지원
연구과제번호 2001-002-A00086
연구기간 2001-11-30~ 2002-11-29
연구책임자 하정일(원광대학교)
연구수행기관 미상
  • 주기(비고)
  • 결과등록시 초록은 학술논문의 서론에서 발췌.
  • 신청시초록
  • 한국근대문학의 이식성에 대한 관심은 임화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정도의 차이라든가 용어 사용의 차이는 있지만, 이식 문제에 대한 관심은 광범위했다고 할 수 있다. 이식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30년대 후반 문학비평의 모든 논의들 속에 녹아 있었다. 본 연구가 특히 주목하는 비평가는 임화, 김기림, 김동리 세 사람이다. 이들은 공히 30년에 걸친 한국근대문학 운동이 30년대 후반에 이르러 결정적인 벽에 부닥쳤다고 보았고, 그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이식성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프로문학, 모더니즘문학,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세 사람이 유사한 문학사 인식을 보여준다는 것은 이식성의 문제가 당시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그러나 이식성의 원인, 과정, 결과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판이하게 다르다. 진단이 다르니 처방도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본 연구는 따라서 세 가지 쟁점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1) 이식성의 원인에 대한 설명 방식. 2) 이식의 진행과정과 이식이 초래한 결과에 대한 해석과 평가. 3) 이식성의 극복을 위한 대안. 이식 문제에 대한 세 사람의 논의를 비교함으로써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이식성에 대한 견해 차이가 30년대 후반 문학비평, 나아가 전체 문학 속에서 갖는 의미를 겅토하고 그것이 한국근대문학사의 전개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해명하고자 한다. 특히 한국근대문학의 탈식민적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이식 논의는 여러 가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 결과등록초록
  • 30년대 후반은 한국근대문학의 역사에서 여로모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시기이다. 무엇보다 30년대 후반이 한국근대문학의 한 순환과정이 끝나는 시기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신소설이 등장하는 1905년 무렵을 기점으로 하면 30년대 후반은 30년이 흐른 때이다. 실제로 1905년부터 30년대 중반까지의 한국근대문학은 크게 보아 계몽의 문학이라는 계보로 묶을 수있다. 조선의 전근대성을 혁파하고 근대성을 구현하려는 계몽의 기획이 한국근대문학의 중심을 이루었다.
    하지만 30년대 후반으로 가면 계몽의 전통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한다. 이 위기는 일차적으로 일제 파시즘의 강화라는 정치적 요인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30년대 후반은 일제 파시즘이라는 외적 요인에서 비롯된 위기 국면이라는 단선적 의미로만 채색된 시기는 아니다. 문학 내적으로 보자면, 이 때는 자기 반성의 시기이기도 했다.
    위기 해결의 대안으로 휴머니즘론, 지성론, 모랄론, 본격소설론, 생활문학론, 풍속소설론, 가족사 연대기 소설론 등 숱한 주장들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자기반성과 대안의 모색은 타당성이나 현실성 여부와는 별개로 한국근대문학이 자신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가능성을 새로이 기획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만큼 한국근대문학이 성숙했음을 말해주는 징표인 셈이다.
    위기의 원인에 대한 다양한 진단 가운데서도 '좌절과 성숙'이 중첩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논의가 바로 '이식'논의이다. 일반적으로 '이식'하면 임화를 떠올리지만, 한국근대문학의 이식성에 대한 관심은 임화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정도의 차이라든가 용어의 차이는 있었지만, 당시 이식성에 대한 관심은 꽤 광범위했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이식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당시 문학비평의 모든 논의들 속에 직간접적으로 녹아들어 있었던 셈이다. 그 중에서도 필자가 특히 주목하는 비평가는 임화, 김기림, 김동리 세 사람이다. 이들은 공히 30여 년에 걸친 한국근대문학 운동이 30년대 후반에 이르러 결정적인 벽에 부닥쳤다고 보았고, 그 근본 내인이 이식성이라고 생각했다. 프로문학, 모더니즘 문학,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세 사람이 유사한 문학사 인식을 보여준다는 것은 이식성 문제가 30년대 후반 문학배펴의 공안이었음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그러나 표면적인 유사성과는 달리 이식성 문제에 대한 이들의 해석과 평가는 문학관과 이념의 차이에 따라 판이하다. 본고는 이와 관련해 세 가지 쟁점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1) 이식성의 원인에 대한 설명 방식. 2) 이식의 진행과정과 이식이 초래한 결과에 대한 해석과 평가. 3) 이식성의 극복을 위한 대안. 이식성 문제에 대한 세 사람의 논의를 비교함으로써 본고는 이들이 견해차가 자신을의 문학이념과 어떻게 결합되어 있고, 30년대 후반 문학비평의 지형 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며, 나아가 한국근대문학의 이후 전개과정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 목차
  • 1. 1930년대 후반 문학비평과 '이식' 논의(보고서)
    2. 30년대 후반 문학비평과 '이식' 논의(학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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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순위 : 문학비평(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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