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검색

연구성과물 검색 타이틀 이미지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아버지의 이름을 넘어서: 『진지함의 중요성』과 '퀴어 페미니즘'
Against the Name of the Father: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and Queer Feminism
  •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 참여 관련분야 전문가가 추가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교수연구지원
연구과제번호 1999-003-A00242
연구기간 1999-11-30~ 2000-11-29
연구책임자 노승희(전남대학교)
연구수행기관 전남대학교
  • 신청시초록
  • 정체성의 정치학은 지난 이백여 년간 성, 계급, 민족, 인종 문제들과 결부된 많은 사회운동에서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근대성의 기획인 정체성의 정치학으로는 20세기 말 현재 정보과학과 하이 테크놀러지에 지배되는 사회에서 살고있는 현대인들의 문제를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의 작품들은 이미 한 세기 앞서서 근대적 정체성에 위반되는 탈근대적인 인식체계를 극화하고 있다. 특히 와일드가 법적 제재를 받으면서까지 실생활과 작품창작에서 관심을 두었던 섹슈얼리티의 문제는 오늘날에 와서는 사회학자 앤소니 기든스의 지적처럼 현대인의 자아인식에 키워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제까지 진행되어온 와일드 연구는 주로 극적 기법에 대한 연구에 한정되어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섹슈얼리티의 문제와 관련하여 와일드 극세계의 사회적, 정치적 함의를 본격적으로 밝히는 연구는 시도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와일드가 그의 작품들 속에서 실험한 섹슈얼리티의 극적 재현을 정치하게 분석하여 포스트모던 문화지형도에 적합한 자아인식의 어휘를 탐색하는 데 있다.
    근대의 계몽주의가 그어놓은 이분법적 경계를 대체할 다중적, 다층적 차이들을 생산하는 지정학적 위치들, 사회적 관계들, 문화의 생산양식들이 비판적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날에도, 계속 '남'과 '여', 주체와 대상 또는 타자, 이러한 존재론적 범주를 구성, 존속시키는 것은 어떤 권력장치인가? 이들 범주가 문제되는 것은 주체의 구성과 욕망의 흐름이 오로지 이성애의 틀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인가? 만일 바로 그 이성애의 이분법적 인식체계에 따라 주체나 젠더의 존재론적 범주들이 생산되는 것이라고 알려진다면, 그러한 존재론적 범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정체성의 범주들을 철저히 문제삼을 때, 어떤 정치적 효과 또는 사회 변혁의 가능성이 있을 것인가? 이런 질문들은 정보통신과 신기술이 지배하는 20세기 말 포스트모던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진지한 자아성찰을 요구하는 질문들이다.
    오스카 와일드는 한 세기 앞서서 그런 문제들에 대해 사유하였고 자신의 독특한 작가적 통찰을 작품 창작으로 실천하였다. 와일드가 살았던 19세기 말은 푸꼬가 이론화하였듯이 섹슈얼리티와 생-권력(bio-power)이 사회통치의 주요 기제로 부상하게된 시점이다. 따라서 와일드의 <진지함의 중요성>을 분석하여 보면, 이성애와 남근이성중심주의의 절합 지점과 성별화된 정체성의 틀 짜기, 육체의 재현과 섹슈얼리티를 통제하는 담론의 정치성 등을 문제삼고 있다. 특히 와일드의 작품들은 실제 작가의 인생 역정이 시사하듯이 규범적 성애의 경계를 횡단하며 일탈적인 실험을 시도하는 전략적 차원에서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재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와일드의 극세계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그동안 페미니즘 이론과 퀴어 이론에서 전개되어온 젠더(gender)와 섹슈얼리티 논의를 참조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이분법적인 젠더 정체성의 정치학을 해체한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의 이론에 기대어, 와일드가 제시한 섹슈얼리티의 연극 미학을 재구성해볼 계획이다.
  • 결과등록초록
  • Since the Second Wave emerged in the 1960s, feminism has not only proved to be a productive and enabling mode of academic discourse, introducing women's issues and thus compelling many significant changes in what had been persistently male exclusive systems. It has also undergone self-transforming changes to cope with the new interests and challenges presented by the women who have existed off-center. "Boundary-crossing" has been, therefore, a forceful strategy while "differences" have been respectfully attended in feminist practices and theories. However, these are not always appreciated as such, for they contradict the concerns of the early feminism which is built upon the foundational claims of gender and identity. One example is the recent controversy over the so-called "death of feminism," which was provoked by Susan Gubar, prominent first-generation feminist critic who accuses feminists of postcoloniality and of poststructuralism of rendering "women" an invalid word.
    In this paper I examine what is at stake with that controversy and what possibilities could be drawn from it for the future of feminism. Especially, I explore the promises for feminism in engaging with queer theory which the said critic most strongly opposes. I suggest that queer theory's interrogations of gender identity and hegemonic heterosexuality can inspire and reinforce feminism as well. Performing a reading of Oscar Wilde's play from the perspectives of both feminism and queer theory, I propose "queer feminism," an alliance mode of the two critical practices, by which to work out the current contention in the field and to effect rearticulations in more enabling ways for those who have been abjected, excluded, or marginalized by normative regimes of the Name/Law of the Father.
  • 목차
  • 1. 거식증에 걸린 페미니즘?
    2. 페미니즘과 퀴어이론의 만남
    3. 『진지함의 중요성』과 ‘퀴어 페미니즘’
    4. 글을 나가며
    인용문헌
    Abstract
  • 이 연구과제의 신청시 심사신청분야(최대 3순위까지 신청 가능)
  • 1순위 : 현대영미희곡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
트위터 페이스북
대전청사
(우34113)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로 201
Tel : 042-869-6114 / Fax : 042-869-6777
서울청사
(우06792)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25
Tel : 02-3460-5500 / Fax : 02-3460-5759
KRM 안내센터
Tel : 042-710-4360
E-mail : krmcenter@nrf.re.kr / Fax : 042-861-4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