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은 본질적으로 대단히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한 나라의 노동시장은 일반적으로 특정한 형태로 구조화 되어 있기 때문에 노동수요 구조와 노동공급 구조가 불일치하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 노동시장 구조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다. 노동시장 구조의 불균형 ...
노동시장은 본질적으로 대단히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한 나라의 노동시장은 일반적으로 특정한 형태로 구조화 되어 있기 때문에 노동수요 구조와 노동공급 구조가 불일치하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 노동시장 구조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다. 노동시장 구조의 불균형은 구조적 실업을 생성시켜 인적자원의 낭비를 초래 시키면서 동시적으로 특정 부문에 노동력 부족을 심화 시켜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 시킨다. 노동시장 구조는 또한 교육시장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노동시장 구조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때, 고용안정, 실업구조, 노동시장 유연성, 인재(숙련)형성, 분배구조, 근로자의 삶의 질, 노사관계, 기업경쟁력 등의 실태와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그 나라 노동시장구조에 대한 이해는 대단히 중요하다.
1990년대 중반이후 세계단일시장 형성의 가속화, 노동관계법의 개정, 외환위기 등 노동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노동시장구조분석론에 의하면, 노동시장환경이 변화하면 노동수요 측면에서 직무의 구조 및 성격, 노동공급측면에서 노동력의 이질성, 그리고 노동수요 및 노동공급의 결합기제인 고용관리관행이 변화한다. 그런데 노동시장의 구조가 노동시장 구조 형성요인인 직무의 구조 및 성격, 노동력의 이질성, 고용관리관행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특정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의하여 노동시장 구조 형성요인들이 변화하면 노동시장 구조도 변화한다.
본 연구에서는 제도학파의 패러다임에 입각하여, 최근 발생한 노동시장 환경 변화의 본질을 구명하고, 그것에 기초하여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 노동시장 행위주체인 노동자, 고용주, 정부는 어떠한 전략적 선택을 하였는가를 분석한다. 그리고, 노동시장 행위주체들의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노동시장구조 형성요인들인 직무의 구조 및 성격, 노동력 이질성, 고용관리관행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의 기초위에서 노동시장구조의 특성을 구명하고, 이러한 노동시장 구조가 인재(숙련)형성, 실업, 분배구조, 근로자의 삶의 질, 노사관계, 기업경쟁력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도 기초적 논의를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