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75세 이상의 노인집단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75세 이후의 노인들은 만성질환이나 기능손상에 크게 취약한 것이 그 특징이다. 물론 75세 이상의 노인이라고 해서 다 같은 건강상태에 있는 것은 아니며 ...
오늘날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75세 이상의 노인집단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75세 이후의 노인들은 만성질환이나 기능손상에 크게 취약한 것이 그 특징이다. 물론 75세 이상의 노인이라고 해서 다 같은 건강상태에 있는 것은 아니며 쇠약한 정도, 지구력 등에서 다양한 개인차가 있지만 만성질환이나 기능손상이 발생하는 비율은 이전의 시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인구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만성질환과 심신기능손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간병을 요하는 노인의 비율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노인이 질병이나 기능손상에 의해 지속적인 간병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상태가 되었을 때 가족이 그 역할을 맡는다. 간병의 책임은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균등하게 배분되는 것은 아니며 배우자 또는 며느리나 딸과 같은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간병의 책임에 따르는 간병자의 긴장이나 부담은 매우 크며 이것을 잘 극복하지 못하면 노인과 간병담당자 양편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노인간병가족은 사회사업의 중요한 관심대상이 된다. 그리고 노인을 집에서 간병하는 것은 그 이전에 유지되어 온 가족의 균형과 역동성에 변화를 초래하며 따라서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노인에 대한 간병은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책임을 동반하므로 간병의 역할을 맡는 전환기와 그 이후의 실질적인 간병과정에 있어서 가족 특히 간병담당자의 적응은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만성질환이나 기능손상을 가진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향상을 위해서뿐 아니라 간병을 맡은 가족의 복지를 위해서도 가족간병체계의 노인간병에 대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역동적인 요인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즉, 성공적으로 노인간병에 적응하는 가족과 그렇지 못한 경우를 결정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확인해 내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연구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미흡한 단계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성원 수의 감소,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 핵가족 단위의 가족생활양식 등으로 인해 가족이 노인 간병과 보호의 기능을 전담하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노인의 간병이나 보호를 사회가 분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성원들중에서 노인간병의 책임을 맡은 사람 - 가족간병자 - 이 경험하뇩옌灌昇?그에 관련된 요인들간의 관계를 검토하고 이러한 노인간병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시키는 데 사회복지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최근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주간보호나 단기보호 등의 사회복지 서비스가 노인간병가족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어떤 측면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고 이들이 더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파악한다. 나아가서 간병자들을 대상으로 소집단을 구성하여 사회복지 방법론에 입각한 개입(개별사회사업, 집단사회사업)을 실시해 나가면서 이러한 전문적 사회사업의 개입이 간병의 부담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지도 검증하고자 한다. 요컨대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간병에 따르는 가족간병자의 긴장이나 부담에 기여하는 여러가지 요인들을 찾아내고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실천방법의 적용이 간병자의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가족간병자가 과도한 부담에 놓이지 않도록 돕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의 초점은 다음과 같은 측면 - 1)노인간병자(흔히 배우자, 자녀, 며느리....)의 개인적, 경제적, 사회적 특징은 어떠한 것인가? 2)노인을 간병하면서 경험하는 부담은 어떠한 것들이며 얼마나 심각한가? 이러한 부담에 관련된 요인은 어떠한 것들인가? 3)노인간병가족이 활용하는 공적(예:단기보호, 주간보호, 가정간호서비스 등의 사회복지서비스), 사적 도움은 어떠한 것들인가? 4)이러한 도움이 간병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즉, 간병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노인의 건강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는가? 5)노인간병자에 대한 사회복지 실천방법론에 입각한 전문적 개입은 간병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하는 임상적 효과가 있는가? - 에 주어진다. 심신의 기능이 손상되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을 간병하는 결과로 가족이 겪는 부담과 그러한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전략에 관한 연구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노인간병의 문제에 먼저 관심을 가진 미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치매노인 가족의 부양부담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간병을 요하는 노인의 질환이나 기능손상은 다양하므로 간병가족의 부담을 연구하는 대상을 치매노인가족으로 국한시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노인간병가족을 대상으로 사회복
결과등록초록
본 연구는 만성질환이나 기능손상을 가진 노인을 간병하는 가족 성원 150명을 표본으로 하여 간병 부담의 수준을 파악하고 노인의 기능손상과 간병자의 특징이 간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으며 친지로부터의 도움이나 사회복지 서비스와 실천방법의 사용이 노인의 ...
본 연구는 만성질환이나 기능손상을 가진 노인을 간병하는 가족 성원 150명을 표본으로 하여 간병 부담의 수준을 파악하고 노인의 기능손상과 간병자의 특징이 간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으며 친지로부터의 도움이나 사회복지 서비스와 실천방법의 사용이 노인의 기능손상이 간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들의 간병 부담은 보통 수준이며 사회적 활동의 지장, 자신을 위한 시간의 부족, 정신적 건강의 악화가 가장 심각하였다. 둘째, 노인의 신체적 기능손상과 정신적 기능손상이 심각할수록, 간병자의 정신건강상태가 나쁠수록, 간병자와 노인의 친밀성의 수준이 낮을수록, 간병 시간이 길수록 간병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친지로부터 도움이 없는 채로 간병을 감당하는 응답자가 반 이상이었으며 마음을 터놓고 의논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상대가 없는 응답자가 1/4 정도였다. 응답자들은 사회복지서비스와 실천방법 가운데 가정봉사원, 가정간호, 사회복지상담, 단기보호보다는 주간보호의 사용수준과 서비스에 의해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는 주관적 인식의 수준이 더 높았다. 서비스 사용에서 문제점으로는 서비스 제공 기관과 서비스 내용에 대한 정보의 부족이 가장 많이 지적되었고 더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은 장기요양보호, 의료서비스, 교통편의 서비스 등이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 서비스와 실천방법 가운데 주간보호와 단기보호의 사용수준 및 단기보호에 의해 도움을 받았다는 주관적 인식은 노인의 정신적 기능손상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다. 가정봉사원, 가정간호, 사회복지 상담에 대해서는 이러한 완화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기능손상이 심한 노인을 돌보는 간병자에게 서비스의 초점을 맞출 것, 사회복지 서비스와 실천방법 가운데 주간보호 서비스와 단기보호 서비스를 확대할 것 등의 함의가 제시되었다.
부초록(다른언어)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buffering effect of social welfare servic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older persons' impairment and burden experienced by the family caregivers. It also assessed the level of care ...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buffering effect of social welfare servic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older persons' impairment and burden experienced by the family caregivers. It also assessed the level of caregiving burden as well as the effect of both older person's impairment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caregivers on burden. The survey data collected from 150 community residing family caregivers was used for analyses.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caregivers are more burdened in the deterioration of mental health, scarce time for oneself, and the suffering of social life than in other areas of burden. Second, the more severe the physical and the mental impairment of the elder, the more burden the caregivers experience. The caregivers' characteristics such as the worse mental health, the lower level of attachment to the elder, the longer caregiving hours are also related to the higher level of caregiving burden. Third, the caregivers' use of adult day care and respite care services buff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impairment of older persons and the caregiving burden. However, social work counselling, visiting nurse, homemaker services do not have such buffering effects. Among informal support, instrumental support buffer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lder's physical impairment and burden, while emotional support buffer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lder's mental impairment and burden. According to the results, implication for social welfare services and practice methods for the family caregivers was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