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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영어와 한국어의 수동구문과 어휘부에서의 행위성
A Study on the Agentivity of Passive Constructions and Lexicons in English and Korean
  •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 참여 관련분야 전문가가 추가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지방대학육성지원
연구과제번호 2004-002-A00114
연구기간 2004-07-01~ 2005-07-01
연구책임자 박기성(부산대학교)
연구수행기관 미상
  • 신청시초록
  • 주요한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영어와 한국어의 수동 구문의 차이와 행위성
    이 장에서는 한국어와 영어에서의 수동 구문의 의미적 선택 원리를 살펴보고 수동 구문의 유형 선택의 원리를 연구해 보고자 한다. 본 논의의 가설은 첫째 여러 가지의 의미적 요인들 중에서 특히 행위성(통제성 및 유생성 포함)의 의미적 요인이 작용하여 이러한 수동 유형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은, 영어와 한국어 모두 수동 구문과 행위성의 상호작용에 의한 통사적 실현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 영어와 한국어 동사 어휘의 행위성과 유생성의 실현
    이 장에서는 동사 어휘 항목이 행위성과 유생성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를 한국어와 영어의 예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어휘부에서의 행위성의 역할은 Pustejovsky(1995)의 생성어휘론(Generative Lexicon Theory)에서 인식되고 있는데, 영어와 한국어가 어떻게 차이를 보이는지를 생성어휘론에 바탕을 두고 설명해 보고자 한다.
    한국어의 ‘견디다/참다’ 최소쌍은 인격/비인격 주어의 선택에 민감하며, 인격적 주어가 두 동사에 모두 허용될 경우에도, ‘견디다’는 주로 육체적 저항력의 한계와 관계되는 반면, ‘참다’는 ‘정신적 작용의 요인들에 집중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것은 행위성의 관점에서 볼 때, ‘참다’가 보다 전형적인 행위성과 관련됨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영어의 ‘견디다/참다’에 상응하는 영어 동사 ‘bear/endure/ stand'는 모두 인격/비인격 주어를 허용하고 있으며, 따라서 유생성에 있어서의 별 다른 차이점을 나타내지 않으며, 그 결과 행위성의 중요한 차이가 드러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연구 목적에서도 지적되었듯이 본 연구 계획서에 예시된 자료는 한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의 글뭉치를 통해 보강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의 연구에서 많은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잠정적 결론
    본 연구 계획서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잠정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겠다. 첫째 행위성(통제성 및 유생성 포함)의 의미적 요인이 수동 구문을 포함하는 많은 통사 구문의 하위 유형의 선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연구에 착수하였으며, 통사 구문의 한 예로 수동 구문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수동 구문의 경우 두 언어의 하위 유형 선택(한국어의 어휘적 수동 과 영어의 get-수동; 한국어의 구절 수동과 영어의 be-수동)이 행위성의 관점에서 평행성을 보인다는 잠정적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둘째, 두 언어 동사 어휘의 행위성에 있어서는 통사 구문과는 다른 특성 혹은 차이점을 보인다는 잠정적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한 예로 동의어 관계인 영어 동사 bear, endure, stand간의 의미적 차이를 설명의 도구로서의 행위성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지 못하는 반면, 한국어 동사 ‘견디다’와 ‘참다’의 차이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행위성이 작용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즉 영어의 경우 동의 표현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행위성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없으며, 각자의 동의어들이 행위성에 대해 거의 유사한 다의성(polysemy)을 나타내는 반면, 한국어에서는 행위성의 양상이 달라지면, 다른 표면 어휘형을 선택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예상된다.
  • 결과등록초록
  • 본 연구는 영어와 한국어의 상호 상응하는 통사 구문과 동사 어휘의 분석을 통해 행위성이라는 의미 자질이 어떻게 두 언어 사이에 내재화되어 있는지를 논의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통사 구문에서의 영어와 한국어의 행위성 자질의 내재화 비교를 위해 영어와 한국어의 수동 구문을 선택하고자 한다. 두 언어 사이에 상응하는 두 가지 수동 구문의 비교를 위해 한국어 어휘적 수동과 구절 수동, 영어의 be-수동과 get-수동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또한 동사 어휘에서의 행위성 자질의 내재화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한국어 동사 ‘견디다/참다'의 최소쌍(minimal pair)과 이에 상응하는 영어 동사 bear/endure/stand를 중심적으로 비교 검토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검증되어야 할 가설은 첫째 여러 가지의 의미적 요인들 중에서 행위성의 의미적 자질이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작용하여 두 언어의 수동 구문 유형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어의 어휘적 수동과 영어의 get-수동이 행위성에 대해 유사성을 보이며, 한국어의 구절 수동과 be-수동이 또한 유사성을 보인다는 점이 검토될 것이다. 둘째 한국어와 영어의 수동 구문의 선택과 유사하게 두 언어의 유의(synonymous) 동사 묶음 속의 동사 선택과 사용에도 행위성 자질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살펴보고 행위성의 양상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예로서 영어의 유의 동사군의 동사 bear, endure, stand와 이에 상응하는 한국어 동사 ‘견디다’와 ‘참다’를 검토하여, 이러한 동사의 선택과 사용에 행위성 자질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편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사용 용례 분석이 필요하며, 따라서 실제 사용된 말뭉치(corpus) 분석을 통해서 이러한 주장을 실증적으로 보이고자 한다.
  • 부초록(다른언어)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mpare passive constructions and
    semantic minimal pairs of verbs by showing how the semantic parameter of
    agentivity contributes to the use of the two kinds of English and Korean
    passives and that of the verbs among the semantic minimal pairs. It is
    shown that the agentivity nicely accounts for the use of lexical vs. phrasal
    passives in Korean and be-passive vs. get-passive in English. It is also
    claimed that in terms of agentivity there is a parallelism between lexical
    passives in Korean and get-passives in English, and also between phrasal
    passives in Korean and be-passives in English.
    It is argued that the use of verbs among the semantic minimal pairs is
    partly affected by the inherent agentivity of the verbs. The agentivity
    hierarchies of two Korean verbs ‘gyendi-da’ and ‘cham-da’ and the
    corresponding English verbs ‘bear’, ‘endure’, ‘stand’ are postulated for both
    English and Korean. It is claimed that despite the synonymy of the verbs
    the parameter of agentivity plays very important role in explaining the
    complementary use of the verbs among the minimal pairs, which is chiefly
    based on the agentivity hierarchies.
  • 목차
  • Ⅰ. 서론
    Ⅱ. 영어와 한국어의 수동구문 유형의 차이와 행위성
    Ⅲ. 영어와 한국어 동사 어휘의 행위성과 유생성의 실현
    Ⅳ. 결론
  • 이 연구과제의 신청시 심사신청분야(최대 3순위까지 신청 가능)
  • 1순위 : 의미론(영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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