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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와 라오스어의 유사성에 관한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7-327-A00633
선정년도 2007 년
연구기간 1 년 (2007년 12월 01일 ~ 2008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정환승
연구수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태국과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부에 위치하여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이웃하고 있다. 태국은 동쪽으로 캄보디아, 남쪽으로 말레이시아, 서쪽으로 미얀마, 북쪽과 북동쪽으로 라오스와 접하고 있다. 라오스는 동쪽으로 베트남, 남쪽으로 캄보디아, 서쪽으로 태국, 북서쪽으로 미얀마, 북쪽으로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태국쪽에서 보면 북쪽과 동북쪽으로, 라오스쪽에서 보면 서쪽으로 맞닿아 있는 이들 두 나라의 국경 대부분은 메콩강이다.
    태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타이족은 본래 중국 남쪽의 황하강과 양자강 유역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족이 오늘날 인도차이나 반도까지 이동하는데 두 가지 경로가 있었다. 첫째 경로는 남서쪽으로 이동한 타이인들이 오늘날 미얀마에 위치해 있는 쌀라윈강(แม่น้ำสาละวิน) 유역으로 들어왔는데 이들을 타이야이(ไทยใหญ่) 또는 랏찬(รัฐฉาน)이라고 불렀다. 또 북서쪽으로 이동하여 현재의 앗쌈지역으로 들어간 타이족이 있었는데 이들을 타이아홈(ไทยอาหม)이라 불렀다. 둘째 경로는 남쪽으로 이동하여 현재 베트남과 라오스 북부지방의 메콩강(แม่น้ำโขง)유역으로 들어 왔는데 이들을 타이너이(ไทยน้อย)라고 불렀다. 이들이 후에 태국 북부의 란나국(ลานนา)으로 들어 왔으며 그 세력을 점차 넓혀 짜오프라야강 유역과 그 아래 지방은 물론 말레이 반도에까지 이르는 광활한 영토를 갖게 되었다. 이들 타이너이족이 바로 오늘날 라오스인과 태국인의 조상이다. 이러한 언어적 친족관계나 민족적 혈통관계로 이해 태국어와 라오스어는 매우 유사하다. 일정한 수준에서는 두 언어간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이다.
    한국에서 태국어 교육은 1966년도부터 이루어졌다. 현재 2개 대학 3개 캠퍼스에 태국어과 전공으로 개설되어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해 100여명의 태국어 전공자가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라오스어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는 라오스가 갖는 국가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낮은 까닭이다. 그러나 인접국 태국의 경우 북동부에 위치한 라차팟우던타니대학(มหาวิทยาลัยราชภัฏอุดรธนี) 과 싸꼰나컨대학(มหาวิทยาลัสกลนคร)에 라오스학센터가 개설되어 라오스의 사회와 문화 그리고 언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북경외국어대학과 일본의 동경외국어대학교에서는 라오스어를 전공으로 개설하여 가르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태국어와 라오스어를 비교 분석하여 언어적 유사성을 기술하고 이를 바탕으로 태국어 학습자가 효율적으로 라오스어를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게 될 것이다.
    (1) 태국어를 표기하는 타이문자와 라오스어를 표기하는 라오스문자의 기원을 살펴보고 그 유사성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를 규명한다.
    (2) 태국어와 라오스어의 성조차이를 발생시키는 음운론적 조건을 파악하여 규칙을 찾아낸다.
    (3) 태국어 표준어와 북동부 방언 그리고 라오스어의 기초 어휘목록을 작성한 후, 상호 비교 분석하여 형태론적 특징을 기술한다.
    (4) 태국어와 라오스어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태국어 학습자가 라오스어를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고 있던 특수언어를 모두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다. 서로 유사성이 많은 태국어와 라오스어를 상호 비교 분석함으로써 두 언어간의 이질성과 동질성을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분석하여 대조 언어학의 기반을 다지는데 일조를 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동남아지역의 더 많은 언어를 연구대상으로 할 경우 사전을 구축하는 일과 기계번역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언어 교육 차원에서 볼 때 제 2 언어로 라오스를 배우고자 하는 한국인의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에 다양한 학술정보와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부분의 교육정책이나 교재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태국어 전공자에게는 효율적으로 라오스어를 익힐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라오스어를 추가로 학습하여 동남아지역 전문가로서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동남아 지역을 담당하는 정부나 공기업, 또는 동남아에 진출하는 민간 기업 등에서 특별히 요구하는 인적자원을 양성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대조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태국어와 라오스어를 비교 분석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비교분석은 문자체계와 성조, 조어법과 형태론 등의 여러 층위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필요한 경우 현지에서 인터뷰를 통해 언어자료를 수집하고 연구자가 직접 라오스에 들어가 단기간 라오스를 학습하여 그 결과를 평가하게 될 것이다. 대조분석에서 필요한 자료는 태국의 랏차팟우던타니대학과 싸꼰나컨대학의 라오스학센터의 연구 결과물과 일반 서적 그리고 논문, 인터넷 자료 등을 총체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문자체계
    문자의 기원을 보면 태국어 표기에 사용되는 타이문자는 1283년 수코타이왕조 제 3대왕인 람캄행대왕에 의해 고안된 것인데 비해 라오스문자는 누가 언제 고안한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사료가 없다. 태국 쪽의 학자들은 라오스문자가 타이문자에서 변형되어 나간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에 라오스의 마하씰라 위라웡(มหาสีลา วีระวงค์, ๒๕๓๙) 같은 학자는 견해를 달리 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라오스는 태국의 람캄행 대왕 이전 시대부터 자신들의 문자를 사용해왔다고 한다. 즉, 고대인도문자를 변형시켜 만든 타이문자들 중에 타이끌랑, 타이야이외에 타이너이라고 하는 문자가 있었는데 이는 산스크리트 문자 또는 데바나가리 문자 같은 고대의 인도 북방계 문자에서 유래한 것으로 후에 라오스문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타이문자의 기원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는데 좀더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통시적 차원에서 고대 인도문자에 기원을 두고 변형하여 사용된 인도차이나 반도의 문자들을 시대순으로 비교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2) 표기법
    위의 단어표기에 있어서 태국어의 경우 자모음의 결합 형태로 표기하지 않고 팔리 산스크리트어에서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표기하였다. 따라서 읽기가 까다롭고 복잡하지만 어원을 유추할 수 있다. 반면에 라오스어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태국어의 경우 자모음을 익혀도 그 단어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라오스어의 경우에는 자모음만 익히면 모든 단어를 읽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태국어와 라오스어의 문제체계를 대조 분석하여 두 언어의 문자 체계의 특성을 기술하기로 한다.
    (3) 성조
    태국어와 라오스어에서 같은 자음의 결합으로 생겨난 단어가 성조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어떠한 경우에 이러한 성조 차이가 발생하는지 음운론적 조건을 파악할 수 있다면 그 규칙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4) 형태론적 특징
    라오스어의 어휘는 태국어 표준어와는 많이 다르고 북동부 방언과는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태국어의 표준어-북동부 방언-라오스어의 기초어휘 목록을 작성하여 이들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기술한 다음 비교 분석하게 되면 라오스어의 형태론적 특징을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한글키워드
  • 태국어,동남아시아,성조어,라오스어,대조분석
  • 영문키워드
  • Comparative Analysis,Lao,Thai,Southeast Asia,Tone Language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태국어와 라오스어의 유사성에 관한 연구
    -태국어 전공자의 학습방안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고 있던 특수언어를 모두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서로 유사성이 많은 태국어와 라오스어를 상호 비교 분석함으로써 동남아 언어의 대조 언어학의 기반을 다지는 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언어 교육 차원에서 볼 때 제 2언어로 라오스를 배우고자 하는 한국인 학습자의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에 다양한 학술정보와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부분의 교육정책이나 교재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태국어 전공자가 효율적으로 라오스어를 익힐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태국어 학습자가 라오스어를 추가로 학습하여 동남아지역 전문가로서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동남아 지역을 담당하는 정부나 공기업, 또는 동남아에 진출하는 민간 기업 등에서 특별히 요구하는 인적자원을 양성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영문
  • A Study on the Similarity between Thai and Laotian
    - Learning Method in Laotian for the Students Majoring in Thai-

    The Thai language and the Laotian language are the object on which this study has been conducted. This study examined the similarity between Thai and Laotian and based on this, attempted to explore the schemes for the students majoring in the Thai language in Korea to learn the Laotian language through additional learning.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Laotian letters were originated from, and similar to, Devanagari letters of northern Indian origin. In the writing system, Thai letters maintain the form of Pali and Sanskrit origin whereas the Laotian language simplified its writing system by giving more emphasis on sound than on form. In word formation, the Thai language uses many words of foreign origin and compound words whereas the Laotian language has a tendency to use newly coined words.
    The Laotian language is very similar to dialects of the northeastern part of Thailand, and the students learning the Thai language in Korea can learn it without difficulty if they learn it for about two semesters in the junior and senior courses in colleg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고 있던 특수언어인 태국어와 라오스어를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다. 서로 유사성이 많은 태국어와 라오스어를 상호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태국어 전공자들이 추가적인 학습을 통하여 라오스어를 익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연구결과 타이문자와 라오스문자는 인도 북방계 문자인 데바나가리 문자에 근원을 두고 있어 상당한 유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표기법에 있어 타이문자는 팔리어와 산스크리트어 계통의 형태를 유지하는 반면에 라오스어는 형태보다는 소리 표기에 중점을 두고 표기를 단순화 시켰음을 알 수 있었다. 조어법에 있어서 태국어는 외래어 합성어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에 라오스어는 신조어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라오스어는 태국의 북동부 방언과 매우 흡사한데 한국의 태국어 학습자가 고학년 과정에서 두 학기 정도 학습하면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서로 유사성이 많은 태국어와 라오스어를 상호 비교 분석함으로써 두 언어간의 이질성과 동질성을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분석하여 대조 언어학의 기반을 다지는데 일조를 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동남아지역의 더 많은 언어를 연구대상으로 할 경우 사전을 구축하는 일과 기계번역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언어 교육 차원에서 볼 때 제 2 언어로 라오스를 배우고자 하는 한국인의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에 다양한 학술정보와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부분의 교육정책이나 교재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태국어 전공자에게는 효율적으로 라오스어를 익힐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라오스어를 추가로 학습하여 동남아지역 전문가로서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동남아 지역을 담당하는 정부나 공기업, 또는 동남아에 진출하는 민간 기업 등에서 특별히 요구하는 인적자원을 양성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색인어
  • 태국어, 라오스어, 팔리어, 산스크리트어, 언어적 유사성, Thai, Laotian, Pali, Sanskrit, similarity between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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