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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 근현대 장시사(長詩史)의 변전과 시문학적 위상
The Changes to Korean Modern Jang-si History and Poetic Statu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저술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5S1A6A4A01011441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3 년 (2015년 05월 01일 ~ 2018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김성조
연구수행기관 한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저술은 한국 근현대 장시사의 변전과 장시의 시문학적 위상을 이를 구성하고 있는 당대 사회역사적 배경과 시인의 개인적 상상력의 기반위에서 규명하려는 데 목적을 둔다. 이러한 연구는 장시의 특성과 위상, 그 변화의 흐름을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자취를 통해 파악해가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 장시는 대체로 한국적 특수성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적 부침과 상실의식, 비판과 수용, 대립과 화해, 저항과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문학적 가치를 구성한다. 민족 공동의 정서를 유발하는 사회역사적 사건이나 특정 지역의 집단적 담론 등이 바로 시적 소재로 채택된다. 여기에는 역사와 현실을 직시/비판하려는 저항의 몸짓과 이를 성찰하고 반성/극복해가려는 실천적 의지가 동시에 응집되어 있다. 장시가 안고 있는 이러한 특징들은 장시사의 변전이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보다 뚜렷하고 적극적인 양상을 띠고 있음을 증명한다.
    장시의 기원과 근대 서사시의 출발, 수용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한국 장시의 역사적 배경과 창작원리를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적 진폭이 크다. 장시의 효용성과 가능성, 작품성의 발견, 시사적 위치, 장시연구의 비전 등을 면밀히 규명하는 작업은 장시사의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좁은 의미에서의 개별적 작품의 면밀한 분석과 넓은 의미에서의 시문학적 위상을 찾아가는 다소 큰 주제의 연구과정은 이러한 무게를 감당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특히, 단편적인 연구가 아니라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장시를 그 텍스트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는 변별성을 가진다. 단계별 비교연구와 전체적 연속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주제의 범위는 한국 장시의 위상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확고한 근거가 될 것이다. 또한 학문적 편중성을 해소하고 장시연구의 저변확대를 성취해갈 수 있는 가장 실제적이고 심층적인 파급효과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
  • 기대효과
  • 한국 근현대 장시는 얼핏 현대시사의 외곽에 서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시대를 대변하고 실천해가는 가장 확실한 위치에 서 있다. 서사적 요소, 서정적 요소, 극적 요소 등 그 형식과 내용의 다양한 측면이 말해 주듯이 새로운 장르적 모색과 실험적 확장이라는 명제를 안고 있다. 이는 리얼리즘 계열의 장시, 모더니즘 계열의 장시, 구비 담론에 의한 장시 등 다양한 성향의 문학적 탐구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본 저술은 장시연구를 계획하는 연구자들이나 학문후속세대들에게 자료 활용의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집약되고 체계화된 한 권의 단행본은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용이한 조건이 될 것이다. 특히, 장시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범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다양하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다음으로 짚어볼 수 있는 것은, 학문적 편중성을 개선하고 장시연구의 지평을 넓혀보고자 하는 데 있다. 이는 장시가 보다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또 가치창출의 조건을 그 장르적 특징 속에 내장하고 있음을 발견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영역이 대단히 넓고 다양해서 연구해야할 혹은 연구되어져야할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는 것도 확인하게 한다. 본 저술은 소박하게나마 이러한 과제의 한 측면을 깊이 있게 고려하고 숙지하면서 장시의 학문적 파급효과를 확고하게 유도해가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한국 근현대 장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열어줌은 물론 익숙한 분야에만 천착하고 안주하는 편협한 학문적 현실을 일깨우고 개선하는 근거가 되기도 할 것이다. 또한 연구의 편중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연구기반의 균형발전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모색해가는 연구결과물로서의 무게를 충분히 감당하리라 생각한다.
  • 연구요약
  • 1910년대 근대시의 출발과 함께 일제강점기와 3ㆍ1운동, 문학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해방기와 한국전쟁, 4ㆍ19와 70년대 산업화의 공간, 80년대 공간 등은 한국 현대사를 상징한다. 장시는 불확실한 시대와 이에 대응하는 집단적 열망들을 문학적 가치를 통해 표상한다. 당대의 혼란과 부조리, 상실과 불안, 결핍과 허무, 그 반동으로서의 비판과 저항의 욕구가 그 속에 혼재해 있다. 한 시기의 장시는 그 시대만의 상징성과 그 시대만의 문학적 현실을 가장 절실하게 구현해낸다. 따라서 장시연구는 시대와 현실, 현실과 자아를 독립적/연속적 차원에서 분석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한국 근현대 장시는 시기별/단계별로 그 변화의 구도가 현격하다. 이는 한국 근현대 장시가 내장하고 있는 역사와 격동의 소용돌이가 그만큼 큰 변화를 함축하고 있다는 뜻이 될 것이다. 장시의 특징이 사회역사적 사건과 현실을 작품적 소재와 주제의식으로 채택하고 있는 만큼, 그 시대의 문제적 상황과 지배적 열망이 응집될 수밖에 없다. 통일된 주제의식 속에 인간적 가치, 집단적 진실 등 시대적 굴곡에 반응하고 응전하는 대중들의 표상이 객관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문학적 관점에서 보면, 장시는 새로운 문학적 실험의 일환이기도 하고, 치열한 자기탐색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장시의 형식적ㆍ의미적 측면에서의 구성 원리와 작품적 개성 그리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인물들의 심리적 반응의 근저가 바로 이러한 양면성을 담아내는 근거가 된다. 본 저술은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문단에 발표된 장시를 텍스트로 해서 그 단계적 변화와 의미적 체계를 규명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한국 장시의 출발과 수용, 그 가능성의 구도를 시문학의 측면에서 되돌아보고 그 위치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립하는 과정이 된다. 이와 더불어 학문적 영역의 경계 확장, 장시가 내장하고 있는 시대와 사회역사적 배경, 장시의 미학을 습득할 수 있는 충분한 계기를 마련하는 연구 수행과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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