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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과 텔레비전 오락물을 통한 지역 정체성의 구성: SBS TV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의 텍스트 분석
Orientalism and the construction of regional identity in television entertainment: A textual analysis of <Suh Sae-won's Making a Wonderful World>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선도연구자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0-041-C00520
선정년도 2000 년
연구기간 1 년 (2000년 09월 01일 ~ 2001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임영호
연구수행기관 부산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요약
  • 전통적 맑스주의에서는 사회 관계를 파악할 때 계급을 가장 기본적인 범주로 중시한데 비해, 문화연구는 인종, 성별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루었다. 이는 사회마다 중요한 모순의 형태가 인종, 지역, 성별, 종교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말한다. 한국 사회에서는 '지역'이라는 사회 범주가 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는 지방과 서울, 지역과 지역 사이, 도시와 농촌 사이의 관계 등 사회적 공간 분포의 여러 차원을 포함한다. 가장 흔히 부각되는 것은 지역간에 발생하는 지역감정의 문제이다. 서울과 지방의 격차 문제도 정책적인 차원에서 많이 논의가 된 지역 문제이다. 그렇지만 지역의 문제는 중요성에 비해 지나치게 시사적인 문제나 정치경제적 관점에서만 다루어지는 경향이 있었고, 문화이론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역간 문제에 대해 이해를 좀더 심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론적 틀에 의한 조명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연구는 문화연구의 이론적 틀을 이용한 텍스트 분석 방법으로 지역 문제를 접근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가 오리엔탈리즘을 분석하는데 사용한 틀을 원용한다. 사이드는 역사적으로 서양이 동양을 보는 시각이 어떻게 오리엔탈리즘의 형태로 형성되었는지 탐구했다. 그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권력과 지식/인식 사이의 관계다. 즉 오리엔탈리즘은 권력관계에서 두 집단이 서로 불균등한 위치에 있을 때 이것이 지식과 인식방식의 수준에 반영되어 생겨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의 분석틀은 동양과 서양 사이뿐 아니라 서울과 지방, 도시와 농촌 등 다양한 사회집단이 서로를 바로보는 시각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분석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다.
    SBS TV 프로그램 <서세원의 좋은 세상만들기>는 도시인의 시각에서 본 농촌 사람, 젊은 세대가 본 노인세대, 서울사람이 본 지방사람의 모습을 희화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웃음을 주는 텔레비전 오락물이다. 이 포르그램은 수용자들이 지방과 농촌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이용해 농촌을 패러디함으로써 즐거움을 자아낸다. 이 점에서 이 프로그램의 지역 이미지 묘사는 제작자의 개인적 편견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화 속에 뿌리박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권력 지형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이 연구는 문화연구의 텍스트 분석방법을 원용해 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포맷과 내용을 분석한다. 이 프로그랜엔?998년 초 처음 방영된 후 몇 차례 형식을 바꾸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시기별 특징과 차이, 또 시기별 유형 사이의 공통된 특징은 어떠한지 정리하며, 지역을 보는 틀은 어떤 형식을 띠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특징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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