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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soning with Generics Based on Truth-Conditional Semantic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교수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0-003-A00015
선정년도 2000 년
연구기간 1 년 (2000년 09월 01일 ~ 2001년 09월 01일)
연구책임자 염재일
연구수행기관 홍익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요약
  • 1. 연구목적(필요성)
    정보의 역할 중 하나는 현재까지의 제한된 정보상태에서 최선의 추론을 함으로써, 장래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일반적인 규칙성을 말해주는 개괄문장(generic sentences)이다. 새는 일반적으로 날 수 있다는 규칙을 알면, 어떤 개체가 새라는 것을 알 때, 그 새가 예외적인 새가 아니라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추론한다. 개괄문장의 이
    러한 추론적 특성은 인공지능의 분야에서도 특히 주관심과제 중의 하나이다.
    개괄문장의 대표적인 특성은 비단조성(nonmonotonicity)이다. 좀더 포괄적인 문장에 대하여 그와 상반되면서 예외적인 법칙을 허용한다. 따라서 한 정보상태에서 내린 추론은, 나중에 예외적인 정보가 추가되었을 때, 철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개체가 새라는 것만 알았을 때에는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새 중에서 타조에 속한다는 것을 아는 순간, 그 새는 날지 못하리라는 추론을 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은 개괄문장의 의미론적 분석을 어렵게 만든다.
    개괄문장의 의미론적 분석은 크게 두 가지 점을 포착해야 한다. 첫째, 추론이 정보상태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것을 포착하여야 한다. (nonmonotonicity). 이것은 동적인 이론에 의해서만 포착될 수 있다. 반면에, 개괄문장 역시 진리치(truth-value)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과는 (보통) 달다'라는 문장은 직관적으로 그 진위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옳다/그르다라는 판단은 정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개괄문장을 위한 의미론은 이 두 가지 특성, 즉, 동적인 특성과 정적인 특성을 모두 포착할 필요가 있다.
    2. 연구내용, 범위 및 방법
    Veltman (1991)은 개괄문장의 추론적 특성을 포착하기 위한 default logic을 제안하였다. 한 문장을 개괄문장으로 만드는 연산자를 '>'라고 할 때, 'p > q'라는 개괄문장은 현재의 정보
    상태에서 p가 참인 세계들 중에서 q가 참인 세계를 q가 거짓인 세계보다 우위에 두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로 상반되는 규칙이 있을 때에는 두 규칙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일관된 우위순위를 정할 수 없으며, 예외적인 규칙이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이런 분석 하에서는 정보가 바뀜에 따라 적용되는 예외규칙도 변하게 되며, 따라서 비단조성을 잘 포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이론에서는 어떤 개괄문장이 참/거짓이라는 것을 정의할 수 없다. 이 이외에도, Veltman의 분석은 개괄문장이 다른 문장에 내포될 때, 문장해석이 불가능하게 되어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개괄문장의 분석을 위하여 전통적인 선별함수(= selection function)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선별함수 f는 한 가능세계 w와 명제 p에 대하여, p를 가정했을 때 가장 정상적으로 여겨지는 가능세계의 집합, f(w,p)를 주는 함수이며, 문장 'p>q'는, f(w,p)의 모든 가능세계에서 q가 참이면, 참이 된다고 정의된다. 이것은 개괄문장의 의미를 각각의 가능세계에 대한 진리조건으로 정의한 것이며, 추론을 위해서는 이것을 동적 이론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동적 이론에서는 정보상태를 가능세계의 집합으로 보며, 한 개괄문장의 의미는 한 정보상태로부터 그 개괄문장이 참인 가능세계만의 집합을 만드는 함수로 본다. 문제는 추론을 하는 것인데, 추론을 위해서는 현재 알려진 개괄문장만을 고려해야 하며, 그 중에 어떤 것이 현재의 정보상태에서 적용되는가를 알아야 한다. 이때 개개의 가능세계를 고려하면 추론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각각의 가능세계에는 이미 알려진 개괄문장 이외에 다른 개괄문장도 포함되어 있어서, 알려진 개괄문장 중에 어느 것이 현재의 정보상태에서 적용되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현재의 정보상태에서 이미 알려진 개괄문장은 현재의 정보상태를 이루는 모든 가능세계에서 참이므로 추론을 위해서는 어떤 개괄문장만 고려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주된 작업은 개개의 가능세계에서 참인 개괄문장들로부터 이미 알려진 개괄문장만을 고려하게 해주는 선별함수를 도출하고, 그 선별함수의 논리적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며, 응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제 담화에 적용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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