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과제의 주제와 관련하여 8편의 논문을 작성하였고, 이 가운데 7편은 이미 학술지에 게재하였으며, 1편은 2006년 4월 한국불교학결집대회에 발표하기 위해 논문(발표요약문)을 제출하였다.
본 과제 <중국초기선종 능가선법 연구>는 중국선종의 뿌리가 되는 소위 능 ...
본 과제의 주제와 관련하여 8편의 논문을 작성하였고, 이 가운데 7편은 이미 학술지에 게재하였으며, 1편은 2006년 4월 한국불교학결집대회에 발표하기 위해 논문(발표요약문)을 제출하였다.
본 과제 <중국초기선종 능가선법 연구>는 중국선종의 뿌리가 되는 소위 능가선 내지 달마선의 선법을 올바로 해명하여 그간 왜곡되거나 도외시된 사항들을 바로잡고, 여러 사실과 관련하여 어떠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것인가를 추구하고자 하였다.
논문편수가 많아 본 난에 쓸 수 있는 분량의 제한으로 각 논문의 취지만 간략히 기술한다.
제1논문 : 「<능가경>의 선법(1)」( <종교와 문화연구>)제5호, 2003.4)
먼저 초기 선종의 所依경전인 <능가경>의 선법을 해명하여 그 선지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글에서는 먼저 ‘籍敎悟宗 ‘과 선의 관련을 설명하고, 以心傳心’이나 ‘不立文字’, ‘敎外別傳’의 진정한 뜻을 해명하였으며, <능가경>의 분석을 통하여 그 禪旨를 파악 정리하였다.
제2논문 : 「<능가경>의 禪法과 초기 禪宗 (2) ---頓法과 漸法의 문제---」
(<불교학연구>제7호, 2003.12)
<능가경>의 선법을 점법으로 본 胡適과 그 영향을 받은 頓漸에 관련한 여러 견해가 잘못된 것임을 해명하기 위해 <능가경>에서 설한 頓漸의 의미를 통하여 頓漸의 바른 이해를 구하고, 아울러 초기 선종의 여러 어록에서 설하는 선법이 어떠한 의미에서 돈법인가를 밝혔다. 그리고 점법과 돈법의 상관성 내지 상통성의 측면도 논구하였다.
제3논문 : 「<능가경>의 禪法과 초기 禪宗 (3) --- 如來禪 · 祖師禪의 문제-- 」
(<불교학연구>제8호, 2004. 6)
후대 선종에서 많은 오해를 야기한 여래선과 조사선의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이 용어의 典據와 용례 및 후대 선종에서 쓰인 뜻을 여러 면에서 살펴보고, 양자의 진정한 뜻과 용례상의 의미에 대해 해명하였다.
제4논문 : 「근래 道信禪師 禪法 연구에 대한 반론(1)」(<불교학연구>제10집, 2005.4)
제5논문 : 「근래 道信禪師 禪法 연구에 대한 반론(2)」(<불교학연구>제11집, 2005.8)
본 글은 전편과 후편의 두 논문으로 나누어 발표(게재)하였는데 처음 논문 기획에는 계획되어 있지 않았다. 본 과제에서 네 번째 글로 계획되어 있던 「능가선과 화엄종」을 불교학연구회 2004년 추계발표회에서 발표하였는데 道信과 牛頭法融의 선법에 대한 기존의 일부 학설과 배치된다는 이유 등으로 비판을 받아 부득이 그 학설에 큰 영향력을 준 柳田聖山과 關口眞大 등의 견해가 잘못된 것임을 먼저 자세히 입증해야 할 필요가 생겨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도신과 우두법융의 선법이 달마 이래의 능가선법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것임을 입증하였다. 看心과 守心이 不觀, 絶觀, 不思 등의 행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일련의 선법 체계로서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제6논문 : 「楞伽禪과 僧稠禪과 定學」(<불교학연구>제12집, 2005. 12)
능가선과 僧稠禪 및 일반 定學의 三者 對比를 통하여 능가선의 독자성과 성격 및 位相을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돈황문헌의 僧稠禪 자료와 <속고승전>에 보이는 僧稠禪의 이질성에 대한 문제의 해명을 위해 하나의 가설을 제기하였다. 한 개인의 修證이 진전됨에 따라 행하는 선법이 달리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제7논문 : 「澄觀과 宗密의 융회론・修證論과 楞伽禪」( <불교학보>44집, 2006. 2. 28 )
징관과 종밀이 당시 南北二宗의 선법을 융회하는 가운데 펼치고 있는 능가선의 요지를 통해 본래의 능가선과 남북이종의 차이 문제를 해명하고, 아울러 화엄조사로서 그들이 어떠한 선지를 지니고 있었으며, 능가선과는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를 논구함. '知'를 중심으로 남북이종의 선법을 회통하고 있는 뜻을 풀이하였다.
제8논문 : 「초기 선종기 禪法의 조류와 楞伽禪」
(2006. 4월 개최되는 제3회 한국불교학결집대회에서 발표예정)
초기 선종기에 선법의 여러 조류가 어떠한 추세로 전개되어 가는가를 각 선법의 내용과 시대적 사정 및 상호 관련성을 통해 살펴보고, 달마선맥의 능가선이 선법의 종주로서 선종으로 칭해지기에 이른 사정, 그리고 이에 따라 여타 선법의 조류가 어떠한 양상을 보이며, 어떠한 상관성을 갖는가를 살펴봄. 일반 정학의 부류와, 僧稠禪계통, 달마선맥, 천태선맥의 네 부류가 당시 주류였고, 이들의 선법과 형세의 추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