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영산강유역 중.상류 구석기시대 유적 분포조사와 고환경 복원에 대한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국내외지역
연구과제번호 2003-072-AS1006
선정년도 2003 년
연구기간 2 년 (2003년 12월 01일 ~ 2005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이헌종
연구수행기관 국립목포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조규성(전북대학교)
양동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임현수(서울대학교)
김정빈(목포대학교)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지질조사 결과 : 영산강 중상류 유역의 홀로세 이전에 형성된 포메이션은 주로 고토양으로 확인되었다. 이 고토양은 화산재 분석결과, OSL과 AMS연대 자료를 통해서 볼때 그 연대는 크기 12,000-100,000년 전의 시간의 폭을 갖는다. 이지역의 가장 오래된 연대는 지석강 상류에 위치한 화순 사창유적의 자갈층에 대한 OSL연대의 결과로 발혀졌다. 지석강 중류에 위치한 당가 유적의 제 2문화층의 절대연대의 결과로 제 1문화층은 70-80kyr 2문화층은 45-50kyr, 3문화층은 30kyr B.P.로 구분되며 이 것은 화순 사창유적의 편년에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촌곡과 사창 유적의 화산재 분석: 화산재는 각 유적의 최 상부 지점의 뢰쓰나 고토양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것은 문화층과 연관이 있는 것이다. 이 최상층에서 확인되는 AT 화산재는 일본에서 25,000년 전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화산재는 장동리 용동 유적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되고 있다. 이 결과는 이 유적들의 사기 포메이션의 가장 최상부에 위치한 고토양과 뢰쓰의 퇴적시기에 대한 것을 말해 줄수 있을 것이다. 이 화산재는 첫번째 토양쐐기의 하부에 위치하고 있다.
    고화도 지역의 화산암 분석 : 고화도지역은 응회암, 안산암 및 유리질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유리질 화산암의 연대는 K-Ar 연대측정법의 결과로 밝혀진 연대에 의하면 회색 유리지 화산암 62.4±2.1 Ma와 짙은 유리질 화산암 58.7±2.3 Ma 으로 나타나 매우 젊은 연대임이 확인되었다. 이와 유사한 유리질 화산암이 사창유적에서 확인되어, 석재로서 흑요석을 선택한 것에 대한 해석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화분분석 : 화분은 영산강 유역 일대의 갱신세 퇴적층을 복원할 뿐 아니라 한반도 남서부의 마지막 빙하기 동안 이루어진 식물 진화와 기후환경 조건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꽃가루는 Betula, Quercus, Carpinus, Castanea/Castanopsis, and Ulmus/Zelkova, and Pinus. deciduous broad-leaved angiosperms 등이 동정되었다. 화분분석 결과 오늘날 보다 선선한 준북극의 기후조건을 갖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석기유적의 분포와 편년: 이 지역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와 발굴된 유적은 모두 26개 지점이 된다. 이 유적은 대부분 지석강 양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 유적들의 석기의 특징은 동북아시아의 자갈돌 석기전통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영산강 유역의 편년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영산강유역의 최초의 인류는 중기구석기시대(70-80kyr)에 처음 등장하였다(당가와 사창유적의 제1문화층). 두번째 인류는 중기-후기구석기시대의 전환기에 이주하였으며(45kyr:당가 2문화층, 사창 2문화층, 도산유적 등), 세번째는 후기구석기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30kyr에 나타났다(당가 3문화층, 촌곡유적). 네번째 주민은 영산강 하류 용동유적(22-25kyr)에, 다섯번째 주민은 용동유적 최상층에서 확인되었다(17kyr). 중기구석기시대로 부터 후기구석기시대 후기의 다섯 단계의 문화기의 석기의 기술형태적 특징은 자갈돌석기전통의 연속선상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의 다지역 기원론의 중요한 증거자료로 제공되고 있다. 끝으로 영산강유역에서 후기구석기시대 최말기의 유적이 확인되었는데 전형적인 후기구석기시대의 석기들이 출토하였다(화순 사창유적).

  • 영문
  • Results of field geological survey: The formation made before Holocene Epoch in the area of Middle and Upper Youngsan river region is found mainly paleosols, It is found through analysis of volcanic ash and OSL age measurement that the age of paleosols is 12,000 - 100,,000 years ago. The oldest age of the Quaternary formation in this region corresponds to OSL geological age of gravel layer of Hwasun Sachang site(Upper Jiseok river), which is about 100,000 years ago. As the result of the absolute dating of the second cultural layer of Dangga site(middle of Jiseok river, this region have three cultural layer, 1st layer is dated by 70-80 kyr., 2nd layer - 45kyr and 3rd kyr.-30,000. These chronological data is crosely related with whasun Sachang site.
    Analysis of volcanic ash for Chongok and Sachang Formation: Volcanic ashes are found in loess and paleosols on the point from the uppermost part of the sites. This point coincides with the cultural layers. It is correlated with AT tephra of Japan and its age is 25,000 years ago. Consequently, it becomes possible to tell the sedimentation time of paleosols and loess located on the uppermost part of the Quaternary formation at these sites. This AT tephra is located under the first soil wedge.
    The analysis of the Volcanic Rock of the Gohado area: The Gohado area is composed of a lapilli tuff, a rhyoite and a volcanic glass. The volcanic glass is much younger, having K-Ar whole rock ages 62.4±2.1 Ma for grey volcanic glass and 58.7±2.3 Ma for dark volcanic glass respectively. This kind of the fragment of volcanic rock is founded from the Sachang site. It is very important for the interpretation of the selection of the obsidian, as the raw material.
    Pollen analysis: Palynomorphs were recovered from the Pleistocene sediments in the Youngsan river region, and provided some significant data on vegetational evolution and climatic condition during the last glacial in southwestern part of Korea. The palynoflora consists mainly of deciduous broad-leaved angiosperms, including Betula, Quercus, Carpinus, Castanea/Castanopsis, and Ulmus/Zelkova, and Pinus. Analysis of floral composition suggests cool temperate to subarctic condition, cooler than today.
    Study of Distribution of Paleolithic sites and its Chronology: This research represent distribution of Paleolithic sites in middle and upper Youngsan river basin. According to the field research , there are almost 26 paleolithic sites. Most of all of them are located in the both side of terraces. General techno-typological character belongs to the 'pebble tool tradition in Northeast Asia'. Conclusionally, we can construct the chronology of the youngsan river region. First peopling of this river came to the Middle Paleolithic period(70-80kyr), such as 1 cultural layer of Dangga and Sachang site. The second is related with the transition period of the Middle to Upper Paleolithic(2nd layer of Dangga and Sachang etc.). Third peopling is migrated to the river about 30kyr years ago(3rd layer of Dangga and Chongok site), as the range of the Early Upper Paleolithic period. Forth peopling is settled in the 2nd layer of Yongdong site(22-25kyr.), as the Middle Upper paleolithic. Fifth Paleolithic people came to the this river in the Late Upper Paleolithic in the 1st layer of Yongdong site(17kyr). From the Middle Paleolithic to the Late Upper Paleolithic main characteristic of the stone tool tradition is related with Pebble tool tradition. It is very significant to provide the evidence of the multiregional theory in Northeast Asia. Finally, paleolithic peopling is migrated to this river in the end of the Upper Paleolithic period(1st layer of Sachang) with the classical Upper Paleolithic stone artifac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번 연구에서는 영산강 중·상류에 분포하고 있는 구석기유적 정밀 조사와 지석강 일대의 대표적인 유적인 나주 당가유적, 촌곡유적, 화순 사창 유적의 자연과학 분석을 시도하였다. 영산강의 주요지류인 지석강과 영산강 본류에서 많은 수의 구석기 유적이 확인되었으며, 연구기간 중 영산강의 주요지류인 지석강변에 위치한 화순 사창유적이 발굴조사 됨으로써 영산강 중·상류의 구석기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었다. 이번 조사된 구석기유적들은 GPS좌표를 데이터화 하여 추후 GIS방법을 이용한 연구의 기초자료로 준비해두었다. 이러한 고고학적 조사와 더불어 고환경복원을 위한 자연과학조사도 병행되었다. 특히 3개의 구석기시대 문화층이 확인된 화순 사창유적의 경우 본 연구팀에서 약 6m에 이르는 지층단면에 대해 각종 자연과학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최하층인 자갈층에서 10만년에 이르는 OSL연대가 나와 지석강 유역에 언제 처음으로 구석기인들이 살기 시작하였는지 추정할 수 있게 해주는 자료를 제시하였다. 그간 AMS연대측정법에 비해 OSL연대를 신뢰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시되었지만, 2년에 걸친 꾸준한 연구결과 신뢰할 수 있는 OSL 연대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영산강 중, 상류의 구석기 유적들에 대한 구석기고고학과 자연과학 연구의 결과들은 지난 3년간 항상 비교하여 왔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층을 갖고 있는 나주 장동리 용동 구석기유적의 화분분석과 테프라분석도 행해졌다. 이 기준 유적에서 확인된 후기구석기시대의 초엽 부터 3개 문화층과 중기구석기시대로 부터 시작되는 나주 당가유적의 3개 문화층, 촌곡유적의 후기구석기 초엽의 문화층, 화순 사창 유적의 3개 문화층에 대한 연구과 정밀 지표조사결과는 영산강 유역에 약 30만년전 시작된 퇴적과정에서 약 8-10만년 전, 5만년전, 3만년전, 2.2-2.5만년전 1,7만년전, 1.2만년 전의 퇴적층이 확인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자연과학 분석의 결과로 확인된 이 연대는 화산재 분석 결과와 꽃가루 분석 결과로 더욱 확실한 연대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나주의 후기 갱신세 지층에 형성된 서관구조(burrow)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적인 전곡리유적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추후 후기 갱신세의 고동물연구와 그 행동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연구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토양쐐기 연구는 상부 토양쐐기의 경우 화산재 분석결과와 절대연대롤 통하여 추운 기후에 나타난 증거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으나 하부 토양쐐기의 경우는 그 토양쐐기 여부도 부정확하며 나무의 뿌리의 흔적이 있음을 확인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 따라서 그동안 우리나라 구석기시대 상대 편년의 자료가 되었던 토양쐐기는 상부 토양쐐기 이외에 일관된 편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음을 밝혔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 보여주었던 토양분석, 화분분석, 화산재분석, 다양한 절대연대 분석을 시도하고 토양쐐기도 편년의 한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종합적인 분석 예를 남기게 되었다. 끝으로 화순 사창유적에서 발견된 흑요석재 1점은 그 재질의 특성상 본 연구에서 확인한 화산암지대의 암석과 연과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이번 연구는 영산강 유역 중상류 전 지역에 구석기시대 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나 특히 지석강과 같은 지류에 구석기시대 유적이 집중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영산간 하류에서도 지류인 삼포강 유역을 중심으로 구석기시대 유적이 집중 분포하고 있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 이것은 구석기시대인들의 한 점거 패턴을 알게 해준다. 이 지역의 편년은 크게 중기구석기시대 1개문화층, 후기구석기시대 전기, 중기, 후기, 말기의 문화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영산강 유역의 구석기시대의 문화적 성격은 자갈돌석기전통의 연속성과 그 보수적 성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현재 절대연대 자료로 볼 때 중기구석기시대 부터 후기구석기시대 후기(1.7만년전)까지 지속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후기구석기시대 말기의 경우 화순 사창유적의 예를 통해 전형적인 후기구석기시대의 유물들이 확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영산강유역과 인접해 있는 함평 장년리 당하산 유적, 뚝뫼유적 등에서도 후기구석기시대 최말기의 유물이 수습되고 있어 비교된다. 자갈돌 석기전통의 연속성이 잘 나타나는 영산강 유역의 문화적 성격은 이미 2005년도 러시아과학원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지역기원의 중심유적으로 보고된 바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1) 영산강 중, 상류에 집중적인 구석기시대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그중 지석강의 경우 강 양안에 대부분의 구석기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구석기시대 인들의 유적 점거패턴을 알 수 있다.
    2) 화순 사창유적에 대한 절대연대 측정 결과 최하층인 자갈층에서 10만년에 이르는 OSL연대가 나와 지석강 유역에 언제 처음으로 구석기인들이 살기 시작하였는지 추정할 수 있게 해주는 자료를 제시하였다.
    3) 영산강 유역에 약 30만년전 시작된 퇴적과정에서 약 8-10만년 전, 5만년전, 3만년전, 2.2-2.5만년전 1,7만년전, 1.2만년 전의 퇴적층이 확인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자연과학 분석의 결과로 확인된 이 연대는 화산재 분석 결과와 꽃가루 분석 결과로 더욱 확실한 연대로 자리잡게 되었다.
    4) 토양쐐기 연구는 상부 토양쐐기의 경우 화산재 분석결과와 절대연대롤 통하여 추운 기후에 나타난 증거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으나 하부 토양쐐기의 경우는 그 토양쐐기 여부도 부정확하며 나무의 뿌리의 흔적이 있음을 확인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 따라서 그동안 우리나라 구석기시대 상대 편년의 자료가 되었던 토양쐐기는 상부 토양쐐기 이외에 일관된 편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음을 밝혔다.
    5) 이 지역의 편년은 크게 중기구석기시대 1개문화층, 후기구석기시대 전기, 중기, 후기, 말기의 문화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영산강 유역의 구석기시대의 문화적 성격은 자갈돌석기전통의 연속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고 있다. 다만 후기구석기시대 말기의 경우 전형적인 후기구석기시대의 유물들이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성격은 이미 2005년도 러시아과학원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지역기원의 중심유적으로 보고된 바 있다.

    활용방안
    1) 구석기고고학과 4기지질학자의 학제간 연구의 틀을 마련하였으므로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에 활용하도록 그 역량을 확대시키고자 한다.
    2) 논문과 저서는 학부학생들의 심화수업과 대학원생들의 연구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3) 과학화된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영산강유역의 최초의 인류에 대한 대중적 자료를 만들어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한다.
    4) 영산강유역 고대문화복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장동리 용동유적 복원 자료로 활용한다.
  • 색인어
  • 영산강, 지석강, 구석기유적, GPS, OSL연대측정, 화산재분석, 화분분석, 구석기유적의 연대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