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총괄주제 “스페인어 대명사구문 연구와 문법교육 - 의미, 통사론,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에서는 스페인어 대명사구문을 총 8가지로 분류함으로써 기존의 일반화된 분류에 의한 4 종류 보다 훨씬 세분화된 작업을 시도할 것이다. 이 세분화는 지금까 ...
본 연구의 총괄주제 “스페인어 대명사구문 연구와 문법교육 - 의미, 통사론,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에서는 스페인어 대명사구문을 총 8가지로 분류함으로써 기존의 일반화된 분류에 의한 4 종류 보다 훨씬 세분화된 작업을 시도할 것이다. 이 세분화는 지금까지 의미통사론적 시각에서 열외로 취급되면서 ‘기타재귀구문’ 혹은 ‘비재귀구문’이라는 애매모호한 이름을 갖는 대명사구문들에 대한 본격적인 재조명 작업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 심층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했던 일명 ‘기타재귀구문’ 혹은 ‘비재귀구문’으로 통하는 ‘분류 불가능한 대명사구문’들을 과감하게 5가지로 분류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강조구문과 중간태구문의 개념도입과 영역화가 확실하게 정립될 것이다. 이로서 ‘분류 불가능한 대명사구문’을 ‘분류 가능한 대명사구문’으로 새롭게 인식시킴과 동시에 강조구문과 중간태구문들, 그리고 강제보어구문 등을 독립된 영역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수행될 세부주제는 총 8가지로 기존의 분류법과 차별화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것은 다음과 같다:
① 무인칭대명사구문 -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
② 수동태대명사구문 -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
③ 재귀대명사구문 -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
④ 내적중간태대명사구문 -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
⑤ 수동속성중간태대명사구문과 무인칭속성중간태대명사구문
-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
⑥ 강조대명사구문 -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
⑦ 강제보어대명사구문 -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
⑧ 고유대명사구문 -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
여기서 ④, ⑤, ⑥, ⑦번 항목은 기존의 분류법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으로 본 연구의 독창적 분류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세부주제들은 연차별로 이루어질 것이며, ①, ②, ③은 1차 년도에 수행될 연구이며, ④와 ⑤는 2차 년도에, 그리고 ⑥, ⑦, ⑧은 마지막 연구연도인 3차 년도에 진행될 것이다.
본 연구의 총괄과제인 “스페인어 대명사구문 연구와 문법교육 -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과 그 교육학적 활용”은 위와 같이 연차별 세부주제를 두고 그것의 영역화 연구를 심화시킬 것이다. 또한 각 세부주제들은 본 총괄연구주제의 연구 대상과 그 범위를 지정하고 있어 본 연구의 범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위에서 열거한 8 종류의 대명사구문을 구체적인 범위로 지정하여 연구할 것이며, 단 간접목적어의 형태론적 변형체인 SE(LE, LES)는 연구범위에서 제외시킨다. 이것은 통사론적으로 이미 분명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동사와의 관계에서 볼 때도 동사의 어미활용과 무관하여 별도의 규명 작업이 필요한 문법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본 연구주제와 거리가 멀다.
연구방법은 총괄주제의 부제에서 보듯이 “의미, 통사, 화용론적 고찰”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의미론적 관점과 통사론적 관점뿐 만 아니라 화용론적 관점까지 연구방법에 포함시킬 것이며, 이로서 연구의 다각적이고 상호보완적이며 통합적인 결론을 유도할 것이다. 이런 다각적인 연구의 시도는 위의 세 가지 관점 중 어느 하나만을 택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연구내용의 미비와 낮은 완성도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무인칭구문과 수동태구문은 통사론적으로는 서로 다른 문장구조를 지니지만, 의미론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의미론적 시각을 배제할 경우, 대명사구문을 각 영역별로 정의를 내릴 때나 그것들의 개별적 영역화를 위한 단계적인 여과장치를 설정할 때 많은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다. 또한 가장 까다로운 중간태구문을 다룰 때 문법주어의 위치가 중요한 판별기준이 되므로 결코 화용론적 시각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따라서 의미론도, 통사론도, 화용론도 배제되지 않은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대명사구문과 그 용례를 연구함에 있어 많은 예문들이 제시될 것이다. 인용예문들은 여러 종류의 문학작품이나 잡지, 신문 등에서 선별되어 사용될 것이다. 또한 예문의 선정 시, 그 적절성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도록 스페인어에 대한 언어직관과 완벽한 언어능력을 소지한 스페인어권 원어민의 협조를 전제조건으로 할 것이다. 이는 원어민이 아닌 연구자가 범할 수 있는 오류를 철저히 예방하고자 함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단계적 형태의 의미, 통사, 화용론적 여과장치를 개발하여 누구라도 쉽게 8 종류의 대명사구문과 그 재귀대명사들을 구분해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