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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제약모형을 이용한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가형태변화에 관한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협동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4-042-B00226
선정년도 2004 년
연구기간 1 년 (2004년 12월 01일 ~ 2005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이인재
연구수행기관 대구가톨릭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훈(한양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최근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주 5일 제와 관련하여 5일 근무제의 도입 및 실시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가시간의 확대는 여가수요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 변화의 구체성에 있어서는 아직도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즉, 한편에서는 여가시간의 증가는 기존의 근거리 중심의 여가활동에서 원거리 중심의 여가활동으로 전환을 가져와 원거리 야외휴양활동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정해진 경제적 여건에서 여가시간의 증가가 야외휴양수요의 증가로 이어지는 대신, 대체 여가활동 개발을 통한 다양한 근거리 여가활동이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첫 번째 주장의 경우 설문조사의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즉 2000년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레저활동 중에서 TV시청(62.7%), 휴식 또는 수면(70.7%), 가사잡일(33.5%), 사교(32.3%), 가족과 함께(22.8%) 등 휴식에 집중되었던 소극적 레저활동이 많은 반면, 창작적 취미(3.2%)나 스포츠(8.0%) 등 적극적 활동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통계청, 2000). 반면, 최근 주5일 근무제 실시 후 희망하는 여가활동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국민들은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나, 주말여행은 1.7%에서 21.5%로, 등산 및 낚시는 2.3%에서 10.2%로 늘어나는 반면, TV시청/비디오감상은 28.6%에서 2.1%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체육과학연구원 조사, 2001, 7). 하지만 이러한 전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여가활동의 제약요인이 시간 뿐 이거나 시간이 여가활동의 제약요인으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 만약 시간 이외의 다른 제약요인이 존재하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여가시간의 증가에 따른 여가활동형태의 변화는 미미할 것이다. 이러한 예측은 기존의 많은 실증연구에 의해서도 간접적으로 증명되었다. 최근 Kay와 Jackson(1991)는 2차 자료를 통한 여가활동의 분석을 통해 제약이 반드시 여가활동에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여가활동을 수행 함에 있어 시간적인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은 여가활동을 중단하기보다는 여가활동을 줄이거나(71%), 가사일의 시간의 절약(27%) 및 일하는 시간의 절약(2%) 등의 방법을 통해 여가활동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의 시간의 제약 하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기가 희망하는 여가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여가참여에 대한 시간 제약의 완화가 반드시 앞서 언급한 형태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는 다는 것을 암시한다. 따라서, 여가시간의 증가라는 외부적 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정책수립을 하기 위해서는 여가활동과 이들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제약요인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요구된다. 즉, 지금 부분적으로 실시되고 있고 앞으로 전면적으로 실시 예정인 주5일 근무제가 본래의 취지에 맞게 국민의 긍정적 여가활동의 증가를 통한 삶의 질의 향상이라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가활동의 다양한 제약요인에 대한 연구와 함께 시간적 제약요인과 더불어 타 제약요인들간의 상대적 영향력에 대한 이해 속에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부분에 자원이 투입될 때 제한된 자원이 최대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본 연구의 목표는 기존 여가이론과 더불어 다양한 이론적 접근을 통해 여가행동 및 제약요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 5일제에 따른 여가행동의 변화를 예측하는데 있다. 단, 이 연구는 주 5일제에 따른 단순한 여가형태의 변화만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이론적 적용을 통해 1) 여가 및 여가제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2) 기존 제약변수로 여겨온 다양한 제약요인들을 통합적인 모형 속에서 연구함으로써 제약요인들간의 관계성의 연구하고 3) 개인중심의 여가제약모형이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알아 봄으로써 주5일과 관련한 여가형태의 변화를 예측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기대효과
  • 이 연구의 기대효과는 학문적인 기대효과와 사회발전에의 기여에 대한 효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학문적 측면에서 본 연구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도입하여온 제약에 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Crawford et al.(1991)이 제안한 모형의 적합성을 점검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기존의 연구가 모형의 도입을 통하여 여가제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공헌한 것도 사실이나, 한국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함으로써 많은 문제점을 내포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서 응답자 중심의 질적인 연구방법(표적집단면접법)을 통한 여가 및 여가제약에 대한 기본적 이해는 향후 다른 여가 연구의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여가제약에 따른 협상과정에 대한 이해와 여가제약의 완화에 따른 여가형태변화의 이해는 시간이라는 제약조건인 없어졌을 때 구체적으로 어떠한 여가형태의 변화가 오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몇몇의 설문조사는 시간의 제약이 없어짐에 따라 여가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고 있지만 많은 이론적 연구에서는 한 가지 중요한 여가의 제약이 없어짐으로써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다른 여가의 제약요인이 인지되고 나아가 여가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다른 연구자들은 제약의 완화가 여가활동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학습과정이 필요함으로 일정한 시간의 변화와 함께 여가활동으로 변해간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본 여가제약에 따른 협상과정과 여가제약완화에 따른 여가활동의 변화에 관한 연구는 주5일제라는 당면한 과제의 해결뿐 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득의 변천과 이에 따른 여가활동의 변화의 예측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여가활동에 제약요인으로서 시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요인들을 통합적인 모형 속에서 검토함으로써 변수간의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여가활동의 참여 과정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 Scott과 Jackson(1998) 연구 결과에서 보여준 단일한 변수의 연구와 통합적인 모형 속에서의 연구의 결과가 다르다는 점은 통합모형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연구의 단위를 개인뿐 만 아니라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으로 확대함으로써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의 이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학자들에 의하면 개인의 여가활동에 가장 영향을 주는 변인중의 하나는 연령이라고 한다. 이는 연령 자체보다는 그 연령에 속한 사람의 생애주기가 여가활동의 가장 중요한 제약요소라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의 이해를 통해 개인의 여가활동을 이해하는데는 많은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방법론적으로 볼 때, 종단적 연구방법과 횡단적 연구 방법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한 시점에 선형적으로 이해되어온 변수의 영향력을 시간의 변화에 따라 구체화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제약 변수가 여가의 참여와 여가활동의 형태에 미치는 관계 변화의 패턴을 연구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제약요인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종단적연구는 연구의 단위를 집단가 혹은 개인간의 연구에서 개인 내에서의 여가활동으로 세밀화 함으로써 횡단연구로서 파악하기 어려운 제약변수들간의 교환과정(constraints exchange)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종단연구는 연구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연구의 복잡성과 많은 시간적, 경제적 제약 때문에 본격적인 적용에 한계를 보여 왔다. 탐색적 연구로서 이번 연구는 종단연구의 유용성을 통해 향후 보다 세밀한 제약모형을 개발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본 연구는 여가 선호의 형성에서 참여까지의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마케팅 담당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개개인의 동기와 여건에 따라 여가행동의 참여 형태가 다르다면 정책입안자들은 각각의 세분시장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많은 실증적 연구들은 여가제약요인의 속성과 강도에 있어 상당한 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밝혀 내었다. 이것은 여가를 공급하는 사람들은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보다 개인화 하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각각의 제약에 대한 기본적이 이해를 바탕으로 여가의 제약 및 완화에 대응하는 패턴을 밝힘으로써 향후 정책입안자들이 자원의 적절한 배분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상기 언급한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범위를 설정하였다. 첫째,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 대한 문헌조사를 통해 여가제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넓힌다. 현재 여가의 제약에 대한 연구는 단편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온 반면 전반적인 문헌연구가 부재하다. 다학제적인 측면에서 여가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이론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즉 기존의 연구가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이루어 왔다면 보다 거시적인 측면(사회학적 또는 인류학적)에서의 여가활동 및 이에 대한 제약요인의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존의 여가이론의 정리와 아울러 여가제약요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주변학문의 이론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둘째, 여가활동의 제약요인과 관련된 계층적 모형을 실증적인 점검을 통하여 여가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 간의 관계성을 파악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약모형의 기본적인 검증과 아울러 위계성을 파악하는데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제약요인들은 제약요인의 절대적 크기보다는 이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이 중요하고, 나아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여가활동참가에 대한 동기 및 여가활동의 중요성에 의하여 참여가 결정된다. 또는 개인의 사회 경제적 특성에 따라서도 여가를 극복하는 과정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변수들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제약모형을 보다 세밀화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검증된 실증적 모형을 통하여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여가형태의 변화를 예측하여 본다. 이는 관련담당자들에게 전략수립 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다음에서는 이러한 상기 언급한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선행연구를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의 문제제기를 하여 본다. 1) 계층적 제약모형의 이해 전통적으로 여가제약에 관한 연구들은 정량적 방법에 의존하여 기 형성된 특정활동에 대한 여가선호가 실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데 장애가 되는 요소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다양한 실증적 연구들은 시간의 부족, 비용의 부족, 시설의 부족, 동반자 부족 등이 중요한 여가활동을 제약요인이라는 것을 밝혀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Jackson(1988)은 과거의 연구에서 제약을 "특정한 활동에 참여를 막는 이유들의 묶음"이라고 정의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가의 제약요인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데는 한계를 보여 왔다. 이러한 한계점은 제약은 선호가 형성되는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학자들은 제약은 선호의 형성 후 참여에 이르는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암묵적 가정을 갖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러나, 최근 많은 연구자들은 여가의 제약이 선호를 바탕으로 한 참여 뿐 만 아니라, 특정 여가에 대한 선호가 형성되는 단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참여에 미치는 제약과 선호에 미치는 제약요인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Jackson, 1990; Henderson, Stalnaker, & Taylor, 1988; Jackson, & Searle. 1985; Crawford and Godbey, 1987, ). 예를 들어, Henderson et al.(1987)은 과거의 연구가 장애요인을 '레저활동에 대한 선호와 참가 사이에 존재하는 개입 요소'로 보는 시각에 반대하면서, 기존의 장애요인을 레크리에이션 기회와 관련되면서 구조적 요인에 해당하는 개입(intervening)요인으로 정의하고, 이와 달리 레크리에이션 태도와 관련되고 인간 내부 및 상호적 요인에 해당되는 요인을 선험적(antecedent)요인으로 구분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Crawford와 Godbey(1987)는 여가활동을 제약하는 요인 중 기존의 장애의 의미를 가지는 요인을 구조적 제약요인(structural constraints)으로 명명하며, 선호의 발생단계에서 발생하는 제약요인을 내적 제약요인(intrapersonal constraints)과 대인적 제약요인(interpersonal constraints)으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개념적 구분과 더불어 Crawford와 Godbey(1987)는 레저참가를 선호(preference)에서 참가에 이르는 과정으로 이해하면서, 여가활동의 참여는 인간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거치며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상호작용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리적 사회적 제약요인들과 이들이 어떻게 레저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설명하였다. 이들은 세 개의 독립적인 모형을 통하여 여가제약을 이해하려고 하였다. Crawford와 Godbey(1987)에 따르면 내적제약요인(intrapersonal constraints)은 레저활동의 선호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스트레스, 우울함, 분노, 종교, 특정 여가활동에 대한 이전의 사회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각, 및 다양한 여가활동에 대한 주관적 평가 등의 심리적 요인을 포함하고, 대인적제약요인(interpersonal constraints)은 인간의 상호작용 결과 및 개개인 특
  • 한글키워드
  • 여가제약(leisure constraints),주5일제,여가제약모형,가족여가(Family leisure),협상과정(negotiation proces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다양한 이론적 접근을 통해 여가행동 및 제약요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5일제에 따른 여가행동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3개의 연구주제와 8개의 세부목적을 발굴하였다. 위의 연구주제 및 세부목적을 달성하기위해 3개의 세부연구가 실시되었다.
    세부연구1에서는 동기이론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첫째, 여가참여에 있어서의 동기의 역할 및 동기의 유형에 따른 참여에 미치는 영향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획일적 적용, 둘째, 동기와 제약과의 인과성에 대한 이견, 셋째, 통합적 모형에서의 동기의 고려 미흡, 마지막으로 동기의 개인의 차이의 고려 미흡 등을 선행연구의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세부연구2에서는 지금까지 본 연구에서는 여가제약모형이 설명하지 못하는 바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이를 Raymore(2002)의 여가촉진요인 모형을 발전시켜 재구성해 보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여가제약모형에 대하여 사회구조와 행위의 변증법적 접근을 통한 질적 메타분석을 통하여 새로운 이론적 기반을 도출하였다. 세부연구 2는 Kelly(1999)의 여가제약모형의 위계성을 유지에 따른 한계성의 지적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이론들의 통합을 바탕으로 모형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세부연구2의 연구결과는 57차 한국관광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세부연구 3에서는 국내의 제약연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서구의 연구와 비교하여 향후 국내 제약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세부연구 3에서는 위계적 제약모형의 검증, 위계적 제약모형에서 제약 및 제약의 극복, 협상과정에서 동기의 역할, 제약의 모형의 확대: 개인에서 가족으로로 나누어 제약연구의 연구동향을 살펴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제적연구, 종단연구의 필요성 등의 결론을 제시하였다. 세부연구 3의 결과는 27차 한국관광레저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위의 세 개의 세부연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연구모형이 설정되었다. 1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5일제 근무제 도입이 여가제약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근무형태와 구조적 여가제약의 인식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재적 여가제약의 인식에 차이가 있고 주5일 근무제에 비해 주6일 근무제집단의 내재적제약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5일제가 도입된 시기와 여가제약에 인식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본 연구의 이론적 근거인 균형이론 및 교환이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결론은 향후 2차에 걸친 설문조사 후에 본격적으로 원인이 규명될 예정이다. 특히, 2006년 6월에 실시예정일 설문조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주5일 근무제 일에 실시와 관련되어 있어 소득 및 근무여건에 따른 주5일 근무제의 차이를 볼 수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
    이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산발적으로 도입하여 사용되어온 제약에 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Crawford et al.(1991)이 제안한 모형의 타당성을 점검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아울러, 여가 제약에 따른 협상과정에 대한 이해와 여가제약의 완화에 따른 여가형태변화의 이해를 통하여 제약의 완화가 여가형태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의 메커니즘의 이해를 통하여, 정책입안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plore the influence of five-day workweek on worker's leisure constraints. Based on literature reviews, the total eight propositions under three categories were developed. Three categories are 1) the test of leisure constraint hierarchy model suggested by Crawford, Jackson, and Godbey(1991), 2) the relationship between motivation and constraints, and 3) difference between individual and family leisure constraints. As the first year study of two-year project, categories 1 and 2 were studied and two conceptual model were suggested. Further, using data from the first survey, preliminary analysis were conducted without hypothesis test. According to the results, there is no significant mean difference in perception of structural constraints between groups Interestingly,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intra constraints. The results imply that the influence of five-day workweek system on the perception of leisure constraints is rather limit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다양한 이론적 접근을 통해 여가행동 및 제약요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5일제에 따른 여가행동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3개의 연구주제와 8개의 세부목적을 발굴하였다. 위의 연구주제 및 세부목적을 달성하기위해 3개의 세부연구가 실시되었다.
    세부연구1에서는 동기이론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첫째, 여가참여에 있어서의 동기의 역할 및 동기의 유형에 따른 참여에 미치는 영향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획일적 적용, 둘째, 동기와 제약과의 인과성에 대한 이견, 셋째, 통합적 모형에서의 동기의 고려 미흡, 마지막으로 동기의 개인의 차이의 고려 미흡 등을 선행연구의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세부연구2에서는 지금까지 본 연구에서는 여가제약모형이 설명하지 못하는 바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이를 Raymore(2002)의 여가촉진요인 모형을 발전시켜 재구성해 보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여가제약모형에 대하여 사회구조와 행위의 변증법적 접근을 통한 질적 메타분석을 통하여 새로운 이론적 기반을 도출하였다. 세부연구 2는 Kelly(1999)의 여가제약모형의 위계성을 유지에 따른 한계성의 지적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이론들의 통합을 바탕으로 모형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세부연구 3에서는 국내의 제약연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서구의 연구와 비교하여 향후 국내 제약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세부연구 3에서는 위계적 제약모형의 검증, 위계적 제약모형에서 제약 및 제약의 극복, 협상과정에서 동기의 역할, 제약의 모형의 확대: 개인에서 가족으로로 나누어 제약연구의 연구동향을 살펴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제적연구, 종단연구의 필요성 등의 결론을 제시하였다.
    위의 세 개의 세부연구를 바탕으로 세부연구 1에서 구체적인 연구모형이 설정되었다. 이연구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증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근무형태와 구조적 여가제약의 인식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재적 여가제약의 인식에 차이가 있고 주5일 근무제에 비해 주6일 근무제집단의 내재적제약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5일제가 도입된 시기와 여가제약에 인식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성격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학문적 측면에서 본 연구는 내용적 측면과 방법론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내용적측면에서 기존에 산발적으로 도입하여 사용되어온 제약에 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Crawford et al.(1991)이 제안한 모형의 타당성을 점검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기존의 연구가 모형의 도입을 통하여 여가제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공헌한 것도 사실이나, 한국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함으로써 연구결과의 해석에 많은 문제점을 내포한 것도 사실이다. 둘째, 여가제약에 따른 협상과정에 대한 이해와 여가제약의 완화에 따른 여가형태변화의 이해는 시간이라는 제약조건인 없어졌을 때 구체적으로 어떠한 여가형태의 변화가 오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몇몇의 설문조사는 시간의 제약이 없어짐에 따라 여가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고 있지만 많은 이론적 연구에서는 한 가지 중요한 여가의 제약이 없어짐으로써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다른 여가의 제약요인이 인지되고, 나아가 여가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다른 연구자들은 제약의 완화가 여가활동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학습과정이 필요함으로 일정한 시간의 변화와 함께 여가활동으로 변해간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본 여가제약에 따른 협상과정과 여가제약완화에 따른 여가활동의 변화에 관한 연구는 주5일제라는 당면한 과제의 해결뿐 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득의 변천과 이에 따른 여가활동의 변화의 예측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여가활동에 제약요인으로서 시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요인들을 통합적인 모형 속에서 검토를 통해 변수간의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여가활동의 참여 과정에 변수의 영향력을 보다 정확한 이해하게 해 준다. Scott과 Jackson(1998)의 연구 결과에서 보여준 단일한 변수의 연구와 통합적인 모형 속에서의 연구의 결과가 다르다는 점은 통합모형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연구의 단위를 개인뿐 만 아니라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으로 확대함으로써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의 이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학자들에 의하면 개인의 여가활동에 가장 영향을 주는 변인 중의 하나는 연령이라고 한다. 이는 연령 자체보다는 그 연령에 속한 사람의 생애주기가 여가활동의 가장 중요한 제약요소라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의 이해를 통해 개인의 여가활동을 이해하는 데는 많은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방법론적으로 볼 때, 종단적 연구방법과 횡단적 연구 방법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한 시점에 선형적으로 이해되어온 변수의 영향력을 시간의 변화에 따라 구체화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제약 변수가 여가의 참여와 여가활동의 형태에 미치는 관계 변화의 패턴을 연구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제약요인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종단적 연구는 연구의 단위를 집단간 혹은 개인간의 연구에서 개인 내에서의 여가활동으로 세밀화 함으로써 횡단연구로서 파악하기 어려운 제약변수들간의 교환과정(constraints exchange)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종단연구는 연구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연구의 복잡성과 많은 시간적, 경제적 제약 때문에 본격적인 적용에 한계를 보여 왔다. 이번 연구는 종단연구의 유용성을 통해 향후 보다 세밀한 제약모형을 개발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본 연구는 여가 선호의 형성에서 참여까지의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책입안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개개인의 동기와 여건에 따라 제약완화에 따른 여가행동의 참여 형태가 다르다면 정책입안자들은 각각의 세분시장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많은 실증적 연구들은 여가제약요인의 속성과 강도에 있어 상당한 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이것은 여가를 공급하는 사람들은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보다 개인화 하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울러 기존의 1차적 설문조사에서 밝혀진 저소득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제약요인은 금전적 제약이 라는 단순한 논리에서 벗어나 금전적 제약(즉 구조적 제약)이 선호의 형성(즉 내재적 제약)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의 이해는 과거의 단순한 정책방향을 수정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각각의 제약에 대한 기본적이 이해를 바탕으로 여가의 제약 및 완화에 대응하는 패턴을 밝힘으로써 향후 정책입안자들이 자원의 적절한 배분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 색인어
  • 여가제약(leisure constraint), 위계성(hierarchy),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 주5일근무제, 동기(motivation), 협상이론(negotiation)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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